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코

하아...피곤해라...


츠루노의 목소리

못모코─!


모모코

하하핫, 츠루노의 목소리는 잘 울리니까 알기 쉽네─

츠루노

못모코 푹신푹신(모코모코) 새끼 양


모모코

에에? 만나자마자 뭐야? 흐름을 못 따라가겠는데...


츠루노

뎃헤헤, 왠지 갑자기 떠올라서


그 쪽도 늦었구나!


모모코

체육창고 정리 좀 도우라고 하길래


생각보다 중노동이었어


그 쪽은?


츠루노

수학 보충이 자습이 됐으니까, 내가 대타로 알려주고 있었어!


모모코

보충 수업이 자습...왜 그렇게 꼬였고 학생이 알려주는 것도 괜찮은 거야?


츠루노

선생님은 노카운트래


모모코

하는 의미 없잖아


아니, 그보다 서둘러야지. 또 레나가 화낼라


츠루노

뭐 약속이라도 했어?


모모코

카린 쨩의 상태를 좀 보러 갔거든


상처도 신경 쓰이지만 그 이상으로 알리나도 같이 있으니까


츠루노

그렇구나 그렇구나


게다가 알리나의 기억이 돌아와서 도망이라도 가면 안 좋으니까─


모모코

그것도 있지


응? 레나한테서 문자가 왔어


츠루노

화났어?

모모코

.........


아니, 이건 조금 사정이 다른 것 같군...


또 카미하마 밖에서 새로운 마법소녀가 왔다는 모양이야...


츠루노

그거, 새로운 그룹이야...?


모모코

문자에는 셋이라고 써있네...


알리나의 목숨을 노렸다는 것 같다면서


프로미스트 블러드의 증원 아니냐고 써있어


츠루노

목숨을 운운하는 시점에서 온건한 얘기가 아니네...


모모코

프로미스트 블러드에게 있어서 마기우스는 복수의 대상이니까...


일단 레나랑 카에데한테서 얘기를 들어볼 수 밖에 없겠네


츠루노

합류한다면 나도 갈게


모모코

반반자이는 어쩌고?


츠루노

아차, 그러고 보니...!


그럼 반반자이에서 합류! 이걸로 어떠냐!


모모코

오케이, 그러자

사쿠야

잘 안 들렸네...


다만, 프로미스트 블러드의 증원이 어쩌고 했지...


(유나한테서는 못 들었는데...)


(비밀리에 움직이고 있나...?)


(충분히 할 법 하지만, 이쪽에 이야기 안 해주는 것도 이상한 것 같아...)


설마, 모르는 마법소녀가 우리 이름을 대고 있어...?


(짚이는 것이 없는 사건으로 움직이기 힘들어지는 거는 사양이고)


연락해두는 편이 좋겠어...

나유타

하앗...하앗...하아...


미카게

후이─...후우─...


라비

...하아─


그래서, 그 마법소녀에게 어떤 실례를 저지르셨습니까?


나유타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실례의 ㅅ도 안 들어갈 정도로...


라비

그런데 저렇게까지 쫓아오고 그럽니까?


나유타

실제로 쫓아오지 않았나요...


라비

그렇습니까...참 신기한 일이 다 있군요...?


나유타

믿지 않는군요...


미카게

나유땅 괜찮았어?


나유타

응?


미카게

병원에 파파에 대해 아는 사람이 있던 거잖아?


나유타

확실히 백부가 단서이긴 했지만 다음으로 미루겠어요...


미카게

그치만 모처럼의 단서인데...


나유타

딱히 단서가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 괜찮아요


미카게

그렇구나!


나유타

그래


파파가 취재를 했던 사람 중엔 카미하마의 마법소녀도 있었답니다


그러니까 다음엔 마법소녀를 찾아보려 합니다


미카게

미이가 아는 사람일까?


라비

성함은 알고 계시나요?

나유타

"나나미 야치요" 랑 "아즈사 미후유" 라는 두 사람이야


그렇다 해도, 2년 이상 지난 일이니까 살아계실지는 모르겠지만...


라비

마법소녀인 이상...알 수 없죠...


미카게

아, 아...살아있어!


나유타

혹시 미카게 양...


미카게

둘 다 만난 적은 없지만 미이는 알고 있어!


나유타

설마 여기서 미카게 양이 도움이 될 줄이야...


-미카게 빠직

나유타

어디의 마법소녀인지요? 알려주시지 않을래요?


미카게

에─....


나유타

어째서 이 타이밍에 주저하는 건가요!?


미카게

...미이 약간 배가 고파져버렸넹


나유타

뭔가요, 갑자기...


아까 초코 먹은지 얼마 안 됐잖아


미카게

그래도 미이, 조금 더 막과자를 먹으면 생각날 것 같어


나유타

..........


미카게

..........


라비

막과자 정도 괜찮지 않나요?


나유타

확실히 전에 대접해드렸던 곳은 산쿄 구의 가게였지요


라비

거기까지 그리 멀지 않습니다


나유타

조금 뿐이어요?


미카게

사주는 거야!? 신난다!


나유타

(미카게 양과 있으면 완전히 페이스가 말려드는군요...)




누가 토우카 사촌 아니랄까봐 은근히 무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