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컴이 눈엣가시인 이유는 글렌 크롬 테흐 매어 정도를 제하고는 왠만한 컨텐은 이제 유저들이 솔플이 가능한 수준인데 

다컴을 돌리면 자기가 솔플하는 거와 달리 플레이하는 유저는 똑같이 1명인데 보상은 배로 가져간다는게 형평성 차원에서 문제가 된다고 봄.


궁극적으로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 방법은 1인으로 가던 다인으로 가던 풀보상을 주고, 열쇠만 인원 수에 따라 분배하는 식으로 수렴할거라고 보고. (짝수 보상에 홀수 인원이 문제면 간단한 룰렛 미니겜 같은거 넣어서 추가 키 줘도 재밌겠음)


근데 이걸 왜 안하냐?

나는 얘얘네들이 다컴에 대해서 아래 이유 때문에 미온적인 태도 유지한다고 생각함.

1인 풀보상으로 바꿀시,


1, 주기마다(일일이 되었던 주간이 되었던) 풀리는 보상이 최대 가능 인원 수만큼 배가 되기 시작하고,

2. 이걸 잡으려면 보상 테이블을 죄다 "자기들이" 다시 작업해야한다는 거임 (★중요)


1은 생각해보면 당연한 수순임. 현재 보상 체제에서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1인으로 가던 3인으로 가던 1인당 배정 보상 상자는 1개임. 즉 게임 딴에서는 1유저=1보상이기 때문에 이거 기반으로 보상 확률이나 고정 보상을 책정했을 거임. (그런데도 개애애애좆같은 확률로 물욕템 넣어둔거는 다른 문제임.)

그런데 이게 인수 무관하게 풀보상으로 주기 시작하면 이게 틀어지면서 보상이 배로 풀리게 됨.


예1. (1인당 1릴씩 돈다고 가정) 알상하 4인 -> 4인 맞춰서 갈시 1인당 2상자. == 변경후 ==> 1인당 8상자 * 4인 = 32 상자 [16배 증가]

예2. (1인당 10릴 돈다고 가정) 크롬 100 4인 -> 인당 10상자+아다코인 200 ==변경후==> 1인당 40상자+아다코인 800 (장기 4개) [4배 증가]


알상하 보상체계가 혼자 따로 놀아서 좀 튀는 게 없지 않아 있지만, 중요한건 풀리는 보상이 배로 뛰고, 하위 사냥터일수록 이 양상은 심해지긴 할거임. 기존 던전 보상은 1유저=1상자를 기반으로 짜놓은 상태니깐 ㅇㅇ


그럼 이걸 고치려면 결국 마비 기존 보상 체계를 아주 들어내서 뜯어고쳐야함. 그러면 됨!


근데 2가 문제임 ㅋㅋ 자기들 입장에서는 귀찮기만 하다고 ㅋㅋㅋㅋㅋ 지금 멀쩡하게 돌아간다고 절대 말 못하지만 또 개발사 입장에서는 겜 망치는 버그냐고 하면 또 아니거든. 그러니까 반발이 ㅈㄴ 심해지지 않는 이상 이거 왠만해서는 건들기 싫어할 거임. 건드려면 마비의 기초 보상 체계를 싹 갈아엎어야하니깐 ㅇㅇ


그래도 민씨가 계속 인지하고 이 문제에 대해 뭔가를 하려고하는 것 자체는 긍정적으로 봄.

하지만 자기들도 다 알고 있을거야. 이건 미봉책이지 진짜 이 문제를 뿌리뽑으려면 보상 싹다 갈아엎어야하는거.


좀 일하자 민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