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막 에피 보이트 쿠시나 아르넨 알렉시나 이런애들같이


지금같으면 일러도 안그리고 브금도 안넣을 캐릭터들에 하나하나 스토리 생각해두고


친밀도따라 대화도 변하고 뭐 그런 세세한게 너무 좋았지


예전에 솔플 위주로 게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에린에 정이 들고 복귀하게 된 이유중에 하나가 npc의 생동감도 되게 영향이 큰거같음


에피나 쿠시나같이 잠깐 지나가는 npc라도 다들 세세한 특색과 설정이 있고


마비노기의 슬로건대로 판타지라이프를 즐겨나가다 보면 그걸 알게되고 npc와 친해지고 뭐 그런게 낭만이 컸었어


근데 지금은?


쟤네 지금 나왔으면 스토리에 비중이 있었어도 스토리 끝나면 대화할수도 없을거고


잡npc였으면 막 알렉시나를 얘로 들자며는 걍 브금도 일러도 없이 "켈라 베이스캠프 탐사대장" 이거 하나로 끝일것 ㅇㅇ...


역할은 걍 퀘스트 도중 말 한두번 걸고 나중에는 그냥 무개성한 상인으로 쓰이고 끝일거고 ㅇㅇ...


마비노기스토리 분위기 바뀐건 상관 없더라도 예전에 npc에 들이던 디테일 사라진게 지금 너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