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들려주신 어느 옛 엘프 이야기 1편 보러가기 : https://arca.live/b/mabi/78542908





혼자서 사냥하기 힘들었던 밀레시안은 인간들의 마을인 티르코네일에서 친구를 찾기로 했단다.

광활한 사막과 다른 환경에 엘프는 설레는 느낌을 가득 안고 낚시도 했단다.

티르코네일의 호수에는 아주 커다란 물고기가 있다고해서 그걸 낚고싶어했지.

"꼭 저 커다란 물고기를 낚을거야.."

하지만 그 물고기는 낚지 못했다더구나.

광장에 가자 아주 멋있는 옷을 입고 있는 또 다른 엘프의 선배 밀레시안을 만났단다

춤 추는 법도 알려주고

캠프파이어를 피우는 법도 알려주었지

던전을 돌고싶은데 혼자 돌기엔 무섭다고 하자 선배 밀레시안은 흔쾌히 여정에 따라가 주었어.

필리아엔 유적던전이 있지만 이 곳엔 이런 동굴형 던전이 있다며 알려주었어.

던전을 처음 들어가본 밀레시안은 이 던전의 끝에 있을 호화찬란한 보물을 생각하며 기대했단다.

선배 밀레시안은 무척이나 강했단다. 세상에 맨손으로 거미들을 다 때려잡는게 아니겠니?

던전을 탐험하는 중 조금 다쳐버린 밀레시안은 선배 밀레시안의 부축을 받고 캠프파이어 앞에서 휴식을 했단다.

선배 밀레시안은 나지막이 이런 소리를 했단다.

"제 마지막 여정을 엘프 후배와 함께 하니 다행이네요"

그게 무슨 소리냐고 밀레시안은 물었어.

자신은 현실의 사정으로 인해 에린을 떠나야 한다는 이야기 였단다.

선배 밀레시안은 악기 연주를 해주며 후배 밀레시안을 격려 해주었어.

음악을 들으며 이야기를 듣고 불을 쬐며 다 회복한 후배 밀레시안은 이제 보스를 잡으러 가자며 보챘어.

둘은 열심히 뛰어갔지.

보스방에는 맙소사, 이렇게 커다란 거미가 있다니! 후배 밀레시안은 무척이나 무서웠어.

하지만 든든한 선배 밀레시안이 있었기에 거미들을 하나 둘 물리치기 시작했단다.

어느 덧 다른 부하 거미들을 다 물리치고

커다란 거대 거미만 남았었는데

맙소사, 선배 밀레시안은 단 한번의 주먹질로 거대 거미를 쓰러뜨렸어.

"저도 이렇게 강해질 수 있을까요?"

"물론이죠, 저도 당신 같은 때가 있었답니다."

선배 밀레시안은 후배 밀레시안에게 자신의 아이템들을 물려주었단다.


후배 밀레시안은 선배 밀레시안에게 부끄럽지 않은 엘프가 되기로 했단다.







-3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