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 구할때는 진심으로 타인의 아픔에 공감해주고,같이 짊어지고 걸어나가자고 성공적으로 설득해낸 애가 왜 2부에서 유나한텐 녹음기마냥 그냥 싸우지말자고 떼만 쓸까. 


스토리에서 묘사되는 이로하는 '아니 마기우스의 날개에 가담하지 않아서 사죄할 필요도 없는 내가 사죄했고, 콱 죽여버릴 수도 있었던 히카루 살려보내줬고, 항복까지 하겠다는데 왜 내말 안들어줘?' 하고 떼쓰는거에 지나지 않음. 유나의 아픔을 진심으로 마주할 생각도 없고, 같이 짊어지고 걸어나갈 생각도 없어보이고 그냥 막무가내로 떼쓰는 중이니 유나도 짜증이 안날래야 안날수가 없겠지.


정신연령 퇴화 말고는 설명하기가 힘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