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의 사고의 편협함을 깨닫게 됐다고 할까

옛날부터 벤이니 갤이니 하면서 어느 쪽이 정상이고 어느 쪽이 이상하고 이런 얘긴 많았잖아요

저도 가끔 벤만 들어가다보니 갤쪽에 편견이 좀 많았거든여

그래서 간담회 준비 시점에서 갤쪽 사람이다 하면 일단 색안경부터 끼고 봤어여

그런데 여러모로 일이 좀 있었잖아요

어느 쪽은 생각만큼 좋지도 않고 어느 쪽은 좋은 사람이 너무 많은 걸 알게 되니까

이런 식의 프레임으로 사람을 구분하는 데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번 사태 이후로 사람을 직접 겪어보기 전엔 되도록 함부로 판단하지 않으려 하는 버릇을 기르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