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ll"


"...키리네님?..."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내는 키리네의 모습에 밀레시안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메인스트림을 진행하는 와중 그냥 말을 걸었을 뿐인데 갑자기 왜 저런 소리를 한단 말인가.


"나한테?말걸지?말라?이기야.?내게?강제로?퀘스트?진행하게?해서?명예?자이언트로?만들?생각인거?모를거라고?생각했노?"


"...ㅋ,키리네님? 그게 대체 무슨..."


밀레시안의 물음에 키리네는 두 눈을 날카롭게 뜨며 밀레시안을 노려보았다.


"Null?Null?Null?null?null?null?null?null?null?Null? Null?Null?"


"키,키리네..."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마구 내뱉은 키리네는 혐오스러운 표정과 함께 놀로 변하고 있었다


"Null에게?조련당하기?전까진?에브리데이가?드림이엇다?이기야"


놀로 변해 룬다로 뛰쳐나간 키라네를 보며 밀레시안과 크루크는 지금 이 상황이야말로 꿈이기를 바라며 정신을 잃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