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무엇보다 자유로운 의견표출을 하되 해당 발언의 대한 책임도 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관리자가 존재하는 커뮤니티가 몰락하는 길 중 하나가 바로 관리자들의 부패와 친목질입니다
관리자들이 자신의 반대의견을 묵살하면 반대심리를 가진 사람들은 떠나게 되고, 결국 극소수의 추종자들만 남아 썩어버릴 뿐입니다. 독재와 검열의 말로가 어떤지는 윗동네를 생각해보면 알 수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능력은 개인적인 친분이나 혐오같은 감정을 빼고 사리분별하며 이성적으로 생각하는겁니다. 법에 개인적인 감정이 담겨있는 순간 그건 더이상 공평하고 올바른 법이 아니게됩니다.

다행이 여긴 고로시챈이라는 합법적인 투기장도 있어서 마음이 놓이긴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말을 붙여보자면, 주딱분께서 만약 챈을 운영하는게 극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으신다면 미련없이 그만두시는게 이로울거같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운영자가 이런 무보수 봉사를 하는 이유는 내가 여길 만들어갔다라는 자부심이 있기때문입니다. 저도 한때 인터넷에서 관리직을 맡아본적이 있기때문에 공감되고요
하지만 더이상 이 커뮤니티를 관리하는게 스트레스받고, 고통 받는일이라면 더이상 붙들고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운영의지를 잃어버려도 붙잡고 있게 된다면 결국 관리소홀로 커뮤니티도 망하게되고 현생에서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테니까요

그리고 과도한 찬양이나 맹목적인 충성을 가진 이용자도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익을 위해 봉사해주시는 딱지분들은 매우 고맙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에 관리자가 휩쓸리기 시작하면 곧 정당하고 건전한 비판도 구분하지 못하게 되고 일부 맹목적인 추종자들은 건전한 비판을 해도 묻어버리고 이에 휩쓸려 본인도 모르게 권력에 대한 집착이 생기고 완장질에 눈을 뜨게 될것입니다
이용자는 관리자를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어야합니다
관리자가 불공평하고 독재적인 행위를 보고 침묵하거나 동조하면 안됩니다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비판은 피드백하고 군림하되 지배하지는 않는것이 인터넷 민주주의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