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부터 친구였던 놈인데 어쩌다 보니 라이즈때 나랑 같이 메이플 시작하게 됐음

얘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석펫 뽑겠다고 90만원 무과금 꼴아박고 폭사했고 나만 남아서 계속 꾸준히 함

그러다가 작년 뉴에이지때 6차보더니 복귀하겠다고 왔더라

마침 그때 본캐도 히어로에서 듀블로 갈아탔고, 템 맞추는거나 팁 같은거 있으면 좀 알려달라길래 잘됐다 싶어서 같은 듀블로서 이것저것 알려주면서 해왔음

여기까진 아주 좋았음. 근데 문제는 이새끼가 요즘들어서 어디선가 아주 좆같은 말버릇을 배워왔다는 것이다


ex)
"야 니스펙정도면 헥사떡작이 나름 가성비 스펙업임 한번 해봐"

>"아니 나 돈없는데 니가 조각 사줄거 아니면 가만있어"


ex)
"야 듀블은 극딜캐라 리레웨펖 돌려가면서 준극딜 넣어야 좋음 스위칭 귀찮으면 둘중에 하나라도 사서 써봐"

>"아니 나 돈없는데 니가 사줄거 아니면 말꺼내지마"


ex)
"야 스인미 크오솔이나 블링크같은건 풀강찍어 요새 코젬 존나 싸져서 싼값에 딜 올릴수 있음"

>"아니 나 돈없다니까? 니가 사줄거야? 야 그래 주보로 몇억을 버는데 코젬정도는 훈지해줘라"



야이 개새끼야 니가 꼴아박은 90만원 스펙업에만 썼어도 어지간한 내실은 다쌓았겠다

내가 좆같아서 코젬은 그래 직접 사줬는데, 앞으로 나한테 템시세 같은거 물어보면 진짜 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