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모르겠음 4번연속으로 3등쳐박는것도..

뒷북일지 모르겠지만 복기해봄

참고로 동풍전은 널뛰는게 반장전보다 심해서 몇 대국 연속으로 하위권나오는 것도 잘 나오는 편임. 반장전도 그런 것 같지만

그래서 상위탁일수록 조금이라도 공정하고 적당한 시간동안(?) 하는 반장전을 선호함. 

그럼 하나씩 보자. 


여기서 동은 취향차긴 한데, 이 국에서는 속공으로 쓰기에는 애매한 패임. 앞으로 3장 더 필요한데 블럭도 애매함. 나 같으면 안 받고 동부터 버림. 


이 상황에서 나온 치명적인 실수. 리치마작은 어느 역이든 머리가 필요한데, 동은 이미 몸통으로 만들어서 적어도 하나는 가지고 있었어야 함. 결국 이도저도 안되거나 상당히 돌아서 가야함. 


여기에서도 같은 실수를 저질러 화료하는데 지름길을 막아버림. 


만일 동을 먼저 버렸다면 6만이나 9만을 버리고 더 빨리 텐파이할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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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통타했는데, 689블럭의 경우 6, 9 중 아무거나 버려도 어차피 7을 기다려야 해서 높은 순위로 다이어트 대상임. 

나 같으면 5만 빨도라를 빨리 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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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정말 좋은건데, 4567 같이 연속 4개면 일단 쥐고 보는 게 좋음. 어떻게 붙이더라도 좋게 붙일 수 있기 때문임. 여기에서는 (취향차지만) 1통을 버리는 게 좋음. 


이 국의 5만 퐁한 상황에서 날 수 있는 역은 또이또이나 중이 있는데, 또이또이는 퐁만 불러서 낼 수 있어 비교적 만들기 용이함. 항상 그렇게 하면 읽혀버리지만, 기왕 하게 되는 거면 그런 점도 고려하면 좋음. 

그래서 여기에서는 7통 보다는 8삭이나 9삭을 버리는 게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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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치를 부르는 건 적절하지 않은 선택임. 멘젠이면 리치가 있어 어떻게든 역이 나오는데, 부르는 순간 역이 없으면 그냥 화료가 되지 않음. 굳이 부를거면(후로) 어떤 역으로 낼까 사전에 생각해야함. 


그리고 상당히 빠른 타이밍에 상대가 리치를 걸거나 수상한 움직임이 보인다 싶으면 화료할 생각을 과감하게 포기하는 용기도 중요함. 특히 후리텐이라는 성질을 알면 어떤 것을 버려도 문제 없는지 금방 읽을 수 있으므로 기회가 된다면 AI전에서 이런 연습을 하는 게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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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으면 여기에서는 5삭보다는 9통을 버림. 1235면 5삭에서 옆에 붙거나 머리가 붙으면 텐파이 완성하기 비교적 쉽기 때문임. 


내 성향이 그래서 그런지 모르지만, 나 같으면 여기에서는 5만을 버림. 3만이 이미 머리가 되어서 통패나 석패 눈치보면서 진행할 듯. 


물론 누군가가 텐파이했다 싶으면 과감히 포기하는 게 좋음. 


세 줄 요약. 

1. 동풍전은 워낙 표준편차가 커서 뭔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음.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됨.

2. 조패에서 머리는 구하기 쉬우면서도 어려움. 어려울 때에는 일단 하나 이상 갖고 있는 것이 좋음. 

3. 타가가 텐파이, 특히 빠른 타이밍에 리치가 걸린 경우 쏘이지 않기 위한 행동이 중요함. 연습은 AI전을 이용하면 좋음. 


한 줄 요약. 

조패와 수비를 연습하려면 의외로 AI전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