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관이랑 야스할 때마다
지휘관 똑바로 노려보면서 송곳니 드러낸 채 으르렁댈듯
하지만 이건 짜증난다거나 불만인 게 아니라 오히려 엄청 기뻐하는 것

그리고 지휘관이 열심히 허리 흔들 때
카가는 흥분이랑 쾌감에 더 씩씩대다가
그대로 지휘관 꽉 붙들어매고 목덜미 물어뜯는 거임

그러다가 절정하고 흥분 가라앉으면
찬장에서 연고 꺼내서 자기가 물어뜯은 상처에 발라주면서
미안하다 또 너무 흥분했구나, 하고 미안해하는



뭐 그런 이미지 꼴리지 않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