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편집부가 건드리기에 오다가 너무 켜졌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애초부터 편집부가 건드릴 이유가 없는거같음


편집부의 일이 작가가 만든 작품의 작품성과 상업성을 향상시켜서 잡지의 매출을 증진하는 데에 일조하는 거잖아


근데 원피스는 이미 초장기연재중임

원피스의 최신화를 편집부가 개입한다고 해서 원피스 유입증가=소년점프 매출이 향상되는가? 하면

유입되려면 1화부터 보는게 정석인데 애니만 해도 1000화, 단행본 몇십?백몇십?권을 읽어야 최신화에 도달할 수 있음

즉 최신화에 편집부가 개입한다 한들 매출적 유의미한 증가는 기대하기 힘듬


그렇다고 지금 오다를 안건드리면 매출이 깎이는가?

지금 점프구독으로 원피스 읽는 사람이면 이미 육다소리 나오던 시절부터 오다가 아무리 좆박아도 결말 보려고 점프 사는 사람들임

사실상 매몰되었다는 소리고 편집부가 하나도 안건드리고 육다가 칠십다가 되어도 볼거기 때문에 안건드리는게 점프쪽에서는 마찬가지로 이득임


그러니까 점프에선 오다의 체격과 관계 없이 여기까지 온 이상 완결까지도 건드릴 필요가 없는 시점이라고 생각함

어찌보면 장기연재물들 전체가 점프입장에선 이제 작품은 건드릴 필요없고 연재 연장 계약만 따내면 되니까 작가 고삐 풀어버리고 그 끝에 개억지 막장전개로 ㅈ박고 완결내는게 아닐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