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리

정말로 이대로 싸우지 않고 나아갈 셈이냐?


츠쿠요

처음부터 감정을 쓰러트린 사람이 승자라고 말했을 것이옵니다


츠카사

그치─


미후유

그 쪽이 먼저 덤벼들겠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습니다만...


쥬리

아니, 멍청할 정도로 솔직하다고 놀라고 있을 뿐이야


프로미스트 블러드 조직원B

.........


미후유

그럼에도 동료 분께서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군요...


프로미스트 블러드 조직원B

당연하지


이쪽에서 보자면 카미하마의 마법소녀는 동료의 원수다


너희들만 없었다면 괴로워할 사람은 적었을 거야


서로 으르렁 거리지도 않고, 죽이지도 않고 끝났을 거라고...


미후유

............


쥬리

살육의 화문을 연 것은 이쪽이잖냐


서로에게 책임이 있단 거다

츠쿠요

꽤나 달관하고 있는 것이옵니다...


츠카사

서로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어째서 우리를 탓하는 거야...?


쥬리

원인의 한 부분은 그쪽이다. 다소는 원망하게 해달라고


게다가 쥬리 님은 언니의 것이니까 말이야


미후유

그건 무슨 뜻이죠...?


쥬리

이것저것 있단 말이야. 너희랑 마찬가지로


미후유

이것저것...그렇군요...


쥬리

특수한 사정이라도 있지 않는 이상 마녀 따위 모으진 않았을 거 아냐?


미후유

어떨까요...저는 특수하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마녀화를 알게 된 사람이라면 해방을 바라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봅니다만


다만, 마녀를 모은다는 방법이 특수했던 것이죠


쥬리

해방을 바란 것은 살기 위해서인가?


츠쿠요

그렇사옵니다


마법소녀가 됐음에도 살아갈 수 없는 아이도 잔뜩 있어서


마녀를 쓰러트려가며 살아가는 주박으로부터 풀려나고 싶었사옵니다


쥬리

뭐, 보통은 그렇겠지


다만, 그 마음은 이해하지만 동정은 할 수 없어


미후유

당신은 평범한 여성으로 돌아가고 싶다 생각지 않나요?


쥬리

쥬리 님은 생각해본 적도 없는걸


-마력 반응

아오

이 마력...


작은 언니姉ちゃん의 메시지 대로, 정말로 결계를 찾아냈구나...


히카루

유니온 녀석들도 비겁함다


일부러 수가 적은 시간을 노려오다니


아오

하지만 상대도 소수잖아?


대규모 전투를 피하기 위한 술책인 것 같거든~


프로미스트 블러드 조직원C 

삼녀 님, 히카루 씨...! 유니온 녀석들이...!


프로미스트 블러드 간부 

역시 상대도 다소는 의심을 하고 있던 모양이군


아오

와오


히카루

히카루들이 끼어서 파워 밸런스를 부수려고 했는데...


아오

이건 무리겠네~

모모코

1, 2, 3, 4 명을 안내해드리면 된단 말이지?


카나기

이쪽도 넷이다 비치 발리볼로 승부할 수 있겠군


히카루

또 그렇게 뺀들거리는 검까...


아오

본인은 바보 취급할 의도가 없어 보이지만~


레나

미안하지만 레나들도 이기러 갈 셈이니까


머리수로 유리하게 끌고 가게 놔두진 않을 거야

아오

뭐, 빤히 보이겠지~


방금 안내해주겠다 했는데 같이 결계에 들어간단 말이야?


카에데

마, 맞아...!


우리들 네 명씩 들어가서 7대7로 감정을 쟁탈하는 거야


히카루

...히카루는 상관 없슴다


모모코

그럼 따라와 주실까. 선발대와 합류하지

미후유

방금 모모코 양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츠쿠요

증원이 온 것이옵니까?


미후유


프로미스트 블러드의 증원이 온 모양입니다


츠카사

텔레파시가 통한다면, 꽤 가까운 것 같네


미후유

이쪽으로 향하고 있는 모양이니 나중에 합류하도록 하죠

프로미스트 블러드 조직원A

삼녀 님 일행인가요?


쥬리

뭐, 글켔지─

야치요

모모코의 메시지를 따르자면


카사네 아오와 키라리 히카루도 결계에 들어간 모양이네


이로하

쿠레하 씨가 와있지 않은 것이 조금 신경 쓰여요


야치요

하지만 주력의 대부분을 격리해준다면 편해질 거야


이로하

그러네요


이젠 미후유 씨 일행과 잘 합류할 수 있다면 좋겠는데요


사나

불가능할 경우에는 우리끼리 펜트호프의 소문을 쓰러트린다...


그렇, 죠...?


펠리시아

딱히 합류 따위 하지 않아도 우리끼리 할 수 있다고!


전에 감정이랑 싸웠을 때 슥삭 하고 쓰러트렸잖아!


사나

하지만, 미후유 씨가 죽을 뻔 했던 상대라고요...?


펠리시아 양에게 뭔가 승산이 있나요...?


펠리시아

왠지 모르게!


사나

에에...


츠루노

그래도 뭐, 소문은 복제니까 그렇게까지 강하지는 않을 거야


그보다 감정과의 싸움이 진짜니까


미카즈키 장의 최강 단결 파워로 있는 힘껏 극복해야 해!


사나

그러네요....! 저, 기합을 다시 불어넣을게요...!


이로하

그럼, 뒷일은 부탁할게요. 히나노 씨

히나노

그래, 떠맡았다


상대 리더가 오면 이쪽에서 사수해야겠지


료우

오래 버틸 수 있을지는 모르겠고, 가능하면 빨리 정리해줘


이로하

네, 열심히 할게요...!


다만, 쿠레하 씨의 도착이 늦는 것이 신경 쓰이네요...


야치요

상당한 수의 인원을 데려올 가능성도 있어...


그 때는 무리하지 말아줘



아오의 감탄사는 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