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와서 좋은 사람들 많다는 거 알고 있음.

내 부모님들도 너무 인격적으로 훌륭하고 사랑 많이 주면서 나 키워주셨고 나 역시 줄줄 아는 사람이라 생각함.


하지만

한국에서 게임하면 스트레스가 너무 강함.

정확히는 한국 악질 게이머들이나 온라인에 찌든 사람을

상대할 일이 많아지면 스트레스가 강함



메이플하기 전에 배그, 옵치 같은 게임을 해봤는데 

'거기 핵쟁이들은 중국인들이다'하는데 한국 핵쟁이들도 더럽게 많았고


팀보나 팀챗하는 걸 보면 '일상생활에서 저런 말들을

하지 않겠지..?' 싶은 욕설이나 발언들도 종종 경험했었음


그러다 실친 추천으로 메이플을 하게 되었음.

하지만 이 오래된 게임 특성 상 인게임 경험으로 

배우는데에 한계가 있어서 커뮤를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팀챗에서 만난 그 긁는 사람들이 딱 온라인 분탕들이랑 

비슷한 화법을 가지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됨.


실친들한테 이 얘기하니까 롤도 비슷하다면서

게임 던져서 욕하게 만든 뒤 신고해서 채금 먹인다는 거 

보고 진짜 악질적인 사람들이 이렇게 많구나 싶더라.



진짜 게임 자체보다 게임 유저들 때문에 기피하게 되더라

내 주변에 두지 않을 인성의 사람들까지 

만나게 된다는게 진짜 머리 아팠음.



재미있게 게임했으면 좋겠음... 

즐기려고 게임하는건데 왜 일면식도 없는 상대한테 

스트레스 주는거야


아 마지막으로

즐기려고를 꼭 하하호호 웃으면서 하는것만 생각하는데

자신이 열심히 연구한 걸 실행하는 빡겜, 이것이 진정한

게임이 주는 즐거움 중 하나라고 생각함.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어쩌다 이렇게 길게 쓰게 되었을까

읽어준 사람들은 땡큐. 좋은 하루 보내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