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날개를 의장용 꾸미기 요소 중 하나로 보는 게 아니라


신체의 일부로 보기 때문이다


물론 진짜 신체의 일부는 아니고 내가 그렇게 생각을 하는 거임


판타지류 복장에는 어지간하면 어울리는데


현대풍 옷이나 정장/제복/갑옷류에는 솔직히 좀 별로지


하지만 그냥 원래 있는 거라고 생각하면 위화감은 없다


굳이 따지면 등쪽에 저거 어떻게 입은 거지 하는 고증문제겠지


근데 확실히 날개가 생긴 후로는 날개랑 어울리는 옷을 더 찾게 된 건 맞다


선택지가 줄어들긴 한 거 같아


요건 날개 생기기 전에 입었었던 엄청 옛날에 입고 다니던 옷일 때 받은 짤들인데


이젠 흔적도 없음 드레스룸도 생기기 전이라 다 팔아버렸나 그랬을 걸


하지만 이제와선 날개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