대충 어디에서 뭐 어떻게 뭐가 어려웠고 뭐가 짜증났고 어느 부분에서 이해 안가는지 써보려고 함


내용이 좀 길어 요약없으니 장문 불편하면 뒤로가기 누르자


G1-2 : 생각보다 스토리가 엉성하기도 한데 심플 이즈 베스트라는 말이 있듯이 가장 클린한 구간이였다고 생각함  어디서 뭘 해야하고 어디로 가야하는지 가장 명확하게 알려주는 스토리였음


물론 다시 생각해보니 그렇다는거고 플레이 당시에는 버그때문에 화가 잔뜩 났었음


마영전을 했던 사람이 스토리 보려고 마비노기를 했는데

온갖 컷씬 나올때마다 캐릭터가 느릿느릿하게 움직이다가 굳거나 해서 스토리를 안보여주는 버그가 판을 쳤음 존나 화가 나긴 해도 그냥 64비트 패치되면 고쳐질꼬라고 생각했음



G3 : 약간의 불친절이 생겨나기 시작했음

고인물들이 저승이랑 바올던전 순간이동책에 저장해놓으라는 조언이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시기였지


그래도 불친절이 있긴해도 할만 했음



드래곤의 기사 : 불친절까지는 없었는데 RP가 좀 많이 귀찮았음


그나마 인벤토리에 가끔 이동속도 증가 포션을 던져줘서 가뭄의 단비마냥 마시고 했음 유난히 RP가 많은게 미안했는지 스토리도 짧았음 (추가로 짧은 만큼 스토리 진행 1도 이해가 안갔음 스토리 보지 말라고 하는 수준)



연금술사 시리즈 : 불친절함 던전 뺑이를 뒤져라 시키고 내가 펫 시간이 부족한거였구나하고 처음 느꼈던 시리즈임


그리고 보스전 매우 꼴받았음

제너를 살려줘야하는데 브류나크를 저지해야한다거나

(스파크 쓰고 브류나크 건들기)

아이템창에 뭐 지급을 해줘서 특정 타이밍에 쓴다거나 (섀도우 오브 라이트) 


좀 뭐하나 설명이 없음 그냥 주어진걸 가지고 어떻게든 활용하셈 ㅋㅋ 이런식의 진행이라 좀 어지럽긴 했음


옛날 게임의 정석이라고 해서 불편하다고 말하기도 힘들긴 한데 나는 그런 불편함은 오픈한지 얼마 안된 게임에만 적용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스토리가 한두개도 아니고 존나 많은데 벌써부터 이러면 다음 스토리 볼때마다 현기증이 심해 아무튼 클리어 함


신들의 검 직전에 64비트가 넘어왔으나 컷씬 버그는 여전했음


누아자는 허접이였음



아본 : 맥베드 제외하고 전부 쉽고 스토리도 볼만 했음

RP가 나와도 극장 안의 스테이지에서 밧어나지 읺으니 어려운건 없었으며 스토리 또한 그렇게 난해하지 않고 짜임새 있었다고 생각함


아본 진입 후 컷씬이 병신되는 버그가 사라짐

여기서까지 컷씬 못봤다면 뉴비 폐사였을꺼라고 단언할수가 있어


맥베드는 왜 제외했냐면 스토리 때문이라고 말할수 있음 갑자기 뜬금없이 섀익스피어 이야기가 나오면서 선악의 구분이고 나발이고


자 이게 바로 스토리 구슬이 두개가 있어 이걸 휘핑기에 넣고 마구 돌려볼께? 이런 느낌이였음



드라마 : 열받았음 악역이 왜 그렇게 악역이 됬는지

무슨 이유로 사건이 벌어지는지 스토리 자체는 괜찮았다고 생각함


G3때 불친절하다고 말했듯이 연금술사때는 존나 심하게 불친절했는데 난 거기가 끝인줄 알았어 아본을 겪으면서 아..그래도 퀘스트는 다시 친절하게 해놨네? 라고 생각했던 과거의 나를 줘 패고싶음


퀘스트 하나하나 자체가 짜증나고 화나고 욕이 나왔음


비유를 하자면 놀이터에 강아지 한마리 풀어놓고 놀게 만든다음 30분에 다시와서 나보고 강아지가 놀이터 어딘가에 똥을 싸놨으니 그걸 수거해오렴 이런 느낌이였음


드라마 1은 그래도 참을만 했는데 드라마 2는 절정을 찍으면서 꼬접각 존나 심했어


이걸 블로니 퀘스트중 마지막에 넣어놨다고? 진심인가? 뉴비 전용 AT필드를 몇곂으로 전개를 시키는거지? 라은 생각이 절로 나올정도였음


아무튼 우여곡절끝에 깼음 화가나도 깨야지 여기까지 했는데…





신의 기사단 : 여기서 잠시 끊고 냉수먹고 옴

지금 생각해도 속이 타들어가다못해 문드러질거같음


여기서부터는 스토리의 영역이 아님 스토리는 다 괜찮았는데


좆같은 전투의 영역이 문제였음


뭔 전투를 하던 일단 쳐맞아야함

뭔 지랄을 떨어도 적에게 딜이 안들어감

뭔 개지랄을 떨어도 빠른 클리어? 지랄마셈


너는 에린을 수번 구해냈지만 이 보스의 패턴은 무조건 봐야함 못보겠다고? 접던가


강요 존나 심해

나는 다양한 게임을 해봤지만 유저보고 이정도로 화를 참으라고 강요하는 전투는 처음봤음

불친절의 끝판왕 


전투 입장 - 보스타격을 했으나 딜 안들어감 - 아군이 오고나 해결책을 찾을때까지 무지성으로 보스에게 쳐맞아야함 - 해결책 찾으면 그걸로 보스를 때림 - 보스의 단단함이 해제되어 그제서야 딜 가능



이게 모든 전투에 반복임

절대 예외가 없어 무조건 반복임


내가 시발 지금까지 배웠던 스킬? 반신화? 변신? 다 쓸모없고 기사단 스킬 3개 던져줘놓고 이게 베이스니까 이걸로 공격해야만 깰수있다고 강요함


뭐 밥그릇 앞에 개새끼보고 “멈춰” 이러는거같아서 진짜 심히 기분이 더러웠음 전투 개발한 개발자 매달아두고 개새끼 밥그릇으로 왕복 싸대기 존나 갈기고싶은적이 한두번이 아님


이걸 메타 변환이라고 만들어놓은 전투 시스템인가?


내가 뉴비라서 잘 모르겠지만 최악의 암흑기는 이때가 아니였을까 생각할 정도임


왜 시발 블로니 퀘스트를 드라마에서 끊어먹었는지도 알거같다 드라마는 새발의 피였음

이거까지 블로니에 집어넣었으면 벌써 접었음


특히 마지막 신의 기사단은 퀘스트 날아오는게 최소 3~7분 어떤 때는 40분이 지나야 겨우 다음퀘스트 넘어가는 열받는 대기시간이 한몫을 더했음


하시딤 개새끼야 돌진 작작하라고


집단 뉴비 폐사 구간임



다시 생각해도 좆같네



아포칼립스 : 마음이 평온해졌음

빠른 스토리 진행 새로운 특성 대책없는 기다림이 없는 전투의 편안함 그래도 굳이 적자면


패스 피아다 처음 진입했을때 npc 주변에 놓인 개같은 요가볼을 두개만 넣어도 됬지 않았을까?

그거 뒤지지도 않는 무적판정인데 5~6개를 넣어놓고 다중인식을 시켜놓으니 사람이 일어날수조차 없네


그래도 매우 깔끔했음



템페스트 : 진행중



너무 긴 글 봐줘서 고맙고


혹시 모를 불상사를 막기위해 무슨 스토리가 있었는지 최대한 없앴음 저정도면 스포고 뭐고 없겠지


아포칼립스는 진짜 특성 모으는 재미라고 생각함

뭐 NPC가 트롤링을 한다던가 안하던 짓을 한다던가 이거는 스토리 제작을 맡은 사람 마음이니 별수 없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