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색의 여름 무늬

~노트에 기록된 일상~ 

조정상 편

레나

잠깐 잠까! 빅 뉴스야!

카에데

레나 쨩, 무슨 일이야?


레나

반드시 참가해야만 하는 이벤트가 생겼어!


모모코

그게 뭔데...?


레나

「"해번에서 두근두근!

여름의 창작요리 대회"야!」

모모코

즉 미나미나기 구의 해변에서 개최되는 창작요리대회 라는 거에서


사유사유가 심사원으로써 참가한다 이건가


카에데

레나 쨩은 자기 요리를 먹여주고 싶은 거야?


레나

아니야! 오히려, 그건 무섭지만...


이 이벤트의 우승상품이 승자를 위해 행해지는


스페셜 라이브의 초대권이야!


모모코

헤에, 그거 참 사치스럽네. 레나로써는 놓칠 수 없겠는데

카에데

「해변에서 두근두근」이라...미타마 씨가 좋아할 거 같은 이름이네


모모코

확실히...조정상이랑 파장이 맞을 거 같은 센스야

레나 

그런 소리 하지마!


미타마 씨가 참가했다가는 대참사니까


모모코

그치, 조정상에겐 미안하다만 이 얘기는 비밀로 해야겠어


<다음날...>

미타마

그러고 보니 미나미나기 구에서 열리는 창작요리대회에 참가할 거야


해변에서 두근두근! 이란 울림이 최고였어

-일행 침묵

레나

끄, 끝났다...어쩌지...


카에데

레나 쨩...


미타마 씨만 따돌리면 불쌍해~


레나

그게 아냐! 심사원이 사유사유라고!?


카에데

엣...? 아...!


레나

이제 알겠어?


그 독요리를 사유사유가 먹다니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야!

모모코

사유사유만이겠냐...심사원 전원의 목숨이 걸려있다고


카에데

도, 독요리라니...


레나

미타마 씨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럼 달리 표현할 말 있어?


대체 몇 명의 마법소녀가 그 요리에 당했는지...


모모코

그건 사람이 먹어선 안 될 물건이야...


카에데

...그치만, 어쩌지? 참가하지 말라고는 말 못해...

미타마

뭘 만들까♪

모모코

그야, 그렇지만...


레나

곤란하네...

카나기

야쿠모, 있는가. 음, 자네들도 와있었나


레나

아...카나기 씨!

레나

있지, 모모코


카나기 씨에게 미타마 씨를 보조를 부탁하면 어떨까?


모모코

아─, 그런 수가 있었나!


레나

카나기 씨, 잠깐 부탁이 있는데...

미타마

카나기도 창작요리대회에 나가주다니 기뻐


카나기

...음

모모코

미안해...카나기 씨! 이겄도 사유사유를 위해서야...!


카나기

사람의 목숨이 걸려있으니 어쩔 수 없지


저걸 본인 혼자서 다 커버할 수 있을지는 꽤나 불안하다만...

미타마

다른 마법소녀 애들도 몇 명 참가한다고 했는데


나도 카나기랑 팀을 맺었으니 우승해버릴지도 모르겠네


레나

에, 다른 마법소녀가 참가해?


미타마

그래. 응원하러 몇 명 오기도 한다는 거 같아

모모코

그거다!


카에데

다른 애한테도 협력해달라고 하게...?


미타마

...?


<대회전날>

모모코

...그리하여 대회에 참가하는 사람은


조정상의 요리를 감시해주며 틈을 봐서 커버 쳐줬으면 해


레나

내일 요리대회에서 죽는 사람이 나오지 않게 위해서야!


츠루노

그런 거라면 어쩔 수 없네! 주의해서 살펴볼게!


리아

후미노 양만이 아니라 다른 심사원도 위험한걸


카코

가, 가능한 일을 다 해볼게요...!


레나

사유사유의 티켓이 문제가 아니게 돼버렸어...


카에데

미타마 씨의 감시하느라 요리할 여유가 없을 거 같으니까

사나

저희들 관전조는요...?


메이유이

창해방의 멤버도 같이 보러 가니


가능할 것 같은 일이 있다면 언제나 협력 하겠다 해


마나카

요리 어드바이스가 필요하다면 마나카에게 맡겨주세요!


게다가 아빠도 심사원으로 참가하니까!


모모코

월넛의 쉐프님도?


레나

괜찮아...? 혀가 이상해지거나 하지는...


모모코

조정상의 요리 먹지 말라고 사전에 전해둬야 하나?


카에데

그럴 수 있어?

츠루노

그럼 사유사유에게도 직접 말하면 그만 아냐...?


마나카

심사원이 심사를 거부할 수 있을 거 같나요


모모코

무리일지도...아무튼 작전회의를 열자!

레나

이거라면 어떻게든 될지도 모르겠어!


모모코

그럼, 모두. 당일 날도 잘 부탁해!


모두들

「오─!」


<대회당일>

레나

모두 작전은 머리에 들어있지?


리아

그건 문제 없지만 쿠루미 양이 아직 안 왔어...


카에데

엣...이상한 요리가 될 거 같으면


잘 도와줄 수 있게 어드바이스 받을 예정이었는데


리아

집에서 나온 것 같기는 한 모양인데, 문자 답장이 안 와...


히미카의 목소리

어라? 여러분 다 모여서 무슨 일이세요?

리아

너희야 말로 무슨 일이야?


히미카

저는 대회에서 시식기회가 있다고 해서 견학하러 왔어요─


그래도, 가끔 다른 분들이 보여서 같이 행동하기로

레이라

저도 마나카 선생님이 관전할 정도의 대회니까


요리 공부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보러 왔어요!


사에

나도...요리 지혜를 찾아서


(사실은 지역의 유명행사라고 들어서 인맥 목적으로 왔지만 말이지...)

리아

그렇다면 쟤들한테도 협력해달라고 할까?


모모코

그러자, 인원은 많은 편이 좋으니까!

히미카

잘은 모르겠지만 저희가 힘이 된다면야!


그쵸, 사에 씨

사에

아, 그래...물론


모모코

그럼, 열심히 해보자!




이쯤 되면 그냥 미타마한테 요리 하지 말라고 말해라

그보다 미타마도 네 요리 먹고 쓰러진 애가 몇 명인데

이제 적당히 요리하면 안 된다고 자각을 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