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블랙 하트

"심장 색이 검은색이라니...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아 얼른 버렸어요!"


2. 파풀라투스 마크

"시계를 잡으니 '시침'이 나왔어요. '분침'이 없으면 아무 쓸모 없겠죠? 그래서 버렸죠 뭐."


3. 블랙빈 마크

"저는 콩이 싫어요. 그중에 검은콩은 특히 맛이 없죠. 콩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줬어요."


4. 도미네이터 펜던트

"도미요? 저는 광어회를 훨씬 좋아해서 바꿔 먹었어요."


5. 저주받은 마도서

"빨간 책을 들고 다니다간 오해를 사기 십상이죠. 줍자마자 버렸어요."


6. 몽환의 벨트

"제가 요즘 살이 쪄서 벨트가 허리에 맞지 않더군요. 필요한 사람이 가져가도록 1원에 경매장에 올렸답니다. 잘했죠?"


7. 마력이 깃든 안대

"한눈에 알 수 있었죠. 이건 안과에서 잃어버린 물건이라는 사실을. 곧장 의사선생님에게 전달해 드렸어요."


8. 가디언 엔젤 링

"손가락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뾰족뾰족한 게. 옆에 있던 꼬마 슬라임이 눈을 반짝거리길래, 선물해 줬어요."


9. 루즈 컨트롤 머신 마크

"아니 주변 사람들이. 눈을 왜 그렇게 뜨냐고... 뭐라 하길래 곧장 빼서 버렸죠 뭐."


10. 커맨더 포스 이어링

"아, 저는 날카로운 걸 무서워해서 귀를 뚫지 못해요. 그 검은 귀고리요? 패션에 조예가 깊어 보이는 분에게 선물로 드렸어요. 네? 왜 제자님에게 드리지 않았냐구요? 패션에 조예가 깊어 보이는 분에게 드렸다니까요?"


11. 고통의 근원

"요즘 음악을 잘하는 사람들에게 목걸이 선물을 준다면서요? 노래를 잘하던 소년에게 멋진 해골 목걸이를 전달해 줬어요. 잘했죠?"


12. 거대한 공포

"사람들이 다들 거대한 공포라는데, 저는 도저히 그게 왜 거대한지 모르겠더라고요. 이렇게 작은데... 아 이건 제자님이 갖고 싶다고요? 제가... 왜 드려야 하죠? 하핫."


13. 미트라의 분노

"분노는 몸에 나빠요. 모든 사람들이 분노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재빨리 신전 밑 강물에 던져 넣었답니다."


14. 창세의 뱃지

"아 그거요? 저는 한 손 검을 쓰는데요? 칼을 세 개나 들고 다닐 순 없잖아요? 두 개 정도면 모를까. 칼이 없는 용사님에게 드렸어요."



놀랍게도 주작 1도 없는 감동실화

오랜만에 생각나서 스크립트 전부 갖고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