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는
: 정령과의 계약은 서로 파트너가 되는 것이지, 주인과 종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무례한 종족아.
: 계약한 정령 하나조차 책임지지 못하는 주제에 낙원을 강림시키겠다고 설치는 꼴 하고는.
: 당신을 파트너로서 계속 신뢰해도 될지 의심스럽군요.
: 제가 흠수할 수 있는 아이템을 가져온게 아니라면 피차 시간 낭비하지 말죠.
: 이런 식이라면 다시 돌로 돌아가는 편이 낫겠네요.
: 아~ 귀찮을 땐 불러도 모른 척하더니 쓰러질 때 다 되니까 이제 와 생색낸다? 사람이란.
이정도?
아 남정령 대사 찾아옴
: 사람들에게 있어 죽음이라는 것은 굉장히 특별한 의미라고 하더군요. 다시는 볼 수도, 만질 수도, 이야기를 나눌 수도 없는 것이라고... 밀레시안, 당신은 죽지 않는 밀레시안이긴 하지만 예외 상황이라는 것도 있긴 하니까... 뭐, 걱정은 마십시오. 당신이 죽으면 제가 다시 연성해드리도록 하죠.
: 흠, 이거 만약을 대비해 인체연성을 준비해야겠군요. 금지? 불법? 큭큭, 그게 뭡니까?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는데?
죽으면 살려주겠단 거였네 납감은 안한대 안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