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드가서 3주차에 고열로 엎어짐 그때 뇌수막염 돌때라 그대로 홍천국군병원 입원


그냥 고열에 쓰러진거라 며칠뒤 복귀하고 무사히 훈련소 마침. 근데 생지부를 딱 펼쳐보니


훈련소 중대장 씨1발럼이 다른거 없이 걍 고열로 쓰러졌다고 주의요망 A급 흑우를 찍어놓음.



행정병이었는데 인사과 선임놈이 인사과장 없을때 생지부 슬쩍 꺼내보더만


엌ㅋㅋㅋㅋㅋ 이색기 A급이넼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쪼개던게 아직도 기억남



그냥 고열땜에 한번 쓰러진거고 멀쩡하게 군생활하니 여까진 그래도 문제가 없었는데 일병 무렵에


나중에 그- 린캠프로 가버린 중대 후임이 하나 들어왔는데 행군뛰다가 못가겠다면서 그놈이 그냥 드러누움.


그때 내가 한참 흑우같이 굴러다니던때라 내가 그놈을 맡게 됐는데 하다하다가


그놈이 계속 못가겠다고 지랄나서 빡쳐서 나도 아씨발 졷같네 하고 중대장한테


저도 허리가 쪼까 아픈거 같아서 이놈 좀 멀쩡해지면 같이 끌고간다고 보냄.



어찌됐건 그 새끼를 어떻게 끌고 복귀했는데 그놈이 지가 옛날부터 폐가 안좋았다면서


그거때문인가보다고 그러길래 당시 진급에 목말라있던 중대장이랑 대대장이 혹시나


싶어서 그냥 그놈을 외진을 보냄. 근데 중대장놈이 니도 허리 안좋다매 하면서 저 새끼


커버치라면서 같이보냄. 근데 그놈은 이상없고 나는 생활에 크게 지장없는 미세한 디스크가 발견됨.


당연히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없는 수준이라 복귀했는데 후임놈도 별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은 상황에 내가 디스크를 받아오니 갑자기 내가 환자가되서 이 진급에 미친놈들이


갑자기 대형훈련을 알아서 다 빼줌. 결국 일말부터 전역때까지 ATT랑 혹한기만 뛰고


RCT나 유격 등 나머지는 죄다 지통실 대기등으로 빠지고 전역함. 개꿀.



그 그- 린캠프가서 결국 현부심 받고 전역한 색기는 뭐하고 사는진 모르겠지만


그 새끼덕에 군생활 존나 편하게 했다 ㄹㅇ



다쓰고보니 군대떡밥 식었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