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스포)

뒷면

앞면


이제야 좀 신 같아보인다

처음에 g21에서 이신화했을 때는 영 밋밋하고 이상해서 아예 기억에서 지우고 있었다

근데 g25에서 다시 이신화하는 모습을 강제로 보게 되니까 눈이 썩는 것 같더라

그래서 고치고 싶었는데, 옛날 글들 보니까 돈이 많이 든다고 해서 방치하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삘받아서 경매장 확인해보니까 이계의 정수가 개당 100, 200골드밖에 안하더라

그거보고 정신 나가서 에이도스 막 지르기 시작했다. 오늘 처음에 어나더 디비니티 B랭이었는데, 쿨마다 계속 돌려서 1랭까지 찍었다

8랭까지는 이신화 껐다 켰다 하니까 금방이던데, 그 뒤로는 몹들을 잡아야 했다

드라마 1-4에서 미친듯이 몹을 잡다 보니, 어느새 디바인 임팩트를 연속으로 극대화 시키는 게 쉬워졌고 그 이후론 쭉쭉 랭크가 올랐다

새로운 신성 타이틀로 지속 +30초 늘고, 오브제(좌)에서 옵션으로 지속+45초 늘어난 것도 수련에 도움이 많이 됐다

루인 오브 노바 1랭 찍는 타이밍에 딱 어나더 디비니티도 1랭 찍어지더라. 근데 이건 오늘 수련치 2배 적용받아서 그런 거고, 다른 날에 했으면 훨씬 힘들었을 듯?


전체적으로

헤드: 기르가쉬

바디: 보이드 가디언

오오라: 래디언트 샤인

헤일로: 샤이니 화이트 스타

오브제(양쪽): 저스티스 블레이드 x2

윙: 클라렛 레이븐

이렇게 맞췄음


에이도스 선택할 때, 외형을 모아둔 글이 안 보여서 힘들었다

결국 마비노기 처음에 이신화 낼 때 공식 홈페이지에서 낸 사진보고 비슷하게 따라했다

한 파츠당 예쁜 거는 50~100까지 써야 하는데 도박하고 싶지는 않더라

헤드 기르가쉬 고른 건 앞면도 앞면이지만, 뒷면 때문에 골랐다

저거 뒤에 레게머리처럼 된 게 마음에 들었음

바디는 다른 사람들 외형 보니까 대개 보이드 가디언 안 쓰던데, 나는 저 묵직한 손때문에 보이드 가디언 골랐음

이신화 특성상 손짓으로 스킬 쓰는 모션이 대다수인데, 손이 얄팍하면 진짜 보기가 싫더라. 위엄도 안 살고.

오브제 선택할 떄가 제일 고민 많이 했고, 실제로 한짝 달아보니까 영 이상하더라

몸이 묵직한 느낌이 나야 되는데, 좌우로만 벌어지니까 약간 모자란 느낌.

다행히 날개까지 달아주니까 앞뒤로 볼륨이 채워졌다

이정도면 톨비쉬 이신화하고 패션으로 함 맞다이 까볼만한 것 같음


돈은 전체적으로 한 300? 400정도 든 것 같다

하지만 동가격대 의장 사는 것보다는 만족도가 훨씬 높다

지금 인간 남캐 키우고 있어서, 좀 크고 거대한 것에 대한 2%부족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신화로 그걸 채운 것 같음

반신화는 바뀌는 게 없고, 팔라딘은 고간에서 펄럭거리는 천이 진짜 극혐이었는데, 이신화는 이렇게 바꿔서 진짜 만족스럽다.



개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