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타마

카나기...


얼얼할 정도로 분위기가 따가워졌어...


카나기

한 편은 살의를 품고 있고, 한 편은 한 없이 사죄하고 있으니 말일세


꼬맹이님 치고는 드물게도 진심에서 나온 사죄인 모양이네만...


레나

잠깐, 토우카는 누가 불렀어...


이로하

미안, 나야...


모모코

이로하 쨩을 탓할 순 없잖아...


이 두 사람이 친척이라니 상상도 못 하니까


카에데

게다가, 이렇게 미워하고 있다니 알 수 없지...


시즈카

식구끼리도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 있고, 누구에게나 역린은 있는 법이지


스나오

이번에는 그 역린을 지나치게 건드린 케이스일까요...


치하루

살인의 대부분은 식구끼리 일어난다는 말을 들은 적 있어


시즈카

참 싫은 정보다...


아루 쨩

<그래서, 서로 적대시 하다 어떻게 결착이 나려나...>


카고메

우으...


야치요

끼어들 타이밍을 모르겠어...

나유타

.........


토우카

........


나유타

간단히는 용서하지 않을 것이고, 저는 토우카의 개심을 믿지 않아요


다만, 여기서 무슨 말을 하더라도 변하지 않아


그렇담 여기선 정전


저는 아무것도 없던 셈치고 여기서 떠나겠어요


토우카

나유타...


나유타

.........


앞으로, 행동으로 증명해준다면 상관 없어요


여러분께 여러모로 폐를 끼쳤습니다

미타마

저기, 미이 말인데...고마워...


그리고, 폐가 될 테니까 내가 제대로 주의를 주도록 할게


나유타

...그건 사양하실 필요 없어요


또 언제든 과자를 먹으러 와도 좋다고


전해 주세요


토우카

.......후우


그렇게나 긴장한 거는 오랜만이었어─...

야치요

자업자득이야...


카나기

앞으로는 그 죄를 조금씩 떨어트려 가야겠군


토우카

으─응...귀가 아프다냥─...

카고메

(나뿐만이 아니었어...)


(마법소녀에 대해서 전하기 위해 움직이는 사람은...)


(게다가 그 때의 아저씨는 모두를 위해 계속 힘내고 있어)


아루 쨩

<카고메 쨩?>


카고메

무서웠지만 말이야, 엄청 기뻤어...


카고메

미타마 씨의 동생, 미카게 쨩에 대해. 토우카 쨩의 사촌, 나유타 씨에 대해

조정상에 들어왔을 때부터 말이야, 마치 거미 집처럼 인간관계의 그물이 팟 하고 퍼져 있었어.

갑작스러운 일에 놀라서, 머릿속에서는 휘청휘청 혼란스러웠지만,

그 이상으로 내 목적을 만들어준 학자 아저씨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던 거랑, 그 딸인 나유타 씨가 마법소녀를 구하기 위해 책을 정리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는 굉장히 든든하게 느꼈어. 두 사람은 나에게 있어서는 희망일 거야.

나유타

정말로 라비 양은 안 갈 거야?


라비

네, 다른 용무가 있기에


나유타

알겠어

미카게

나유따─앙! 빨리, 빨리, 빨리─!


나유타

알겠어요. 재촉하지 말아주세요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미카게

그럼 안녕, 라비땅!


라비

네, 다녀오세요


.........


나유타...

라비

교수님에게 있어 당신이 소중한 존재라면


나에게 있어서도 당신은 소중한 분


그렇기에 부디, 경솔한 짓은 하지 않도록...


싫어도 바늘은 나아가...

카나기

미카게는 자유롭게 풀어두는가...?


미타마

간단히 막을 수 있는 애도 아니고, 탓할 수도 없어...


카나기

소원은...


미타마

물을 수 없어...


내가 내 소원을 말할 수 없듯이...


카나기

그렇군...

─미카게─

그거, 정말로 언냐의 소원이야...?


─큐베─

그래


─큐베─

그녀 같은 환경에서는

그렇게 비는 것도 이상하지 않지


─미카게─

그럼, 그렇다면

미이의 소원도 정했어!


─미카게─

뭐든지 좋은 거지?


─큐베─

응, 어떤 소원이든 이뤄줄게


─미카게─

그렇다면, 미이는...!




이제 이벤트 번역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