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의여로는 무난도르긴 한데 나중에 이거저거 덧붙이고 나서야 조금 그럴듯해졌고(아직 몇몇 부분은 맘에안들긴함. 아르마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뜬금없는데 추가설정도 뜬금없음...)


츄츄랑 아르카나는 쉬어가는 스토리로 기획했다 해도 렙 올려서 겨우 왔더니 스토리랑 거의 또는 아예 관계없는 이야기인게 마음에 안듬. 아르카나 타나떡밥도 진짜 맛보기식이었고 츄츄는 그냥 암것도 없고...


레헬른은 무난하긴 한데 사실상 루시드가 만든 마을 치고는 꿈의조각에서만 과거썰 풀고 정작 스토리 내용자체는 루시드 패턴만큼이나 루시드랑 관계없는게 아쉬움. 갠적으론 루시드 과거를 꿈의조각에만 넣지 말고 각 영역에서 오르골 부술때 걍 처먹는거 좋아요 춤추는거 좋아요 말고 루시드가 제일 행복하다고 생각한 것들(뭐 마을 축제때 즐겼던 요리라던가)을 에르다스들로 하여금 반복하도록 해서 루시드의 이야기를 좀 더 보여주고 그걸 플레이어가 "이상적인 도시를 만든다곤 했지만 이래서는 에우렐 복붙인거 아님? 소신발언~"하고 비판하면서 힘을 얻었어도 여전히 우물 안 개구리인 루시드의 상태를 지적하는 전개로 갔으면 어떨까 싶음


몰?락스는 지적할게 딱히 없는거같고 에스페라는 괜찮긴한데 플레이어 성격 조져지기 시작한게 여기서부터같아서 그건 좀 그럼. 헬리코박터프로젝트윌이 야 저새끼 희생양인듯ㅋㅋ하니까 곧이곧대로 믿고 나인하트한테 지랄하는게 좀 그랬음...


테네브리스부터는 그냥 총체적 난국인게, 여기부터는 캐릭터의 성장이 없다시피함. 시그너스는 갑자기 당당하게 전선에 나선 것 치곤 나중에 주인공 말 생각하고 나서야 좀 활약 비스무리한걸 하고 좆통의씹궁은 그냥 악녀 캐릭 빠는데 너무 취한 나머지 플레이어를 개병신으로 만들어서 유기해버린 최악의 스토리고...


리멘 가면 더 개판인게 과거와는 달리 스우를 제대로 떠나보냄으로서 성장했어야 할, 그리고 플레이어를 구하면서(이건 심지어 리멘에서 회상씬도 나옴) 어느정도 성장의 여지를 보였던 오르카는 갑자기 시발 이거 다 검마때문임 이러더니 기존 악녀 모습때랑도 괴리감이 심한 혐성년이 되있고 이래놓고 뒤에가서 히로인무브를 시키니 보는 입장에서 의문만 생김. 지그문트는 지그문트대로 블랙헤븐 복붙이라 (이미 제논 나왔을때부터 날아간 이미지긴 해도)냉철한 어쩌고 하던 최초 이미지랑은 안드로메다쯤 거리가 생겨버렸고... 시발 시그너스한테 개지랄하는건 대체 왜나온거임? 시그너스가 많이아파요ㅠㅠㅠ할거면 다른 방법으로 보여줘야지 그걸 왜 지그문트를 소모시키면서 하냐고ㅋㅋㅋㅋ


플레이어는 플레이어대로 미궁에서 십창난 성격 그대로 병신찐따되서 어... 대적자파워가 안나오는데요 ㅇㅈㄹ로 가다가 갑자기 이거사실 다 검마가 빌드업한거임 하고 멘탈털리자마자 검마랑 싸우고 마지막에도 좀 멋잇게 막타치나 했더니 아씨발검마형이것도예상내야???하면서 터지고...


이건 아케인리버랑은 다른 얘기긴 한데 그란디스 가면서 뭔가 모두의 마음이 하나된 기적같이 묘사되던 봉인석의 힘도 아 원래 그런 힘이 있어요 하는 식으로 바뀐것도 김빠지더라. 세르니움까지만 해서 뒤는 모르긴 한데 마지막에 대놓고 애런이 뭔가 수작부려서 문제가 터진게 보이는데도 아니 저새끼들이 검을 부쉇당께요?하고 지랄해서 협상 결렬된것도 좀 그랬음... 세렌의 서사 자체는 ㄱㅊ았는데 말이지


원기 체제 이후로 나온 스토리는 내가 전체적으로 삐딱하게 보고있긴 한데 그 원인이 테네브리스 스토리였던거 생각하면 일단 이새끼들은 보지도 못할 스토리 1년에 한번 만들거면 남는 시간엔 기존 스토리들을 좀 정비해야하지 않을까 싶더라... 일단 모험가 스토리는 걍 롤백해주면 좋겠고 아케인리버는 대대적으로 수술이 필요할거같음. 리마 유기한 캐릭터들도 리마하면서 기존 스토리 좀 정비해야하지 않을까 싶고.
오르카만 해도 어느 캐릭 스토리에선 검마의 충성스러운 부하였다가 어디선 검마 부활보단 스우 부활이 최우선이라고 밝히고 검마에 대한 호칭도 왔다갔다하는걸로 아는데 일단 이런걸 리마스터하면서 정리해주는게 제대로 된 리마스터가 아닌가 싶음...

근데 이새끼들은 리마스터하면 벨비티가 1레벨때 구출되고 30레벨때 터질거같아서 좀 그렇긴하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