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렌은 항상 귀찮고 시간 많이 요구하는 게임이었다

갑자기 그렇게 된게 아니라 항상 그랬음


안전 모드도 없던 시절이 있었고

주회 모드도 없던 시절이 있었고

오토가 없던 시절이 있었고

2배티켓 지령서가 없던 시절이 있었고

초회클pt 2배가 없던 시절이 있었고

800짜리 SP가 없던 시절이 있었다


게임성 자체는 4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변한게 없다

그저 항상 한결같이 "뭔가를 얻고 싶어? 그럼 직접 시간 꼴박해"를 요구하는 게임이었다

신규 시스템이라고 뭘 하나둘씩 쭉 추가해서 시간 소모의 벡터를 여럿으로 바꿨을 뿐 항상 '반복노동으로 시간 투자할 것'이 전제였다




근데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건


꼴림캐+꼴림스킨으로 머리에 몰리려던 피를 해면체에 몰리게 하는걸로 그걸 메꿔왔음



근데 1월초 경계상 이벤트 이후로 

3달동안 2복각이라는, 없찐유저라면 반길지 몰라도 기존 유저입장에선 지루한 복각연타

스킨 없는 염해 복각, 볼티스킨 딱 하나 나온 모래상자 복각, 2년 연속 라투디 없는 북련 신규 이벤트


여기서 혈액 분산에 차질에 생김

걍 대가리 비우고 쎾쓰쎾쓰ㅋㅋ만 하고 싶은데 각잡고 빨걸 안내줬음


딴동네도 공안당했다고 시끌시끌한거 보면 요즘 짱깨놈들 추세가 그래서 몸사리고 있는는건지 왜그러는건진 모르겠는데

편의성 개선하는건 하는거고,  요즘 게임의 아이덴티티인 '꼴림장사'에 소극적임



사실 편의성 부분은 나는 큰 불만 없다

적규모 무관하게 막잡는거 싫어서 오토도 안쓰고 있고, 컨디션 감당 안되서 2배권도 안쓰고 있고, 기름 소모 없이 도는게 좋아서 세이렌도 하루12시간씩 돌고 싶음

뭐 이건 내가 그렇다는 거고 남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 많은거 알고 있으니 별로 안따짐


근데 꼴캐 꼴스킨 안쏟아내는건 괘씸함




죽고싶지 않으면 빨리 섹스 공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