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류약탈자 입니다




요즘은 찾아 다니기에는 관절이 아파 하염 없이 기다리는 존버 메타를 채택 하고 있습니다.


여포 메타를 하기에는 늙고 지친 나이더군요.


어쩔수 있나요 게임 나이만 하더라도 이제 20년이 다 되어 가는데..



하지만 요즘 불황이라 그런지 좀 처럼 손님은 발견하기 힘듭니다.


종일 기다렸지만 아무도 오질 않네요.


어떻게 교역소를 못 터나..



그러던 차에



밀수업자 소식을 듣게 됩니다.


밀수 업자는 홀로 행동 하기 때문에 약탈단이 건드리기에는 아주 괜찮은 먹잇감 입니다.



그리고 찾아가선 외칩니다.


두카트 내놔!




어..


코끼리가 무섭게 노려보는군요.


다음 기회에 다시 도전 해보겠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 오랜만에 하늘을 날아 정찰도 해봅니다.


요즘 교역하는 밀레시안들이 참 귀하네요.


그러던 중 만만한 후배님들을 만나서 정신 차리라며 얼차려를 시켜주었습니다.


나중에 일반 시민 NPC 코스프레를 하고 징표를 바꿔 먹어야겠습니다.


아 도적질 그렇게 하는거 아닌데


하지만 귀여운 후배님들도 아닌 몬스터 약탈단에게 해줄 조언은 없습니다.


인생 살기 힘든지 쭈그려 앉아 있는 업계 동료도 보이는군요.


술이라도 한 잔 하라고 두카트를 좀 주려는데

앗뿔싸!


경쟁 업체 외로운 핀탄네 패거리의 함정 이었습니다


심지어 냄새나는 도적 고블린놈들과 연합 까지 했군요.


그루기 님의 오른팔인 저를 칠려는 속셈인것 같습니다.




한명은 어찌 해치웠지만 적폐 자이언트 종족으로부터 살아남긴 힘들것 같군요.


하지만 그들은 모를겁니다.



제가 밀레시안으로부터 약탈한 나오의 영혼석이 있다는것을요.


그리고 제가 그들의 농장 티켓을 그와중 훔쳤다는 사실 역시도 모를겁니다.




복수의 시작 입니다.



한가롭게 집지키고 농사 짓고 있는 거지발싸개 같은 핀탄놈들은 자신들에게 쳐한 운명도 모른채 즐겁게 수다나 떨고 있습니다.


복수를 위해 침입한 암살자가 있다는것도 모른채 말이죠.



내용은 너무 잔인하므로 후배들 기강 잡은 사진으로 대체 합니다.


정리를 하고 주변을 살펴보니 꼴에 약탈단이라고 챙겨둔게 제법 많습니다.


물론 이제 저와 그루기 형님의 것이죠.


요놈들 요놈들 보물상자도 숨기고 있었네요. 뭘 숨겼나 보겠습니다.




거지같은놈들..




그럼 밀레시안 여러분들도 굿밤 되시길 바라며 글 마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로 인해 놀라신 분들에게 사과 인사 드리겠습니다. 재미있어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품으며, 좋은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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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화 예고


다음 화에는 신규 아르카나 드래곤 라이더 일류약탈자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