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는 정통 판타지 느낌으로 식상하지만 준수함
중반에도, 대충 G12까지는 그래도 스토리가 잘 이어지는 느낌이 나고 볼만함
그 다음부턴 이제 존나 망가지기 시작함. 스토리 설정이 뚝뚝 끊어지고 이전에 등장하던 캐릭터들이 소리소문없이 등장하지 않기 시작함.
궁금하지도 않은 뭔가로 엄청나게 시간만 잡아먹다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떡밥도 안 던져졌던 숨겨진 진실들이 어거지로 튀어나와서 결말을 향한 급전개가 이어짐.
유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적들과 충돌만 하다가 정신차려보면 보스 잡고 끝나는 상황. 중간에 나오는 미니게임 때문에 스트레스는 엄청 받은 상태에서 좆도 관심없는 악역들의 사연과 매력없는 아군 NPC들을 그저 보상을 먹겠다는 일념으로 버티는게 현실
그냥 영혼 빼놓고 난 클릭하는 기계다 하고 생각하면서 클리어하는 것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