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게

오늘은 스땅이랑 막과자 가게에서

쁘띠 데이트야!

미카게

와앗...!


봐봐, 스땅! 이 파카 귀여워~!


스다치

흐므, 흐믓!


주인 할머니

평소 보는 그 잡지냐?


미카게

응, 테라피치!


가지고 싶네~ 아 그래도 못 사겠다


스다치

흥므므?


미카게

여기, 가격 봐봐?


아직 헌 옷 가게에도 없을 거고 아─ 돈 가지고 싶어라─


주인 할머니

글러먹은 어른 같은 소리하면 못써


미카게

물려 입기나 자작 악세사리만 가지고는 한계가 있단 말이야!


스다치

흐믕므흐므므흐므


미카게

왜 그래, 스땅?


-텔레파시


스다치

나도 돈이 없어. 발렌타인 준비 때문에 큰일이야


미카게

앗, 발렌타인도 있었지!


어쩌지─!? 돈 한 푼도 없는데!


주인 할머니

초코라면 우리 가게에서 사거라. 잔돈 정도는 있을 것 아니냐?


미카게

그게 아니라! 커다란 초콜렛 케이크나


아 초코가 아니라도 좋아!


주인 할머니

줄 상대가 있는 거냐?


미카게

있는데?


스다치

나도!


미카게

그치!


주인 할머니

아이고 참...그런 부분만 조숙해가지곤


미카게

...하지만 살 수 없어


오늘 용돈도 방금 산 아이스크림으로 없어져버렸고


주인 할머니  

한 겨울에 아이스크림이라니 참 별나기도 하지


스다치

흐믕흐흐므흐?


미카게

...직접 만들면 어떠냐고? 결국은 그렇게 되겠지


사는 거랑 직접 만드는 것 외에 다른 방법 뭐 없을까─?


스다치

흐믕...


-텔레파시

스다치

그러고 보니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어


처음에는 문방구 밖에 없던 사람이


「짚대 장자」동화처럼 물건을 교환해서


마지막엔 집을 손에 넣는 거야


미카게

그거야! 짚대 장자!


주인 할머니

뭘 시작할 셈이냐?


미카게

「앗...」


미카게

봐봐 봐봐! 이 아이스 당첨이었어!


미이, 이 봉으로 시작해서


호화 선물로 교환해버릴 거야!


주인 할머니

그렇게 잘 풀리진 않을 걸


스다치

흐─므...


미카게

응, 왜 그래?


-텔레파시


스다치

내 라무네랑 그 당첨봉 교환하지 않을래?


미카게

엣, 그래도 돼?


미이의 아이스크림보고 스땅도 먹고 싶어진 거야?


스다치

흐믓!


미카게

와아아! 벌써 교환 성립했어!


실례함다─

주인 할머니

어서 와라


어이구, 준 아니냐


반가워라! 몇 년 만이냐?


...2년 쯤 됐을까나!


주인 할머니

카미하마에 돌아왔구나?


그런 거야! 여긴 변하질 않았구만...


아, 미안...손님 있었네

미카게

미이랑 스땅이야!


스다치

흐므므므!


카자리 준이다. 잘 부탁한다!


주인 할머니

요 근래 들어 자주 우리 가게에 들러주는 애들이다


거기 걔는 준이랑 같은 학교 아니냐?


난 이제 막 돌아온 참이니까 말이야...


뭐 쌓인 얘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일단 시원한 라무네 한 병 줘


미카게

앗...


라무네 먹고 싶은 거야!? 그럼 미이랑 교환하지 않을래?


이제 막 샀으니까 아직 따지도 않았어!


...무슨 뜻이냐?


주인 할머니

아아...짚대 장자 놀이다

하하핫 재미있어 보이는데. 교환해줄게!


미카게

해냈어!


하지만, 뭐랑 교환할까나...


가지고 다니는 거는 막과자 밖에 없으니까...


주인 할머니

막과자 가게에서 막과자 교환할 셈이냐. 그래선 영업방해구나


...그렇겠지. 그럼, 이렇게 하자구


내가 할매한테 막과자를 잔뜩 살 테니까


그걸 그 라무네랑 교환! 이걸로 어때?


미카게

와아, 고마워!


미카게

짜릿짜릿 콜라에 과일 젤리...요그렛츠에, 욧샤면


엣, 그 캔디도? 진짜, 전부 주는 거야!?


뭐 사양 말라고. 그 대신에...


앞으로도 할매네 가게 자주 와줘


미카게

응응!


스다치

흐믕!


주인 할머니

아아─ 무르구만


이런 애는 한 번 따끔한 맛을 봐야 하는데


준도 준대로 퍽이나 손을 크게 써주고...


이 가게가 언제까지고 이어졌으면 하니까 말이지!


주인 할머니

어머, 그거 기뻐라


너도 이 운세를 헛되게 쓰지 말거라


미카게

알고 있어! 짚대 장자 작전, 힘낼게!


...그래서, 지금부턴 내 쇼핑인데 말이야


그 제비 부탁할게


주인 할머니

말린 오징어 성인 인형을 노리는 구만?


그렇지! 역시, 잘 알고 있잖아...

미카게

언냐, 다녀왔어!


(대답이 없네...? 못 들었나)


미타마의 목소리

아아앙, 이래선 살 수 없~어!


하지만 한 번 해보고 싶단 말이지. 이 헤어 미스트...


아~ 돈 가지고 싶어라아


미카게

언냐가 글러먹은 어른 같은 소리 하고 있어...

미타마

...어머, 다녀왔니?


다 들려 버렸을까나. 부끄러워라...


미이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야 하는데


미카게

응, 미이. 안 들었던 걸로 할게!


미타마

후후, 고마워


아, 배고프지 않아? 저녁밥 대울까?


미카게

고마워! 방에 가방 두고 올게


부스럭


미타마

어머...막과자?


어디서 났니? 그렇게나 잔뜩...


누구한테 받아왔어?


미카게

(아...어쩌지...?)


(나쁜 짓한 것도 아니고 그냥 얘기하면 될까...)


미타마

...짚대 장자 작전?


미카게

응!


아이스크림 당첨봉부터 시작해서 여기까지 늘어났어!


미타마

재미있겠네...근데 갑자기 왜?


미카게

앗, 그게 있잖아...


이걸로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준비할 수 있을까 해서


미타마

어머, 멋져라♪ 잘 풀리면 좋겠네


미카게

응, 미이. 열심히 할게!

나유타

...짚대 장자 놀이?


미카게

놀이가 아냐. 미이 진심이니까!


봐봐, 이 막과자


아이스크림 당첨봉 하나에서 여기까지 왔어!


라비

참 대단하군요


미카게

그래, 그래서 있지...나유땅, 라비땅


이 막과자랑 뭔가 좋은 거 교환해주지 않을래?


나유타

그것 때문에 찾아왔나요?


미카게

안돼...?


라비

좋습니다. 남은 것이라도 상관 없다면야


미카게

정말! 해냈어!

라비

...이걸로 어떤가요?


미카게

책...?


나유타

「오트란토의 해변에서」...아동서 아닌지요?


라비

네, 민화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랍니다


교수님이 번역에 협력하셨다고 들어서 흥미가 생겼습니다만


실수로 2권을 사버렸다는 것을 눈치챈 바람에...


나유타

장정에 공을 많이 들인 책이군요


라비

네, 새것이나 다름 없기도 하고


고서점에서도 제법 가격이 붙을 것입니다


미카게

그러니까...분명 이 근처였지?


<고서점「나츠메 서고」>


카코

어서 오세요


미카게

(...도중에 돈으로 바꾼다니 짚대 장자로서 괜찮은 걸까)


(하지만 당첨봉으로 시작해서 어느 정도의 가격이 됐는지)


(알고 싶은 기분도 들고...)


카코

아...뭐 찾고 있니?


미카게

그게...책 매입이란 거...


(어라...벽보가?)


미성년자 손님에게선 매입할 수 없습니다

보호자 분과 함께 와주세요!


미카게

(에─ 모처럼 여기까지 왔는데─!)


(...어쩔 수 없네)


으으응, 아무것도 아냐! 실례했습니다─!


카코

..........?


미카게

으─응...어쩌지


(책 같은 걸 좋아할 애...누구 없을까...)


???

............

미카게


???

...후아...엣!?


미카게 &???

꺄아!?


-우당탕


???

아파라...아...괜찮아?

미카게

으, 응...


???

미안해...잠이 덜...깨서...


...그런...거는...아닌...


풀썩


미카게

엣, 잠들어버렸어...!?


???

앗...아, 안 잤어!?


미카게

(완전히 자고 있었지?)


???

...큰일이다. 가방 다 쏟아졌어


미카게

앗, 정말이다. 그래도 뭐 부숴진 건 없는 것 같고...


???

아, 그 책...「오트란도의 해변에서」?


미카게

엣, 알고 있어?


???

응...쭉 찾고 있었어

쿠슈

나...이리나 쿠슈


미카게

야쿠모 미카게야!


쿠슈

...그래서, 그 책


양보해준다는 거 정말이야?


미카게

응! 뭔가 좋은 거랑 교환해줘!


쿠슈

...이런 걸로 될까? 쇼핑몰의 상품권


미카게

엣...!


(이렇게나!?)


(테라피치랑 방긋텐...2권씩 살 수 있겠어!)


쿠슈

...아, 부족했어?


미카게

아니야, 고마워! 교환성립이네


쿠슈

이쪽이야 말로


그 작가분의 책이 정말 좋아서 쭉 찾고 있었어


...오늘도 이 부근에 괜찮은 고서점이 있다고 들어서


미카게

만나서 럭키였네!


쿠슈

응...기뻐....후아...


아...슬슬...학교...가야...하...는데...


미카게

...쿠슈땅?


쿠슈

...쿨...핫? 미, 미안...해, 안 잤으니까!?


...그럼...


미카게

(리리안나 애였지? 중학생 같았는데...)


(지금부터 학교에 갈 일이 있어?)


(그래도 잘 됐다!)


후후훗


(내일은 쇼핑몰에 원정이네!)


웅성웅성...

미카게

(여자애가 잔뜩...발렌타인 전이니까 당연하지)


(우선은 케이크 가게를 정찰이네!)


(초콜렛 케이크...살 수 있는 것도 있어! ...하지만)


..........


-회상


미카게

아니야, 고마워! 교환성립이네


쿠슈

이쪽이야 말로


그 작가 분의 책이 정말 좋아서 쭉 찾고 있었어


미카게

(쭉 졸려 보였는데)


(그 때만큼은 목소리가 신나고 기뻐 보였어)


(...정말로 원하는 물건을 받은 사람은)


(그런 느낌으로 기뻐하는 거구나)


.........


짚대 작전 놀이! 더 좋은 걸로 바꿔버릴 거야!

미카게

(...게임 코너?)


(여기서 살 수 있을 것 같아 보이는 건 없네...)


앗...저 인형!


-회상


그 제비 부탁할게


주인 할머니

말린 오징어 성인 인형을 노리는 구만?


미카게

이거다! 커다란 말린 오징어 성인!


(저번에 만난 사람도 엄청 가지고 싶어했던 것 같고...!)


(크레인 게임 경품이구나)


(게임 코너 카드...상품권으로 살 수 있겠지?)


-잠시 후


미카게

...아─ 진짜! 아까워~!


..........


(다음은...이제 실패할 수 없어)


(그렇게나 가득했던 카드의 충전이 다 닳아버려...!)


제발...


덜컹


미카게

해냈다~!! 뽑았어─!


<밤...>

미타마

커다란 인형이네! 짚대 장자, 계속하고 있는 거야...?


미카게

응, 굉장하지!


미타마

그 인형 팬이 좋은 물건이랑 교환해줄 것 같네


교환 희망게시판


미카게

(이왕이면 가치를 아는 사람이랑 교환하고 싶어)


(모처럼의 레어한 물건이니까)


아...!


이름: 미미네

요구: 말린 오징어 성인 거대 인형

      ㆍ이하의 물건 중 한 가지와 교환 희망!


미카게

찾았다!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


(대신해서 준다는 것 중에 제일 좋아 보이는 거는...)


(...엣, 진짜!?)


-회상

미카게

와앗...!


봐봐, 스땅! 이 파카 귀여워~!


미카게

(테라피치에 실려있던 그 파카...!?)


(이, 일단...물어보자!)


(그러니까...메시지를 보내면 되는 거였지?)


삐롱♪


미카게

벌써 답장!?


문자

메시지 고마워

꼭 꼭 교환 희망!!!


아, 그 전에 일단

인형의 사진 보내줄래?


미카게

(...사진, 보내면 되는 거야?)


문자

그래그래, 그거!

친구가 엄청 가지고 싶어해서ㅋㅋ

선물해주고 싶었거든


바로 파카 보낼 테니까, 받거든

택배 배달부한테 인형 넘겨줄래?

운송료는 이쪽에서 부담할게, 착불이면 돼!


미카게

(정말로 괜찮을까...? 이 파카, 비싼데...)


(문자, 보내고...)


문자

괜차나 괜차나ㅋㅋㅋ

입어봤더니 전혀 나한테 안 어울리고

방에서 밖에 못 입어!

대체 뭐 하러 샀는지도 모르겠고ㅋㅋ



미카게

(이 "미미네"라는 사람은 누구일까?)


(답장 엄청 빠르고...)


(아직 교환 받고 있냐고 물어보기만 할 셈이었는데)


(어느새 교환 약속해버렸어)


............


-회상


문자

그래그래, 그거!

친구가 엄청 가지고 싶어해서ㅋㅋ

선물해주고 싶었거든


(준을 떠올리는 미카게)


미카게

(설마 그 사람의 친구일까...? 그럴 리 없겠지)


..................


(미이도, 선물을 위해서 물물 교환해 왔는데...)


(미이가 원하던 파카 정말로 받아버리는 거야?)


..........

미타마

순조롭니? 짚대 장자 활동


미카게

아, 언냐!


응! 순조...로워


미타마

............?


<며칠 후...>


딩동─


배달부

택배입니다─!


-잠시 후


배달부

그럼 이건 착불로 배달하겠습니다!


덜컹

미타마

교환 성립?


미카게

아, 응


(...정말로 와버렸어. 그 파카!)


(한 번만...입어보고 싶어)

미카게

(와─ 와─!)


(귀여워! 귀여워!)


-회상


미카게

와앗...!


봐봐, 스땅! 이 파카 귀여워~!


스다치

흐므, 흐믓!


미카게

그 때 먹었던 아이스크림 봉이 이 파카로 변하다니...


우우우우으...


이대로 가져버리고 싶어─!


미타마

...응?

미카게

하아아...


미타마

왠지 기운이 없네


미카게

응...


미타마

짚대 장자 작전 순조롭다고 했는데


미카게

순조..로운데


미타마

분명 발렌타인에 누군가에게 선물을 하고 싶어서


짚대 장자를 시작했지?


미카게

...응


미타마

목표로 했던 물건이랑 멀어져 버렸어?


미카게

그게 아니라...


미타마

그게 아니라?


미카게

....................


(언냐, 엄청 걱정하고 있어)


(...숨겼다간 더 걱정 끼칠 거야)


있잖아...그 도중에 있지...


미이가 엄청 가지고 싶었던 파카가


손에 들어와버렸어


미타마

에에에!?


그건 고민스럽겠네


미카게

...언냐도?


미타마

당연하지. 미이랑 나는 자매잖아


미카게

자매...


미타마

선물을 주고 기뻐해주는 것도 기쁘지만


자신에게도 원하는 것이 있어.....그건 당연한 마음이잖아?


그걸 인정하고서 어떻게 할 것인가가 중요하지 않을까?


미카게

..........


고마워, 언냐! 왠지 후련해진 것 같아...!


짚대 장자 작전, 계속 할게!


미타마

에...그렇다면...


미카게

파카를 교환에 내고서 목표 선물까지 힘낼 거야!


역시 받을 상대가 기뻐해줬으면 하니까!

미타마

기특하네, 미이!


미카게

에헤헤~


미타마

스다치 쨩이 기뻐하는 표정 나도 보고 싶네


미카게

에, 스땅? 왜 갑자기?


미타마

엣...아닌 거야?


짚대 장사로 친구 선물을 획득해서


스다치 쨩한테 주는 거 아니었어?


미카게

미이도 스땅도 좀 더 주고 싶은 사람이 있으니까


이번엔 서로에게 친구 초코 없음! 그렇게 "조약"을 맺었어!


미타마

...그럼, 누구에게 주려는 거니?


<며칠 후...>


<미나미나기 구ㆍ벼룩시장 회장>

어머니

무슨 일이니이, 이런 곳에 데리고 나오고


미카게

보호자가 동반이 아니면 미이는 참가 못 하니까!


물물교환은 이쪽


미카게

아, 이쪽이야!

미카게

...흐흥♪


이걸로...거의 목표 달성─!


<그리고...>


<발렌타인 데이 당일>


미카게

언냐! 여기 여기!

미타마

왜 그러니, 미이?


미카게

짜안! 해피 발렌타인!


미타마

엣...


나한테 선물이야?


미카게

그런데?


미이 말이야, 짚대 장자 작전 언냐를 위해서 열심히 했어


미타마

그....그랬어...?


미카게

빨리 빨리! 있지, 빨리 열어봐!


미타마

고, 고마워. 그럼...


부스럭...


미타마

왓....! 로네의 헤어 미스트!?


-회상


미타마의 목소리

아아앙, 이래선 살 수 없~어!


하지만 한 번 해보고 싶단 말이지. 이 헤어 미스트...


미카게

언냐가 가지고 싶어 했으니까!


어때? 기뻐? 기뻐?


미타마

..................


이걸, 얻기 위해서...


가지고 싶었던 파카를 포기한 거야?


미카게

응!


미타마

그렇게나 고민하고서...?


..........

미타마

....................


미카게

에, 언냐! 왜 우는 거야!?


언냐가 기뻐하는 얼굴 보고 싶어서, 미이 열심히 했는데...!


미타마

아니야, 이건 있지...기뻐서 우는 거야...


미이...


고마워. 최고의 발렌타인 선물이야


미카게

..........


...다행이다!

미타마

...이게 처음엔 아이스크림 봉이었단 말이지


미카게

굉장하지!


미타마

파카에서 헤어 미스트까지 어떻게 도달한 거야?


미카게

파카 거의 새거라서 원하던 사람이 잔뜩 있었으니까


벼룩시장에서 새 프래그런스랑 교환했어


그거, 언냐가 가지고 싶어하던 거랑 비슷한 고가의 물건이었는데...


-회상

미카게

나유땅, 로네의 헤어 미스트 가지고 있어!?


나유타

...네, 항상 사용하고 있기에


미카게

이 프래그런스랑 교환해줘!


나유타

이건...?


그때 그 물물교환으로 손에 넣은 건지요?


미카게

응!


나유타

............


...굉장한 행운과 노력이어요


새로 사서 아직 안 쓰고 놔둔 것이 있으니까 그걸 양보해드리도록 하겠어요


미카게

와아아!


미타마

미이...


미카게

왜애?


꼬옥...

미카게

엣...?


미타마

미이는 정말 멋진 여동생이야. 언니로서 자랑스러워


미카게

언냐...!

미카게

..........

미카게

앗, 스땅!


스다치

흐믓!?


미카게

에헤헤, 이 파카 있지


발렌타인 답례로 언냐가 사줬어!


-회상


미타마

미이가 그렇게나 참았는데


나만 원하는 물건을 가질 순 없지이


미카게

...라면서!


스다치

흐믓므므!


미카게

고마워!


주인 할머니

욕심쟁이인 네가 잘도 참아냈구나


미카게

응, 하지만...도중에 스스로 가지고 싶어 지기도 했으니까


미이, 역시 나쁜 애야


주인 할머니

하지만, 그 유혹을 극복했기에


언니와 동생, 두 사람의 얼굴에 미소가 피었다...어때, 틀렸느냐?


미카게

....응


그럴지도!


스다치

흐므, 흐믓!




미카게가 정말 미타마를 여러번 울리는구나


주목할만한 부분.

신캐 등장. 풀네임으로 뜨는거 보니까 중요 인물은 아님. 

준 카미하마 복귀&미츠네랑 벌써 다시 만났음. 준만 나왔는데 미츠네랑 만났는지 어떻게 아냐고?

중고거래 게시판에서 "친구가 가지고 싶어한다"며 준이 가지고 싶어하던 인형이랑 파카를 교환해준  닉네임 "미미네"가 미츠네임.

미츠네의 풀네임은 "" 줄여서 닉네임 "미미네"인 것. 

야쿠모가 어머니 등장. 장녀한테 그대로 물려준 듯한 말 끝 늘리는 말투 사용.

사실 이름이 안 나와서 어머니인지는 모르겠는데...아니면 이상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