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소복사 핵으로 메소값이 지하로 떨어져 슬리피우드의 마왕 벌록과 데미안이 메소에 익사해버린 기합찬 10597년 141월 웡일!


메이플 팀의 메인 디텍터, 강 웡키질하면서월급루팡하는게재밌어 디텍터님은 달팽이 세마리만큼이나 효율적인 메이플-보안으로 인해 카링 수십명이 엘리니아를 침공하고, 검마가 귀찮다고 누워서 TV나 보다가 소멸해버리는것이 그냥저냥 웡키가 아닌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심지어는 하겠다던 직업 리메이크도 귀찮아서 유기했던 것 때문에 팬텀은 내부 패킷을 긴빠이쳐 메소를 복사하고 아란은 아드레날린이 상시 적용, 헐크가 되어 리엔이 멸망하고야 말았으나,


지 할일 아니라고 누워서 쌀통닭이나 쩝쩝대야 자랑스러운 디렉터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오늘도 쉼 없이 쌀통닭을 먹다가 목이 막혀 패스파인더를 10597번째 너프시키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질 때 즈음, 밖에서 유저들의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 강원기는 퇴진하라! "

" 메이플스토리를 살려내라! "

" 강원기 개자식아 내 템값 살려내! "


그랬다. 웡키가 쌀통닭을 쌀밥처럼 먹는 동안 무려 8년이라는 불가해한 시간이 흘렀으며, 근래 업데이트가 슈피겔만 코딱지만큼이나 나오지 않아 분노한 이들의 메이플-찬양이 이어지는 것이 아니겠는가!

기열 김실장과 김성회가 이 사태를 공론화하여 대외 인식이 개판나고 저 멀리 던파고 로아고 일베고 펨코고 근첩이고 어휴 병신들이라고 까는 것이 참으로 메이플다운 일이었다.


" 강 원기 디텍터님, 이거 어떻게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

" 새끼... 실패! "







비록 메이플-비정상인이었던 넥슨 직원이 이지랄은 아니지 않냐며 강원기 아무튼 아님 디렉터님에게 충언을 하였으나, 감히 웡키라고 부르지 않은 죄로 그 즉시 ' 하지만 실패하였습니다 ' 가 되어버렸으니 강 원기아무튼아님 디텍터 입장에서는 알바 아니었고, 그 직원이 있던 자리엔 왠지 모를 퇴직금이 있어 또또또 쌀통닭을 시켜먹으니 알파 좋고 베타 좋은 일이었다.


하지만 어째선지 사라진 이의 말은 나름대로 일리가 있었기에, 강(생략) 디텍터는 즉시 메이플-마라톤회의를 개최하였으나





" 디렉터님 있는데 그냥 퇴근할게요^^7 "

" 아 오늘 마라탕 맛있겠다. "


라며 디렉터 알기를 돌처럼 아는 직원들이 일제히 퇴근하여, 마라톤 회의는 역대 최장기록인 0.00141초만에 끝이 나고야 말았다!


" 애미. "


" 강원기 디렉터님, 그러지 마시고 이러시는건 어떻습니까? "






아! 김창섭 기획실장! 똑같이 일은 개처럼 안하지만 적어도 뚱카롱, 마라탕, 떡볶이, 쌀통닭, 메이플 유저의 지갑 같은 기합찬 음식은 안쳐먹는 메이플팀의 에이스 중의 에이스! 그런 그가 말한 것은 메이플 유저들의 칭찬이 너무나 열렬함으로, ' 공식 생방송 ' 을 진행하여 이 칭찬에 보답하는 것이 어떠한가 하는 안건이었다.


이 기합찬 발언에 강원기아무튼아님은 쌀통닭 닭다리를 하나 주려다 자기가 쳐먹었으니, 그가 받았을 감동이 어찌했을지는 누구도 상상할 수 없으리라.


그렇게 다음 날, 메소복사 핵으로 이제는 아쿠아로드가 메소로 간척되어 온 오시리아 대륙이 해저로 침몰당한 10597년 141월 창일이 오고, 유저들은 이 개지랄을 어떻게 수습할까 기대하며 방송을 키고 기다렸다.


" 애미... 그래도 수습은 하려는구만. "

" 이젠 반성했나? "


그렇게 강원기가 방송에 등장하고, 남자 둘이서 서로를 보며 하는 방송은 모든 메이플 유저의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으니!


" 뭐 아무튼 이런 저런거 때문에 어렵고... "


" 우리는 일 열심히 했는데 실패했네요ㅎ "


" 아무튼 다음에 핵패치해서 막을거임 "


" 아무튼 채팅에는 없었지만 코디아이템은 복각하니 잘 사줘요 개돼지들아 ㅎ "


아! 유저들의 열원에 보답하는 이 기합찬 모습이여! 겜이 당장 터지고 지르던 새끼들도 대가리가 봉합되어 겜을 접던지 무과금 선언하는 와중에, 기어이 코디템을 팔겠다고 메이플다움을 지키는 디렉터의 모습에 메소값이 다시금 폭락하니 이 어찌나 뉴비친화적인 정책이 아닐쏘냐! 대다수의 유저들은 피눈물을 흘리며 리부트로 도망치고야 말았다.


물론 일부 유저들은 던파 로아에 유입되어 인간다운 대접을 받는 끔찍한 일이 일어났으나, 메이플다우신 강웡키 디렉터에게는 쌀통닭이 더 중요했기에 별 일도 아니었다.


하지만 이 지랄을 낸 공개방송 후에 넥슨 사옥 밖에 모인 유저들 때문에 쌀통닭이 식어 도착하자 디텍터라는 양반이 옹졸하게 몸부림치면서 서버를 개박살내고 말았으니, 이것이 사실 보안 강화 조치 대신 렉이 걸린 주된 원인이 된 것은 불과 하루 뒤 이야기다.



실로 메이플다운 디렉터여! 그대의 열렬한 쌀통닭이 오늘도 메이플월드를 구원하는구나! 그대의 헌신에 찬사를 보내니, 더 시드의 핵유저들처럼 메이플스토리도 하늘을 다시금 날아오를 것이다!


마라마라 탕탕탕! 브라보, 브라보 강원기!






그리고 핵 패치한지 하루만에 뚫림

병신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