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에 올라온 저격글


























댓글에 버팔로들 지령받고 몰려와서 눈물의 쉴드쳐주는 모습...







본인의 해명글

안녕하세요. 김도요입니다.
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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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7 비추천 6 댓글 37 조회수 445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도요입니다.


오늘 오후 3시 경, 제게 어떤 분께서 "아카라이브에 김도요님 저격글이 있다."라고 말씀해주셔서

간만에 또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저를 향한 성희롱성 닉네임, 폭풍리그 저격, 각종 말도 안되는 루머들로 고통받다

올해 3월 경,  히오스를 접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아카라이브같은 커뮤니티 확인에도 소홀해졌기에

이제서야 글들을 확인하고 제 입장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1. 김도요님 부캐 다인큐 하셨다면서요?

- 네 맞습니다. 부계정 다인큐를 진행한 사실은 맞습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저 역시도 '버스', '여왕벌' 수식어 듣기도 싫고, 하기도 싫은 사람이라

현지인으로 구성했고, 저와 함께하신 분들은 브론즈, 실버, 골드의 티어로 구성된 분들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미배치  상태에서 본, 부계정 첫 배치는 실버5에서 4정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배치는 5인 다인큐가 아닌 듀오와 트리오로 기억합니다.

또한, 현재 부계정은 마지막 전적이 2021년 3월 4일을 끝으로 플레이를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해당 계정과 프로필이 제 부계정입니다.

여러분들이 아시는 내용이라면 저는 양학을 하면서 매우 높은 승률을 기록해야 하는 게 정상이지만,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현지인"으로 구성된 파티를 하면서 즐겁게 게임을 즐기는 쪽에 가까웠습니다.

a/s? 저는 평소에도 많이 쓰는 표현입니다.

이 표현 하나로 많은 분들이 제가 버스를 탔다, 여왕벌이다 하시는데 전혀 아닙니다.

a/s라고 우스갯소리로 표현할 뿐이지, 사실상 지인 분들과 함께 게임을 하는 것에 가까웠습니다.

(혹시 아나 승률이 100%이라 오해할 분들이 계실까 적어보자면 3판 플레이 했습니다.)


또한, 오버워치를 하면서도 힐러가 좋았고 재밌었고 하는 내내 즐거웠기 때문에

히오스에서도 힐러를 하게 됐습니다.

다른 의도가 있었다거나, 다른 목적이 있어서 힐러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진짜 힐러가 좋았고, 재밌었기 때문에 힐러를 주저없이 골랐고 재미있게 게임했습니다.




2. 오버워치 그마라고 떠벌리시던데, 스탯은 플-다 수준?

- 저는 오버워치 그랜드마스터라고 소개하면서 뒤에 꼭 덧붙이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그랜드마스터지만 실질적인 실력은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닙니다. 실력이 아닌 다른 요소를 강점으로 내세워서 게임을 했고, 자연스럽게 티어가 올라갔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저는 단 한 번도, 제 '실력' 하나만 가지고서 그랜드마스터급 힐러라고 생각한 적 없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남들에게도 그렇게 얘기합니다.


오버워치의 경우에는 실질적인 실력도 중요하지만, 브리핑, 상황판단 능력, 궁극기 계산, 팀 조합, 포지셔닝, 스킬 분배처럼

피지컬적인 요소가 아닌, 분석적인 요소가 굉장히 강하게 적용되는 게임입니다.

그래서 몇몇 힐러유저나 탱커유저분들이 "저는 실력은 좋지 못한데, 티어가 높은 이유는 ~~부분을 잘했기 때문이고,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도, 다른 분들께 피드백이나 코칭을 부탁 받을 때

피지컬적인 요소보다는 시야를 넓고, 다양하게, 그리고 분석적으로 바라보라고 말씀드립니다.


또한, 오버워치 유저분들은 인게임 스탯과 지표로 판단하지 op.gg를 통해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이유는 허수가 존재하기 때문인데, 이를 설명하자면 글의 내용이 맞지 않게 되니 '인게임 스탯으로 판단을 부탁드린다.' 정도로 정리하겠습니다.


현재 (2021. 05. 01. 오후 3시 경, 현재 경쟁전 시즌 아나) 스탯입니다.

- 승률이 높은데 폭주가 낮은 이유?

: 첫 번째로, 승률이 아주 높은 편은 아닙니다. 57%의 승률이면 그냥 보통의 유저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에서 가장 높았던 상태가 60% 언저리였는데, 57%의 승률이 "아주 높은 수준의 버스가 의심되는 상황" ?...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아나의 폭주를 잘 뽑기 위해서는 우선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나노강화제를 받은 대상자가 한 순간에 많은 적을 죽였을 때

두 번째, 힐밴 혹은 궁극기를 쓴 적들에게 수면총을 맞췄을 때


<나노강화제로 많은 대상을 죽였을 때>

최근에는 윈스턴-자리야 메타라서  힐 버프+ 힐로 빠르게 궁극기 파밍을 한 후에, 한 번에 진입하는 메타입니다.

나노강화제를 받은 윈스턴이 잘 뛰어봐도 한 번에 2킬, 정말 잘 됐을 때는 3킬정도 나옵니다.

물론 여기에는 아나의 힐밴, 자리야의 주방, 트레이서의 포커싱이 함께 한다는 가정입니다.

저 역시도 최대한 빠르게 나노강화제를 굴리고, 윈스턴에게 나노를 주는 편입니다.

그런데 가끔 나노윈스턴 진입타이밍이 아닌 경우에, 나노강화제를 통해 아군을 세이브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대 "중력자탄+용의 일격"에 걸린 아군 자리야 세이브, 상대 나노윈스턴 진입으로 인해 아군 브리기테가 죽어가는 경우가 있죠.

저는 주로 '나노윈스턴', 그리고 '아군 세이브' 용도로 사용하기 때문에

나노강화제로 많은 대상을 죽이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평균폭주도 남들에 비해서 떨어지게 됩니다.

플레이 스타일의 차이점이라고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힐밴 혹은 수면총>

저는 힐밴각이나 수면총각을 잘 못보는 편에 속합니다.

각을 잘 본다의 기준은, 연계가 아닌 아나 혼자 스스로 힐밴을 맞추고, 수면을 맞추는 것인데

저는 아군 브리기테나 맥크리의 cc기 연계로 수면을 맞추는 편이고

힐밴은 아군 자리야나 라인하르트의 궁극기 연계로 맞추는 편입니다.

혹은 거점 정리할 때 주로 많이 사용합니다.


힐밴은 상대방의 체력압박을 강하게 주기도 하지만, 

반대로 아군에게 맞으면 힐버프가 되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내용과 이어지듯 저는 '세이브'형 아나라서 자탄에 걸린 아군, 혹은 윈스턴에게 물려 죽어가는 딜러나 힐러케어, 앞라인에서 바티스트의 증폭 매트릭스로 인해 탱라인이 녹는 경우에 힐밴을 아군에게 사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폭주 시간은 줄어들고, 평힐이나 나노강화제 세이브가 많아지게 됩니다.


-kda가 낮은 이유?

: 앞서도 설명했듯, 저는 세이브형 아나에 가깝습니다.

그러다보니, 한타를 다 이긴 상황에서 포커싱이 덜 된 상대편을 잘라내거나

힐밴을 통한 kda 상승을 보아야 하는데,

이는 아군이 어느정도 한타를 이겨야 한다는 가정, 궁극기 연계를 하는 상황이 받쳐주어야 합니다.

현재 그랜드마스터-마스터구간 경쟁전 상태를 아시는 분이 계실 진 모르겠지만

새벽시간대는 어뷰징과 핵이 판을 치는 상황입니다.

일방적으로 밀리는 판도 있을 뿐더러, 새벽 시간대 특성 상 마이크를 잘 쓰지 않는 유저들도 있습니다.


또한, 현재 경쟁전에서 자주 쓰이는 힐러 조합이 아나/브리기테 혹은 루시우/바티스트 혹은 젠야타/메르시 혹은 젠야타/브리기테 조합입니다.

아나/브리기테의 경우에는 아나의 생존력이 아나 스스로에게도 있지만

상대 윈스턴/트레이서 다이브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나 혼자만의 피지컬이 아니라

아군 브리기테나 맥크리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메타가 윈스턴/자리야에 맥크리/아나/브리기테가 자주 나오다보니

상대팀 역시 동일한 경우가 있습니다. (다르다면 윈스턴 대신 레킹볼, 아나 대신 젠야타를 넣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높은 상위 5%, 3% 이내의 유저들이라고 해도

처음 본 상황에서 합을 맞추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아나에게 들어가는 케어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빠르게 나노강화제 파밍을 한 후에, 나노윈스턴 다이브를 서로 진행합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포커싱에 물려 아나는 죽는 경우가 많은데

종종 맥크리나 브리기테가 아나 세이브를 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현재 메타가 아나 kda 유지에 있어서 어느정도 불리함이 있고, 아군이 맥크리/브리기테의 변수가 

아나의 생존을 돕기 때문에 어느정도 영향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글 작성 도중 찍은 스탯입니다.)

앞서 한 게시글에서

10분당 평데스가 6.6이라고 말씀하신 분이 계시길래 가져와 본 스탯입니다.

저는 현재 10분당 평데스 5.6으로, 그냥 평범한 수준의 스탯입니다.

오해하고 계신 분들이 있으셔서 짧게 추가해봅니다 :)



3. 김도요 자신이 오버워치 그마는 스스로 찍은 게 아니고 올려주는 고정팟이 있다고 실토했다고 함?

- 정말 말도 안되는 거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증거 가져오시면 제가 깔끔하게 인정하겠지만

증거도 없는 유언비어로 남을 깎아내리는 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제 고정팟이 있다는 점,

없습니다.

고정팟이 있다면 묻고 싶네요, 멤버는 누구이며 어떤 역할인지.


오버워치 마스터-그랜드마스터 구간 티어는 굉장히 좁습니다.

특히 새벽 시간대에 자주 하기 때문에 보는 사람만 만납니다.

제가 다른 방송인, 혹은 프로게이머분들과 게임을 잡혔을 때

항상 보이는 아이디가 있는 지 여쭤보고 싶네요.

저는 대부분 혼자하거나, 하더라도 탱힐/힐힐 듀오를 합니다.

듀오도 심지어 마스터-그랜드마스터 초입 현지인분들과 함께합니다.

222 역할고정 4400점이나 하이 랭커분들과 게임을 해 본 적? 단연코 없습니다.


또한, 3900점 이상은 듀오밖에 안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저 말대로라면

저는 그랜드마스터도 다인큐 버스파티로 찍어야 하는데

시스템상 오버워치가 할 수 없게 해놓은 3인큐 이상을 어떻게 했다는 건지..

꼭 여쭤보고 싶네요.


그리고 그랜드마스터를 혼자 간 게 아니다?

힐힐 듀오로 다른 방송인과 함께 듀오한 건 사실입니다.

방송인님은 현재 3600점~3700점대 마스터 유저시고, 해당 점수를 유지하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버스충, 여왕벌로 인식되신다면

저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사실이 아닌 말들은 끝도 없이 퍼져나가고

여기서 제가 밝힌 진실은 그렇게 와닿지 않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정말 괴롭고 힘들어서 몇 번이고 그만둬야지, 이제 안해야지 했지만

그래도 제 방송 챙겨 보시는 시청자분들이나 같이 게임하는 지인분들이 있기에 계속 해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는 이 일로 많이 무너지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매 순간 노력하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매일매일 스스로 오버워치 피드백도 해보고, 유명한 분들에게 피드백도 맡겨보고, 플레이 스타일도 바꿔보고, 이 포지션도 했다가, 저렇게도 해보고

리그 경기를 단 한 개도 거르지 않고 챙겨보고, 리그 뷰어로 다시 보면서 플레이 스타일을 분석합니다. 심지어 컨텐더스 코리아, 컨텐더스 유럽까지 챙겨봅니다.

오버워치만 그랬느냐?

히오스도 매일매일 복기했고, 유명한 분들에게 피드백도 맡겨보고, 다양한 영웅도 하면서 노력해왔습니다. 프로게이머/유명 방송인분들 영상 매일같이 찾아보면서 플레이스타일을 익혀나갔습니다.


그런데도 제게 돌아오는 건

여왕벌, 버스충, 양학충이란 내용들이네요.

많이 안타깝고 아쉽고, 마음이 아프네요.


그럼에도 저는 이 글로 진실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셨다면

그걸로 저는 만족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너무 두서 없이 적은 것 같아 죄송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글을 쓰자마자 지령받고 몰려와서 눈물의 쉴드를 치는 121.157좌와 처음 가입한 반고닉 ㅇㅇ좌...




그리고 해명글에 대한 반박글





이렇게 반박글이 올라오자 본인의 반응





...

결론: 좆방충+버팔로=정신병은 과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