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들이 물갈이되거나 그 주체인 게임같은 게 없어지지 않는 이상은 사이가 계속 나빠지기만 하더라...

 좋아하는 모바일 게임이 있었는데 거기 네이버 공식카페랑 디씨 갤러리랑은 원수지간이었음. 정확히는 갤에서 공카를 혐오하는 거였지만 말여

 그러다 공카 관리자가 큰 사건 하나 터뜨려서 유저들은 다른 카페를 팠음. 갤도 어디서 침공이 와서 마갤로 이주했고.

 그러고 1년 뒤에 게임 섭종 공지가 나올 때에야 겨우겨우 화해했음. 우리끼리 싸워봐야 뭐하냐면서 그동안 수고 많았다며 나름 훈훈하게(?) 끝나긴 했는데...

 아무튼 구성원의 물갈이가 없으면서도 서로 사이가 좋아지는 사례는 본 적이 없었으요. 평화를 원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엄청 막막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