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터지고 클라 변조땜에 고통받는데 

옛날 추억땜에 메이플 못 접는 사람들 때문에 후기 쓴다.


다들 딴겜 구조선 띄우던데 정작 메월드 아르테일 이야기는 잘 안나와서

한번 자세하게 써 봄.



먼저 메이플스토리 월드라는게 뭔지 설명해야 하는데...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알지?

그걸 메이플스토리로 구현해 놓은 거임


나도 자세히는 모르는데 메이플 스토리의 소스들로 새로운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거임.

아마 침착맨 방송에서도 한번 항아리 겜으로 숙제방송 나왔던 걸로 알고 있다.



근데 아르테일이 뭔 겜임?


아르테일은 메이플 스토리 월드 안에 있는 빅뱅 전 메이플을 그대로 구현한 겜임.


솔직히 나도 이거 해보기 전에 좀 긴가민가 했다.

나는 원래 메이플을 빅뱅전~빅뱅 말기쯤에 하다가 접은 사람인데

몇가지 불편한거 빼고 진짜로 거의 다 구현해 놨음.



이런 사람들한테 추천한다


1. 빅뱅전 추억 그대로 메이플 하고 싶은 사람


지금 와서 빅뱅전 메이플을 즐기려면 불법 프메밖에 답이 없었는데

아르테일은 메이플스토리 월드에서 즐기는 겜임.

합법적으로 넥슨 아이디만 있으면 빅뱅전 메이플을 즐길 수 있음.





2. 악세나 코디 같은거 자유롭게 꾸며보고 싶은 사람


메이플스토리 월드에서 코디는 자유롭게 할 수 있더라.

이것도 유료가 있고 무료가 있던데 그래도 선택의 폭이 훨씬 넓음.




3. 더 나을 수도 있는 운영


강원기식 운영에 최악이라고 생각한다면

여기서는 공식 디코가 있어서 언제든지 아르테일을 만든 제작자 분이랑 대화할수 있음.

디코에서 찾아보니까 간담회도 한번 열었다고 들었음.

지금도 계속 업뎃하고 개발하고 있으니까 현재로선 지금 메이플보다는 나을거임.ㅇㅇ





굳이 단점이라고 한다면...




1. 몆가지 구현이 덜 됬음.


아직 덜 만들어진 겜이라서 해적 직업이라던가 4차 전직이라던가 그건 아직 없음.

퀘스트 같은것도 없어서 말 그대로 그냥 닥사만 해야 함.


그리고 해 보면 알겠지만 겜 자체가 좀 불안정해서 조금 버벅이는게 있음 (이거는 운영자분이 인지하고 고치고 있다고 함.)

그 이외에도 몇가지 사소하게 구현 안된것들 몇개가 있음.

아이템창이나 스킬창을 못 움직인다던가 메소를 못 떨군다던가...

불편하거나 미구현 된것들이 좀 있는데 익숙해지면 플레이 하는데 지장은 없을거임.



2. 빅뱅전 메이플의 한계점


빅뱅 이후에 메이플을 입문한 사람이라면 빅뱅 전의 불편함에 적응 못할 수도 있음.

나는 빅뱅 이전에 어땠는지 아는 사람이라서 그냥 닥사도 재밌게 하는 편이지만

이 겜을 계속 하면서 느낀건데 편의성이 좋아진 지금 메이플도 좀 부럽다고 생각함.


내가 이정도인데 추억 보정 없는 사람은 불편하고 노가다 가득한 겜일거임.



겜도 살짝 버벅이고 여기에 들어오는 사람들도 슬슬 많아지고 있어서 

공개된 커뮤에 홍보하는게 좀 꺼려젔는데


추억땜에 도저히 메이플을 못버리겠다.

옛날 감성 그대로 다시 한번 메이플 해보고싶다.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글 써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