챈 반응 보니까 생각지도 못한 반응 보이는데 내 생각은


1.  달라졌다.

올초 어빌사태랑 비교해봐도 확실히 달라졌다. 유저에게 유리한 오류를 확인하자마자 바로 고치는게 아니라 형평성 맞춘다고 천천히 고치고(물론 그 영향력이 크진 않기에 가능하지만) 그에대한 보상으로 파격적인 미라클 타임을 내줌.

공지내용보고 유리한 오류 였는지 아닌지 확인 안된다는건... 어...음... 그래 뭐 운영진에 대한 불신이야 메챈 특이니까...


2. 왜 미라클 타임이냐?

큐브가 문제가 있었고 보상도 큐브 관련으로 하는게 맞음. 그중에 가장 쎈거 준거지.

좀더 설명하면 이번 미라클타임 보상은 큐브 쓴 개개인에 대한 보상이 아니라 확률에 혼란을 일으킨, 그니까 이 혼란 스런 시기에 큐브에 대한 사건이 터진것 그자체만으로 죄송하다고 머리 박고 가는거임. 원래라면 그냥 "큐브에 오류가 있었습니다. 근데 님들 좋은거였어요. 그거 고쳤습니다" 하고 끝날 문제를 대형이벤트 하나 받고 가는 거임.


3. 돈떙기는게 역겹다

애초에 기업에서 돈떙기는게 어때서? 메이플 현질 컨텐츠의 문제는 과도한 비용이지 현질 그 자체가 아님.

유저에게 불리한 내용을 줘서 그걸 극복하려면 돈을 이만큼 내라 하는것도 아니고 유저에겐 나쁠거 하등 없는 이벤트인데 역겨울게 있나?


4. 유리한 오류를 베이스 삼아 개선할 생각을 해야지

"유저에게 불리한건 늦게 고치고 유리한건 빨리 고친다" 라는 내용과 다른게 없는 내로남불의 말인거 같은데

"우리에게 유리한 오류는 냅두고 불리한 오류는 고쳐라" 뭐야 ㅅㅂ 이게. 지금 오류야 영향력이 작지만 만약에 큰 오류라고 했을떄 오류때문에 앞으로 매출을 줄이라는 말이잖아.

오류는 그냥 오류에요 이사람들아



요새 드는 생각.


메팔육이니 뭐니 해도 요즘 아예 거저 먹으려는 사람들이 보임. 

과한면도 있지만 메이플의 특징은 천천히와 거래라고 생각함.

요새 메타와 맞지 않을 순 있지만 그게 뭐? 무조건 요새 메타를 따라가야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그 성질이 본인에게 맞으면 하는거고 그게 아니면 딴겜 하러가는거지. 이거에 만족하며 게임을 하는 유저들이 있다고.


아무리 메이플이 문제점이 많고 사건사고가 많아도 18년이나 해올 수 있었던 이유는 이러한 특징을 그동안 플레이 해온 유저들에게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물론 의견내는거야 말리지 않고 나도 그냥 반박할 뿐이지만,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