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는 나이 제한 때문에 류트에서 게임 했었는데, 군대 들어가고 초반에 휴가 나와서 원래 쓰던 넥슨 계정을 지워버림..

왜 그랬는진 모르지만 그당시엔 마비 하는 나 자신이 부끄러웠나봄(?)(왜 떳떳하지 못했을까)


근데 이미 나는 겜창 인생이라는 걸 깨닫고.. 후회하며 다음 휴가때 결국 다시 만듦

근데 놀랍게도 그 휴가 10일 동안에 전 계정에서 하던것보다 더 많이 레벨업했고 스킬도 올려버림 ㄷㄷ (예나 지금이나 마비노기는 프리시즌이 최고인듯)


서버 고를 때 되게 고민이었음

그냥 원래 하던 류트에서 할까.. 아니면 이제 성인이니까 하프서버도 들어갈 수 있으니까 하프로 해볼까

그 당시엔 류트가 지금처럼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은건 아니기도 했고.. 왠지 이제는 성인인데 류트 들어가면 괜히 나이 차이 많이 날 것 같아서

...지금까지 오게 됨


솔직히 2013년에 새로 만들었어도 본격적으로 빡세게 마비노기 한 건 22년 6월부터였는데

정말 블로니 추억담 없었을 땐 달인작이니 뭐니 하며 누렙 천 이하로 유지한 채로 말 그대로 토 나오는 스킬 수련 때문에 지금처럼 쉬지 않고 게임할 수가 없었음 하... 진짜 스킬들 수련치 때문에 머리가 어떻게 될 것만 같은 느낌

지난 여름 프리시즌에 느낀 (긍정적인 의미의) 충격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20대를 지나서 이제 수중에 돈이 생겨서 그런가.. 조금만 빡세다 싶으면 바로 현금술이 생각나지만, 그러면서도 마음을 다잡고 (솔직히 다잡지 않고 인형술에 빠져서 페러 핸들 현금술로 사버림) 인보포나 18세 포션 몇개 팔면서 골드 모으고 있다


현재 목표는.. 내 캐릭터 이름 붙은 S50 광신대 ㅋㅋ

아직 반도 못 모았지만 나는 남캐니까(?) 노오력하면 딴길로 안 새고 만들 수 있겠지


가아끔 북적이는 거 부러워서 류트 구경하기도 하는데

이젠 너무 중고 뉴비라 하프에서 끝까지 안고 죽는 수밖에


요즘들어서 자꾸 서버가 아파 보이는 건.. 그건 걍 집에 컴퓨터가 구려서 그런 거라고 당분간은 착각해야지   




얼마 안 남은 휴가니까 즐겨야겠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