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세인트 리리안나 학원>
호타루
...있지이~...아카리이~...
─호타루─
숨을 필요 있어어~...?
─아카리─
적진 정찰 하러 온 거야
신중히 행동해야지...
─호타루─
응~...그렇구나아~...
호타루
그러고 보니까아~...
아카리느은...왜애...사카에 종합 다녀어~...?
아카리
에? 뭐야, 갑자기
호타루
니카이도 군도 그렇지마안...
집안 환경을 생각하며언...너희 둘 다아...
부자들 학교르을...가야하지 않나 해서어~...
라고오...세인트 리리안나 와보니까아...생각했어어~...
아카리
...........
나는 하루토 오빠가 사카에 종합에 다녔으니까
같은 학교에 가고 싶다고 파파랑 마마한테 부탁했는데...
호타루
응~...그러엄...니카이도 군은 왜애~...?
아카리
오빠는...뭐였더라? 가까워서였나?
호타루
부자들 학교느은...차로 다닐 수 있잖아아~...?
아카리
그러니까...아!
하루토
「그렇담, 나는 사카에 종합으로 할까
제일 가까우니까」
「그러니까 아카리
이제 울지마」
아카리
내가 철들기 전에 영상이 남아있는데
마마가 보여준 적이 있었어
더 자주 같이 있고 싶다고 내가 울어버린 모양이야...
호타루
응~...학교가 멀며언...돌아오는 시간도 늦어지니까아~...
아카리
나는 더 아기였을 때니까 별로 기억이 안 나지만...
호타루
그래서어...집에서 가까운~...사카에 종합으로 했구나아~...
아카리
그보다 어떻게 들어갈지를 생각해야 해
호타루
『하루토 오빠의 정혼자를 정탐할 거야』 라면서어...
기세만으로오...와버렸으니까아~...
관계자가 아니며언~...들어갈 수 없는데 말이지이~...
아카리
우으...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호타루
어쩔까나아~...
호타루
아무래도오...아는 사람도 없으니까아...
그 카하루 가문의 아가씨르을~...
불러내기도오...어렵겠고오~...
아카리
무슨 방법 없을까?
호토리
저기이...뭐 곤란한 일 있으세요...? 도와드릴 수 있는 일 없을까요?
아카리
엣? 아...친절하기도 하지, 고마워
호타루
와아~...운이 좋은데에~...
아카리
그러니까, 사실은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리온
잠깐, 호토링!
나를 놔두고 뛰어가다니 대체 무슨 생각이야!?
유우나
무슨 일 있으신지요?
현재 적정시찰 중
「하루토 오빠의 정혼자는 어디 있지...? 아직 안 나온 걸까?」
「...저기~...내 뒤에 숨어도 의미 없는데에~...?」
「됐으니까 움직이지마! 들켜버리잖아
반드시 이 눈으로 확인하고야 말겠어...!」
설마 저게 세인트 리리안나 학원에 냅다 잠입한 장면일 줄은 몰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