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

그럼, 시작하자

아사히

마법소녀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

알렉산드라

마녀가 돼버린 유쿠니 시의 동료들을 구하러 가죠

조교수

그런가요, 그럼 저번의 방송은 성공이었군요


타스케

박멸파의 방식에는 내심 부정적인 사람도 많았는지


역시 제3자의 의견이 잘 먹힌 거겠지


조금씩 마법소녀의 입장은 학생들 사이에서도 오르고 있는 모양이야


조교수

사건이나 사고의 증가가 지역 방송에서 화제가 됐었는데


점점 줄어들기 시작한 것은 마법소녀가 원인인 걸까요


타스케


유쿠니 시에 남은 마법소녀들 여섯 명이 쓰러트리고 있는 모양이야


조교수

갑자기 줄어들기 시작했다는 것은 마녀가 그만큼 많았다는 뜻...


뉴스에도 언급했지만 피해자는 10대가 많았다고 했어요


타스케

마녀가 돼버린 아이를 포함하면 여성이 많았을지도 모르겠어...


그럼에도 치안이 개선된다면 박멸파도 화해를 하겠다고 들었어


마법소녀들이나 나에게 있어서는 지금이 승부처가 되겠지


마법소녀의 존재를 퍼트리면서, 옹호해주는 사람이 나타난다는


인류 역사상 이루지 못했던 것을 이루려고 하고 있는 거니까...


타스케

우리들의 힘으로 이뤄낼 수 있다면

역사가 증명하는 불합리한 처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다면


내가 품고 있는

이 어찌할 바 없는 절망적인 가설도

사라져버릴지도 몰라...


-사샤와 마법소녀A 소울 젬 정화

알렉산드라

그리프 시드는 소울 젬을 정화해준다...


그건,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서 싸운 우리들 마법소녀가 남긴


마지막의 다정함일지도 모르겠네요...


마법소녀A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리프 시드를 떨어트려줘서 다행이야


그 애는 저주를 흩뿌릴 뿐만이 아니라


이렇게 우리를 구해주기도 했으니까...

알렉산드라

방금 쓰러트린 것은 소꿉친구 분이셨죠...?


마법소녀A 

응...


같은 소원을 이뤄서 충돌하면서도, 서로를 지탱하는 절친이었어


알렉산드라

이전 조금은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충돌했었다니, 그런 얘기는 못 들었어요

마법소녀A 

사실은 말이야, 좋아하는 사람과 사귀게 되는 것이 우리의 소원이었어


그것뿐이라면 끼리끼리 논다고 웃고 넘어갈 수 있었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말이야, 걔랑 같은 사람이었어


알렉산드라

엣!?


마법소녀A 

내가 나중에 소원을 빌었으니까 빼앗는 모양새가 돼버렸고


서로, 좋아하는 상대를 몰랐다고 하더라도


발각됐을 땐 진짜 무지하게 싸웠어


알렉산드라

그, 그렇겠죠...


그래도, 또 이전처럼 사이 좋은 관계로 돌아갈 수 있었나요...?


마법소녀A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차버리고 절친과의 관계를 선택했으니까

알렉산드라

아...


마법소녀A 

마법소녀가 된 의미는 대체 뭐였을까 라고 고민도 했었지만


둘이서 함께라면 사이 좋게 마녀 퇴치도 힘낼 수 있었어


사실은 우리에 대한 것을 모두에게 알리는 것도


조금은 보답 받아도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참가했던 거였지만


알렉산드라

그건 죄송해요, 아마 저희 때문에


마법소녀가 오해를 받아버려...


마법소녀A 

희망을 품은 것은 우리들도 마찬가지였고


신뢰할 수 있는 친구에게 마법소녀의 이야기를 했던 거니까


사샤의 잘못이 아니고, 살아있는 모두 똑같은 책임이야


알렉산드라

...이대로 이뤄내죠. 우리들이 꿈꾸던 희망을


마법소녀를 이해해주는 사람들이 가득하며


사람이 사람에게 다정하게 있을 수 있는 세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마법소녀A 

응, 그게 마녀가 된 그 애와의 약속이기도 하니까

알렉산드라

저희들 여섯이서 되찾도록 하죠

마법소녀의 신뢰를

박멸파 남학생

유쿠니 시의 치안이 개선되면 마법소녀나 옹호파와의 화해


이걸로 괜찮은 걸까...?


양아치A

괜찮겠냐. 희생이 나온 과거는 변하지 않아


양아치B

조금 더 근성이 있는 줄 알았더니, 쿠로다 이거 완전히 간잽이 자식이었구만


박멸파 여학생

하지만, 마법소녀가 성과를 내더라도 주변이 인정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어


그러니까, 다른 박멸파 사람들에게도 움직여달라고 해서


그룹 채팅을 통해서 인상을 조작하게 유도하고 있어


양아치B

그렇다 해도, 학교에서 조용해서야 이쪽의 기세가 떨어지는 인상이 될 거야


강경하게 나서지 말고 눈물로 호소하는 편이 좋았을지도 몰랐겠군


시로가네의 목소리

이제 와서 그런 고지식한 방법이 통할 상황이 아니에요

양아치B

너는 옹호파의...


시로가네

이제 힘에 억눌려 숨어있을 저희가 아니니까요


당신들이 SNS나 게시판에서 악랄한 루머를 퍼트린다면


저희도 그걸 저지하기 위해 계속 투고할 뿐입니다


당신들이 학교 등에서 억지로 눈물을 자아낸다면


그 눈물을 훔치는 손이 마법소녀들의 피로 젖어있다는 사실을


저희들 옹호파가 증명할 뿐입니다


양아치B

이제 와서 어디에 그런 힘이 있다는 거냐


시로가네

저희는 숨어있었을 뿐, 항상 당신들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얕보지 마세요


당신들에게 대응할만한 수는 이쪽에도 있으니까요


양아치B

큭...

옹호파 여학생

시로가네 양, 유노하나 국제 학교 교정에서 헤이트 스피치가 행해지고 있다고...

(※사샤의 학교)


시로가네

몇 명을 먼저 보내서 큰 일로 번지기 전에 막아주세요


옹호파 여학생

그 학교에도 멤버가 있으니 괜찮을 거에요

양아치B

...이쪽이 무슨 짓을 하려고 해도, 정보는 전부 빠져나가고 있다 이 말이군


시로가네

이쪽으로 돌아선 박멸파 분들도 있으니까 말이죠


저희들의 힘이 서로 엇비슷하다면 나머진 마법소녀들 행동에 달렸죠


그녀들의 운명을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겁니다

시로가네

사이 좋게 결말을 지켜보지 않으실래요?

라비

시로가네 일행 덕분에

박멸파도 움직임을 감추고 있는 모양이야...

아사히

사샤의 쪽은 마녀를 쓰러트린 모양이지만


역시 저희가 알고 있는 마법소녀가 상대였던 모양이지 말입니다...


마법소녀B

최근의 마녀는 다른 곳에서 흘러 들어온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동료로부터 태어난 것이니까...


아사히

그렇지 말입니다...


마녀가 뇌는 것을 목격하고, 그 사람의 특징을 알고 있는 이상


그게 누구인가 상상이 돼버리는 것은 굉장히 마음이 괴롭지 말입니다...


마법소녀B

응...


-마력탐지

마법소녀C

근처에 느껴지는 반응은 앞으로 두 마리, 우리도 제법 많이 쓰러트렸지만


그 상대도 아마도 우리들이 알고 지내던 원래는 마법소녀였던 아이들


각오는 충분히 해둬야겠어...


참고로 박멸파의 움직임은 괜찮아? 뭔가 방해해올 것 같은데...


라비

교수 일행의 움직임덕분에 옹호파의 세력이 다시 커지고 있어


시로가네로부터 연락을 받았는데 박멸파에서 흘러온 사람도 있어서


저쪽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쉬워져서 전부 선수를 치고 있는 모양이야


그러니까 나머진 우리에게 달렸어


오늘은 앞으로 두 마리 남았으니, 너랑 나 둘이서 쓰러트리러 가자


마법소녀C

응, 오케이

아사히

그렇담 소관은 그녀와 태그를 짜서 또 한 마리를 상대하겠지 말입니다


아사히

이 반응...꽤나 가깝지 말입니다...


역시 아는 분이십니까?


마법소녀B

유쿠니 아오나미 학원의 수영부에서 부장을 하고 있던 사람 알아?


아사히

물론이지 말입니다. 우수한 선수였다고 유명하지 말입니다


마법소녀로서도 우수하셨기에 소관도 도움을 받은 적이...

아사히

설마...!


마법소녀B

그래, 이 반응은 그 사람의 것


나는 그 수영부의 매니저였거든. 마법소녀의 이야기를 퍼트렸어


그랬더니 나쁜 사람 취급을 받아버려서 반지의 이야기도 퍼진 다음엔


그 사람도 박멸파의 표적이 되서 노려지게 돼버렸어


아사히

...원인을 따지자면 우리가 시작한 일. 대체 어떻게 사과해야 하는지...


마법소녀B

분위기 타가지고는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람한테 얘기해버린 내 잘못일 뿐이야


오히려 그녀의 찬란하던 학원생활을 빼앗은 스스로에게 질렸을 정도야...


아사히

정말로 그 본인입니까...


유쿠니 시의 그룹 채팅에서 딱히 그러한 분이 사라진 모습을 보지는 못 하였는데


마법소녀B

그 사람, SNS 같은 거 싫어해서 내가 연락을 담당하고 있었거든


아사히

그런 것이었습니까


마법소녀B

있지, 미우라 씨


그 사람은 마법소녀로서 꽤나 우수했어


마을 사람들만을 구해준 것이 아니라 마법소녀들도 구해왔어


아사히

실제로 소관 역시 도움을 받은 적이 있지 말입니다


마법소녀B

만약, 마녀로서도 너무 강해서 둘이서 쓰러트리지 못했을 때는


내가 움직임을 막을 테니까, 그 사람과 함께 나를 쏴서 뚫어버려

아사히

존경하는 사람을 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괴로움일 것이지 말입니다

라비

위험해...

생각보다 내 상처가 너무 깊어...


털썩!

라비

윽...하악...크흑...


마법소녀C

미안...! 내가 무리를 시킨 탓에...


그리프 시드는 네가 사용해줘...!


-라비 소울 젬 정화

라비

고마워...


하지만, 여기선 너무 눈에 띄어...자리를 옮기자...

마법소녀C

...정말 미안해


어떤 마녀가 상대라고 하더라도 아무렇지 않게 싸우겠다고 각오를 다졌는데...


라비

친동생이 상대라면 머뭇거리는 것도 어쩔 수 없어...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같이 먹고 자며 한 지붕 아래에서 살아왔는데


그게 갑자기 없어진 것도 모자라서, 모습을 바꿔 나타나다니


네 마음이 떨지 짐작도 하기 힘들어....

마법소녀C

귀여웠어...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동생이었어...


장난꾸러기라서 조금 짜증이 날 때도 있었지만


금방 뭐든지 용서해줄 수 있었어...


다음에 처음으로 단 둘이서 도시로 놀러 가자고


약속했는데...


.............윽!

라비

미안해...


나는 이럴 때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몰라...


마법소녀C

후우....읏...흑흑...우으으...


라비

...이 그리프 시드는 나 혼자 써선 안돼


-마법소녀C 정화

라비

이미 모습도 무엇 하나 똑같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네 동생은 곁에 있고, 너를 치료해주고 있어...


누구에게도 쓰러지는 일 없이 지금까지 남아있던 것은


동생도 언니와 한번 더 만나서 인사하고 싶었던 걸지도 몰라

타스케

어서 오렴, 라비 쨩


라비

교수


타스케

아직 유쿠니 시의 뉴스는 안 봤겠지?


라비

네, 무슨 변화가 있었나요?


타스케

방금 어머님과 함께 봤었는데

타스케

늘어나고 있던 사건이나 사고가 오늘은 줄어들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라비

정말인가요...!


타스케

요 며칠 너희들이 열심히 해온 성과가 나오고 있구나

라비

이렇게까지 움직이기 쉬어진 것은 교수 덕분이에요


박멸파의 증오를 받아내고 끝내려고 했던 저희에게


구원 받고 싶다는 본래의 감정을 떠올리게 해주셨으니까요


게다가 교수 덕분에 학생들의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얼마나 감사를 표해도 부족해요


타스케

나는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란다. 게다가 나도 감사하고 있어


마법소녀는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주려고 하고 있으니까


라비

아직 결과는 알 수 없어요


타스케

그렇구나

타스케

하지만, 희망을 가지는 것이 마법소녀니까


그런 마법소녀를 믿는 우리들도 희망을 믿자


라비

....그러죠


「있지 오늘 인터넷 뉴스 봤어?」


「그거잖아?

유쿠니 시에서 일어나던 괴현상

말이 안 될 정도의 범죄건 수가 급락했다는 그거」


「정말 요 며칠 사이에

엄청 난리였었는데 말이야」

알렉산드라

~~♪

이걸로 칠판 깨끗해졌으니 새로 써도 읽기 쉽겠네요


(...이렇게 새하얗게 하는 것은 우리들이 마녀를 쓰러트리는 것도 마찬가지)


(여태까지의 관계를 리셋 해서 다시 시작하려고 하고 있어...)


저희들에 대한 이해도 깊어지면 좋겠는데 말이죠...


........


잠깐, 어라, 이 칠판의 악보 지워도 되는 거였던가요...

성악부 학생A

지워도 문제 없어


알렉산드라

──앗!?


성악부 학생B

청소하라고 안 했는데 아직도 착실하게 하고 있구나


알렉산드라

자발적으로 하고 있을 뿐이에요


깨끗한 편이 기분 좋게 부활동 할 수 있잖아요


성악부 학생A

굉장하구나, 쿠루스는...


마법소녀는 나쁘지 않다는 얘기가 모두에게 퍼진 지금에도


그렇게 부려먹던 우리에게 원망 한 마디 표현 안 하고...

알렉산드라

마법소녀가 마녀로서 사람을 죽인다고 알게 된다면


화내거나 겁내는 것은 당연하다 생각해요...


성악부 학생B

뭔가 스스로가 한심해...


...용서해주지 않겠지만, 일단 말은 하게 해줘


미안, 쿠루스. 여태까지 괴롭혀서...

알렉산드라

...정말로 용서할 수 없는 것이 있다면


상관 없는 선생님을 말려들게 하려고 했던 것 정도죠


게다가 저는 이대로 두 분을 용서할 생각은 없어요


성악부 학생B

응...


성악부 학생A

괜찮아, 그럴만한 짓을 우리가 저질렀다 생각하니까...


알렉산드라

손을 마주잡는 거는 모든 것이 끝난 다음부터예요


성악부 학생A

엣...


알렉산드라

그러니까 마녀 퇴치가 끝나고, 유쿠니 시에 치안이 진정될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알렉산드라

(섣불리 안심하기엔 무서워...)


(만약 마지막에 실패하면, 지금까지 이상의 보복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


(하지만, 이걸 발판으로 좀 더 힘내자...사샤...!)

라비

지금 감지할 수 있는 마녀는 남은 것은 앞으로 두 마리


여태까지 쓰러트린 마녀도 있으니까 이미 치안은 개선되고 있어


그러니까 오늘로 마지막


나머진 눈에 보이는 숫자대로 손을 잡고 끝낼 수 있어


-마력탐지

마법소녀B

하지만 역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마녀


반응으로도 알 수 있지만 둘 다 버거울지도 몰라


마법소녀C

그렇다면 조배분은...

마법소녀C

이 세 사람과

마법소녀C

너희들 셋이 좋겠어


아사히

확실히 저희들은 셋이서 싸우는데 익숙하기에


연계를 취하기는 쉽습니다만...


알렉산드라

그쪽은 정말로 그 셋으로 괜찮겠어요?

마법소녀A 

확실하게 승리를 노릴 거라면 이 조합이 베스트일 거야


알렉산드라

아예 여섯 명이 한번에 행동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마력 반응


알렉산드라

........


마법소녀A 

마녀가 이동하고 있는 거가 느껴지지?

라비

확실히 두 마리 다 활발하게 움직이려는 습성이 있어


마법소녀A 

내버려두면 피해가 나올지도 모르는 이상


마법소녀B

삼인일조로 나눠져서 동시에 쓰러트려야만 해


마법소녀C

...여기서 실패해서 백지로 되돌릴 순 없으니까


라비

알았어...하지만 조심해줘...

아사히

확실히 승리를 얻기 위해서라고는 해도

불안이 남지 말입니다...

우라라

그리하여, 모두가 기다리던 마법소녀 코너인기라


쿠라라

뭔가, 어느새 우리 방송에 정규코너가 됐어...


우라라

처음에 내가 얘기를 꺼내고 곡절이 있었지만


이 방송에서만 발신하는 정보이기에


시청자의 요망도 많은 기라


쿠라라

우리 디렉터도 기세 타서 편성에 넣어버렸고 말이야


그래서 오늘은 어떤 정보가 들어온 거야?


우라라

전에 출연해준 사토미 교수님으로부터의 정보제공이 있었는데

우라라

두둥!


쿠라라

어디 보자─


유쿠니 시의 발생한 사건이나 사고에 관련된 SNS의 투고 횟수?


우라라

그래, 빅 데이터? 라는 모양인기라


쿠라라

어느 타이밍부터 올라가서, 최근에는 내려가고 있는 모양이네


우라라

올라간 타이밍은 마법소녀가 마녀가 된 시기


즉 박멸파가 마법소녀들을 몰아넣은 때인 기라


쿠라라

그럼 내려간 것은 박멸파의 움직임이 진정됐을 무렵?


아, 사토미 교수님이 출연한 뒤에 상승세가 진정되더니


요즘 들어서는 확 하고 내려갔네


우라라

지금은 마법소녀들도 자신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


괴로워도 원래 동료였던 마녀를 쓰러트려 유쿠니 시를 지키고 있어


그 결과가 치안의 회복이라는 형태로 제대로 나오고 있는 기라

알렉산드라

읏...사역마의 수가 너무 많아


쓰러트리지 않으면, 마녀가 있는 최심부에 다가가기 어려워요...!


라비

사샤의 고유마법으로 기력을 깎을 필요가 있겠어


알렉산드라

수가 너무 많아요!


-번쩍

알렉산드라

라비 쨩, 방금 뭘...


라비

내 개념강화의 힘으로 사샤의 고유마법을 강화했어


이걸로 많은 수를 상대로도 충분히 통할 거야


아사히는 사역마의 주의를 흩트려서 사샤에게 틈을 만들어줘

아사히

알겠습니다. 이걸로 돌파구가 보였지 말입니다


...자 사역마들


노려야 할 적은 이쪽이지 말입니다!


-사격으로 사역마들을 끌어들이는 아사히

아사히

왔다! 지금이지 말입니다!


알렉산드라

이걸로 연주에 집중할 수 있어요!


이대로 제가 연주하는 소리를 듣고 잠들어 주세요!


사역마들

..........

라비

마지막으로 내가 부메랑으로 베어내서 최심부로 향하는 길을 연다...!


야아아아앗!

마법소녀A 

다들...괜찮아...?


마법소녀B

큭...으, 어떻게든...!


잠깐, 너 다리...!


마법소녀A 

방금 그 일격에 내주고 말았어...

마법소녀C

일단 물러날까요...?


이런 상태에서 싸워도, 이길 순 없어요...


마법소녀A 

다리 한 짝 없는 정돈 괜찮으니까 지금은 쓰러트리는 것을 우선시 하죠...


마법소녀C

진심으로 하는 말이에요...?


마법소녀A 

지금 이 자리에서 저희가 마녀를 놓쳐서 평범한 사람들이 다치기라도 했다간


또 약점을 잡힐 구실을 주고 말아요...


마법소녀B

알았어...


최심부 직전에 멈춰서 그리프 시드를 사용해서 정화


다시 서로의 고유마법을 확인하고 작전을 세운 다음 도전하자


마법소녀A 


마법소녀C

그렇군요...지금은 도망칠 수 없어요...!

알렉산드라

이걸로 마력을 감지할 수 있는 마녀는 마지막이에요

다들, 힘내주세요!

라비

그 세 사람은

무사히 마녀를 쓰러트렸을까


-결계 소멸


털썩...

마법소녀A 

어떻게든...쓰러트렸어...


마법소녀B

작전은 성공...이걸로 피해도 늘어나지 않겠지...


마법소녀C

다만...후훗...이제 다들 한계인 모양이네요...

마법소녀C

해야 할 일은 정해져 있고...각오도 되어있습니다...


마법소녀A 

응...

쿠로다

마법소녀인가...


박멸파 여학생

어떡해, 다리가...


양아치A

어이, 이거 내버려두면 죽어버리는 거 아냐?


쿠로다

아니, 마녀가 될 거다


양아치A

그래서 또 유쿠니 시 사람들을 구별 없이 공격하게 된다는 거냐...

쿠로다

...........

쿠로다

그리프 시드라는 물건은?


마법소녀B

떨어트려주는데 걸어봤지만, 하지만 떨어지지 않았어...


쿠로다

병원에서 치료할 순 없어?


마법소녀A 

우리들에게 마력이 남아있지 않은 이상 의미가 없어


혹시 박멸파로서 마녀가 되는 모습을 보러 왔어?


그래서 또, 우리들 마법소녀를 몰아넣기 위해서...


쿠로다

글쎄 어떨까


마법소녀B

포기해...우리들은 셋이서 정했어...


최악의 경우, 마녀가 되지 않는 길을 선택하자고 말이야...


윽...

마법소녀B

그건 우리들에게 있어서 죽음과 마찬가지


마법소녀C

부탁이야...마녀가 되지 않을 테니까...약속해줘...


히무로 양 일행이 이 마을을 구해냈으니까. 다시 우리들 마법소녀와


친구였을 무렵과 마찬가지로, 어울려줘...


마법소녀A 

그리고 우리가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줘...

양아치A

어이, 괜찮은 거냐...간단히 믿어버려도...!


박멸파 여학생

이 녀석들이 무슨 짓을 할지 어떻게


쿠로다

아니...약속할게...


나는 너희들을 이해하고, 진정한 마법소녀의 모습을 전하겠어


다시 모두가 친구로 지낼 수 있도록 만들게...

마법소녀A 

다행이다...고마워...


쨍그랑!


-털썩

박멸파 여학생

무슨, 짓을 한 거야...?


양아치A

뭔가, 보석을 깨부쉈는데...?


쿠로다

자살한 모양이다...


양아치A

뭐...


쿠로다

우리들이 마법소녀에게 악의를 품지 않도록


유쿠니 시의 사람들을 사건이나 사고로 위협받지 않도록


셋이서 마녀가 돼버리기 전에, 영혼의 그릇을 부숴버린 거야...


박멸파 여학생

그렇담 우리들은...


쿠로다

그 어떤 마법소녀도 탓할 수 없어...


...시로가네에게 감사해두자


일부러 마법소녀의 움직임을 알려준 것에 대해서...

알렉산드라

공격을 받더라도 연주를 멈추진 않겠어요!

그러니까 이틈에 마무리를!


-결계 소멸

알렉산드라

아파라...우으...숨쉴 때 마다 아파요...


라비

몰아 붙이던 타이밍의 기습이었으니까


완전히 카운터였어...


아사히

이건, 늑골이 나갔지 말입니다...


...마법소녀인 이상 자택요양으로도 낫겠지만 말입니다

알렉산드라

통증은 컨트롤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별로, 사람에서 벗어나는 짓은 하고 싶지 않죠...


삐롱♪

아사히

...쿠로다로부터의 연락이지 말입니다


..........


뭐...


라비

무슨 일이 있었어...?

아사히

「정말로...줄었어...」


라비

「설마, 그 세 사람은...」


알렉산드라

「돌아가신 건가요...?」


아사히

「세 분 다 스스로 그룹 채팅에서

나갔지 말입니다...」


「그 셋이 죽는 순간을

쿠로다 일행이 눈 앞에서 확인했단 모양이지 말입니다...」


알렉산드라

「박멸파가 무슨 짓을 저지른 건가요...?


아사히

「그녀들은 마녀가 되기 전에

자신의 소울 젬을 부쉈기에」


「이미 너무 늦었다는 상태라

손을 대진 않은 모양이지 말입니다」


알렉산드라

「에...」


라비

「그런 거구나...」


「마녀가 되기 전에 스스로 부숴버리면

박멸파가 마법소녀를 칠 이유가 없어」

아사히

거기에 유쿠니 시의 치안도 회복되기 시작했으니


쿠로다는 박멸파를 끝내고, 손을 잡을 생각이지 말입니다


하지만, 괴롭지 말입니다...


알렉산드라

마법소녀도 다른 모두도 함께 즐겁게 살아가는 미래를 바라고


그 세 사람도 노력해왔는데...

라비

남겨진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것은 그녀들의 마음에 보답하는 것...


마법소녀가 올바르게 이해 받고, 손을 마주 잡을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해...

시로가네

(설마 셋이서 덤볐는데도 당해버릴 정도였을 줄이야...)


(좋은 결말을 맞이했는데도 솔직하게 기뻐할 수 없네...)


(...하지만 침울해져 있을 순 없어)


(이 기회에 박멸파 멤버와 손을 잡을 자리를 마련해야 해...)


..........

시로가네

(뭔가 이상한 느낌...)


(스스로가 누군가를 위해 움직는 인간이 될 거라곤 상상도 못 했어...)


(많은 사람에게 인지되는 인간이 될 줄은 몰랐어...)


(혼자서 싸우던 히무로 선배도 분명 똑같은 기분이었겠지...)

시로가네

함께 우리는 별 하늘에게 인식되는 것으로

존재를 증명해왔으니까

아사히

...........


(이걸로 우리들 마법소녀는, 구원받을지도 몰라...)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게 노려지며, 자신들의 운명을 조종당하는)


(그런 감각이 없어진 것이 증명된 기분이 들어...)

아사히

그럼에도..

아사히

아아...금속파편이...가슴에...소관의 마력으로, 어떻게든 몸을...!


쿠로다

이미 늦었어...소용 없다고...


안아보면 알 수 있어...피부로 느껴져...하이타니의 상태는...


아사히

읏...

쿠로다

어째서, 대체 왜야...이봐 미우라...왜 죽인 거냐고...!!

아사히

우리는 쿠로다를 포함한 피해자의 마음을 소홀히 여기고 있지 말입니다...

아사히

고양되지 말입니다

우리들 마법소녀가 품고 있던 오명을

만회할 수 있었지 말입니다




보스전 대사 다른 곳에는 잘 써놓고 여긴 왜 이렇게 분위기 브레이킹 해놨는지


새삼 모든 마녀들에게도 마법소녀의 시절의 이야기가 있었다는 것을 떠올리게 되는 스토리

그리고 “나는 주인공이 아니야, 호무라. 내 이야기 따윈 없었어” 라고 말했던 쿠로가 떠오르는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