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과가 교환학생 온 외국인 반 한국인 반이라 


전공 수업도 보통 반반인데


교수가 저번주에 담주에 토론한다고 한 4-5명 그룹짜서 주제 하나씩 던져줬거든


근데 이제 이게 1학년 수업이다보니 한국애들은 발표도 좀 두려운데 영어로 할려니깐(물론 얘네 거의 다 검머외긴함)

아우성이고 외국애들은 즐기는애들 반 긴장하는애들 반이러던데


우리그룹은 한국인3명에 프랑스인 1명걸렸는데


내가 프랑스애랑 같이 찬성하는쪽이었음


근데 얘가 ㅅㅂ 일쥬일 내내 계속 ㅈㄴ 심각하게 긴장하는거임


그래서 아니시발 아무도 신경안쓴다고 그냥 할만만하고 내려오면된다고 몇번을 말해도


당일까지 떨고있더라


근데 우리가 순번 5번째였는데


앞에 애들 하는거보더니 (그냥 존나못함 ㅋㅋㅋㅋㅋ)


프랑스애가 갑자기 자기 존나잘할꺼같다고 근자감 오지게 들었는데


막상 발표때 몇번 버벅이고 끝나니깐 존나 침울해져서 있길래


내가 아니시발 발표 좆도아닌데 왜캐 침울함 이랬더니


앞에 하는 애들보고 내가 그래도 쟤보단 낫겠지했는데 막상해보니 비슷한거같아서 슬프다고함 


여튼 존나웃겼음


근데 이름이 브레스트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