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위가 만갤본 두번째가 비틱본 세번째가 원본임.


여기서 내가 찾아낸건 두가지 정도인데...



첫번째는 시리우스 이름 소개되어있는거.


원본에는 로열 경순양함 시리우스라 되어있음.


근데 만갤본은 로열 네이비 경순양함 시리우스, 비틱본도 마찬가지로 로열 네이비 경순양함 시리우스임.


원본에 없던 네이비가 양쪽 다 튀어나와있음. 결정적 증거는 아닌듯하니 판단은 각자에 맡김.



그리고 두번째는 만갤본에서 나온 내용중 '우선은 여기에 적응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했기에' 라는 부분.


원본을 보면 'とりあえずはここに馴染んでもらいたいので' 인데 とりあえずはここに 는 별 문제 없으니 제거하고


馴染んでもらいたいので 를 직역을 하면 적응해줬으면 또는 익숙해졌으면 하기 때문에 또는 해서 정도로 해석이 됨.



근데 공통적으로 만갤본 비틱본에 튀어나온 단어가 '먼저라고' 임.


이건 그냥 원본만 봤을때 직역만으로는 튀어나올수 없는 단어인건 확실.


결국은 의역이라는 소리인데, 둘 다 같은 부분에서의 의역 부분을 같은 한글 표현으로 옮겼다?


정말 우연이라면 못겹칠건 없지만 의역을 해도 '먼저' 라는 표현을 넣어서 의역이 겹치기는


쉬운일은 아닌거 같다. 애초에 원본에 있던 단어를 가져다가 약간 유사어로 대체하는 경우는


겹치기가 쉬운데, 이런식으로 아예 없던걸 자기가 흐름에 맞춰서 들고오는 의역의 경우는


대부분 안겹치거든.




일단 내가 볼때는 이 두개가 좀 이상한데 첫번째껀 그렇다쳐도 두번째꺼가 너무 미심쩍은점,


그리고 한개의 번역 페이지에서 두 사람이 너무 유사한 형식의 표현이 발견되었다는점에서


개인적인 판단은 완전 표절까진 아니더라도 자기가 역식을 했어도 최소한 적어도 만갤본을


참고를 한건 맞는거 같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