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하

신기한 마력반응? 우이, 어디서 탐지했는지 가르쳐 줄래?







카고메

어째서…

어째서 나만 이런 꼴을 당하는 거야…

전학 왔을 뿐인데…

나쁜 짓 같은 건 안 했는데…



카고메

뭐야… 이거…

종이…?




계약

나는, 마녀를

할 것임을, 맹세합니,

이름 :  


카고메

나, 몰라… 마법소녀 같은 건, 모른다고…!


계약

나는, 마녀를

할 것임을, 맹세합니,

이름 


카고메

정말이야! 아무 것도 몰라!


사역마

菫wp*斬翫Лq!!


카고메

히익…

뭐야…? 적으면 되는 거야…?

여기에, 내 이름을 적으면…


사역마

菴輔ЁЛ*ォ!?


카고메

엣…!?




이로하

괜찮니!?

기다리렴, 금방 사역마를 쓰러트릴테니까!







이로하

… 어떻게든 쓰러트렸어…


카고메

저기… 당신은 대체…



카고메

그 날, 타마키 이로하 씨가 말했던 건 정말인 걸까요…

마녀나 사역마가 사람을 상처입히는 위험한 존재고

그걸 마법소녀가 쓰러트리고 있다고 했는데…


「나도 조사를 진행하던 도중 알게 되었어」


카고메

무척이나, 슬퍼요…


「슬퍼?」


카고메

모두를 위해 싸우고 있는데도, 아무도 그걸 알아주지 않는다니…


「그렇네… 누구도 죽어가는 마법소녀의 모습을 몰라…」


카고메

저기…

큐베는 마법소녀의 계약을 나눌 때

소원을 이뤄주는 거죠?

그렇다면 이번엔, 제가 돕기 위해서 빌겠습니다…

"마법소녀를 도와줘"라고…


「어떤 형태로 이루어질지 알 수 없어. 앞뒤 생각치 않고 목숨을 들이미는 건 현명치 못해」


카고메

그럼, 어떻게 해야…


「우리들은 기록하는 것 말곤 할 수 있는 게 없어」


카고메

기록한다…?


「우리들은 마법소녀를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자들로서, 진실을 세간에 알게 만드는 노력을 할 수 있어. 그게 너희들을 구하는 중대한 이치가 될 터

난 앞으로도 조사를 계속할거야. 그리고 넌 같은 나이대의 소녀로서 분명 그녀들의 리얼을 전달할 수 있겠지」



큐베

정말로 괜찮겠니? 사토리 카고메佐鳥かごめ


카고메

응…


큐베

네 소원이, 뭐든지 단 하나 이뤄진다구?


카고메

난 당신과 계약을 나누기 전에, 약속을 했으니까…

그리고… 당신과 얘기하고 나서, 전할 내용이 늘어났어…

나, 소원의 대가는 마녀랑 싸우는 거라고 생각했었어…


큐베

그렇게나 비관적으로 될 만한 거려나?

"마법소녀가 마녀가 되는" 것으로, 이 우주는 유지될 수 있어

그건 인류의 존속에도 이어지는 이상, 나쁜 얘기는 아닐 터




카고메

…………


여성

벌써 다들 역 앞의 카페에 모여있대


카고메

(아무도 몰라…)


남성

그 건에 대해선, 지금부터 설명을 드리도록 할테니


카고메

(내가 모르는 사이에 지켜지고 있다는 사실을…)


여학생

이─제야 수업이 끝났네─ 이 뒤에 어떻게 할까?


카고메

(누군가의 목숨이 희생되는 대가로, 연명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들을 불행으로 몰아넣는 마녀와 마법소녀는 싸우고 있다

하지만 납득할 수 없는 운명에게 번롱당하고 있다

구하기 위해서 전해야만 해, 전하기 위해서 기록해야만 해

그 뒤로 제법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아무 것도 하지 못했어…

하지만, 타마키 이로하 씨

전 드디어 제 발로 움직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신가요…?







절교 자물쇠의 소문

│『』『』『』!!│


이로하

이건 "절교 룰" 때의 "소문"!?


츠루노

이미 "네무"는 안 만들고 있고, 전부 지웠다고 말했었잖아!?


이로하

응!

이미 만년 벚꽃의 소문 이외엔 전부 지웠을 터에요!


우이

마녀랑 다른 반응이었기에 모두에게 와 달라 했는데…

이렇게 이상한 곳이었다니…


작은 큐베

모뀨


야치요

조심하렴,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아!


펠리시아

괜찮겠지! 뚜까 패 보면 뭐든 알게 된다고!


야치요

말하자마자!!


사나

스테이에요…! 펠리시아 양…!



절교 계단의 소문

│란↑라라↓ㄴ라라↑│


펠리시아

느앗, 진짜냐… 뭐야 이 자식…!







펠리시아

해치워 주마… 나 혼자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꽝 하고 찍어서, 펑 하고 날려버려주겠어!


츠루노

잠깐, 혼자서 돌진해가면 안 돼!

적어도 둘이서 가지 않았다간 위험하다고!


우이

저기, 나도!

미안해, 끼어들어서…!


츠루노

신경쓸 것 없어, 우이 쨩!

어떤 적이 나올지, 누구도 알 수 없으니까!


펠리시아

지금은 눈 앞의 적을 묵사발 낼 뿐이라고!!







절교 계단의 소문

│라↑안↓라라↓/라…│


우이

… 하


펠리시아

아─ 개운해졌네


야치요

잘 해냈구나, 우이 쨩


우이

으, 응…!


펠리시아

내 칭찬은 없는 거냐!


야치요

그래그래, 열심히 했구나


펠리시아

헤헷!


우이

…지금 게 소문?


사나

우이 쨩은, 싸우는 건 처음이지…


우이

응…


사나

예전의 카미하마엔 이런저런 도시전설이 있었거든…

그걸 현실로 만들던 적이, 지금의 소문이야…

대표되는 소문을 쓰러트렸으니, 결계가 사라질 터인데…


우이

그치만, 변하지 않는걸…?


이로하

마녀도 소문도 아니고, 뭔가 다른 걸지도…


츠루노

그보다도, 애초에 결계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건…

여, 역시!?



???

∵웃─후후_하핫!!


우이

꺄아악!


펠리시아

마녀인가…!?


야치요

반응이 달라…


츠루노

다만, 이 마력의 강대함, 보통이 아냐

마기우스의 날개는 해산했는데, 이런 마녀가 있다니…


???

∵큭큭_ ̄아핫!


이로하

우리들을 노리고 있어요…







???

∵히힛_후훗ー!!


이로하

읏, 아직도 움직인다고…!?


사나

이로하 양…!


???

∵훗─하하핫!!


사나

앗…!!


이로하

사나 쨩!


사나


???

…………



사나

아…


츠루노

사나의 소울 젬을 건드리지 마───!

염선참무!!

전력으로 날렸는데…!


???

∵핫 ̄아핫─후후훗!!


츠루노

으윽!


사나

츠루노… 씨…!


???

∵니히_이힛!?



우이

이, 이 쪽이야…!






이로하

우이, 야치요 씨, 펠리시아 쨩!


야치요

그래… 두 사람이 덤벼서 안 된다면


펠리시아

네 명이서 힘으로 찍어누르자고!


???

∵훗하 ̄하하하_이후히힛!






이로하

할 수 있어…

이걸로, 끝이야!!


(소멸)


이로하

… 후


(결계 소멸)


사나

아슬아슬하게 살았어요…


츠루노

최강일 터인데, 면목 없네…


야치요

주눅들 필요 없어. 오랫만의 강적이었고


펠리시아

저기─, 그리프 시드가 없는데─?


이로하

엣, 그렇게나 열심히 했는데


펠리시아

쪼잔하구만…

아?


이로하

꺅!


야치요

이로하!


이로하

…………

어라, 아무렇지도 않네…?


야치요

…팔을 보렴


우이

뭔가 붙어있어!


이로하

에?



이로하

뭐, 뭐야 이건…!?


야치요

뭔가 느낌이 좋지 않은걸… 떼어낼 수 있니…?


이로하

어라…?

흣, 으응…! 떼어내지질 않아요…


우이

나도 해 볼래!


이로하

굉장히 단단하다구…?


우이

으응─!!

… 정말로 떼어낼 수 없네…


사나

저기, 무리해서 떼어내지 않는 편이 나을지도 몰라요…!


츠루노

강한 마력을 느끼기도 하고, 그 영향일지도 모르니까


야치요

그렇네…

다만,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상, 방치하는 건 불안하네

우선은 지금은 연락망을 통해 정보를 모아보자


츠루노

응, 그게 좋을지도 몰라


사나

이로하 양… 괜찮으신가요…?


이로하

응, 괜찮아 사나 쨩


우이

…………


이로하

우이?


우이

…어딘가로 가고 싶은 걸까?


이로하

응? 무슨 얘기니?


우이

에, 아니. 어쩐지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어


작은 큐베

모뀨뀨!


이로하

작은 큐베도 그렇게 생각했니?


작은 큐베

모뀨!


펠리시아

어쩐지, 잘 모르겠구만─


이로하

그러게…




카고메

저녁 어스름은 저주가 드리우는 불온한 신호. "마녀"가 마을을 활보하고, 사람을 어둠으로 끌어들인다.

그걸 구해나는 게 뭐라고 생각해?

빛은 희망, 희망은 바람. 하얗고 신기한 동물에 소녀가 툭 하고 소원을 말하면, 강한 희망은 빛이 되어 어둠을 밝히는 힘이 소녀에게 깃든다.

"마법소녀"는 말이지, 그렇게 해서 태어나는 거야.

하지만, 어둠은 빛을 감싸안아.

어둠은 절망, 희망인 빛의 반대편. "마법소녀"가 탑승하는 건 절망행 열차고, "마녀"와 부지런히 싸우면서, 스물스물 절망에 젖어가는 거야.

절망에 젖으면 어둠으로 떨어져….

빛나고 있던 목숨의 "보석"을 새까맣게 물들이고, "마법소녀"는 "마녀"로 그 모습을 바꾸지.

빙글빙글빙글빙글, 부의 유전. 백년은 물론이고 수쳔년. 희생은 몇 번이고 되풀이된다.

안타깝고… 슬프고… 부끄러워…. 죽음을 몰랐던 내가 부끄러워.

그러니 기록하는 거야….

한 문자, 두 문자, 조금씩이라도 좋으니, 운명에 대항하는, 우리들의 빛을 위해서….

아는 사람이 한 명씩 늘어날 때마다, 이번엔 우리들이, 마법소녀의 빛이 될 수 있으니까.




카고메

…………

…아루 쨩, 제대로 적고 있다고 생각하니…?


아루 쨩

<괜찮다고 생각해!>


카고메

다행이네…




그리고 1부 1화가 대충 8절 분량이다만

이건 오늘 일 끝나고 4절 / 일 가기 전에 4절 해서 업로드하는 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