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쓴 사람이 모르는게 아니면 더 문제지
안그래도 예전부터 스토리 퀄리티 지적을 수도 없이 받아왔는데
오래 전부터 뿌리던 메인 떡밥 재확인 시킨다는 보스 스토리 꼬라지가 이 모양이면 그게 더 문제인거 아님?
고대신 떡밥도 좋고, 신vs신 설정도 좋은데, 그걸 왜 이따위로 개병신같이 푸냐는게 논점이잖아
중요한 떡밥이면 좀 더 무게감 있게 스토리 써야하는 거 아님?
아니면 무게감은 없더라도 거부감은 들지 않게 써야하는 게 기본 아님?
가엔슬이 강한 이유는 스토리랑 보스 입장 대사로 유추할 수 있음.
1. 예전에 엄청 큰 슬라임이 있었는데 뻥! 터지고 많은 슬라임이 탄생했다는 전설이 있다.
= 고대신 중 슬라임의 신이 있었다.
2. 가장 귀여운 슬라임을 신을 보좌하는 천사가 데려갔다.
=가엔슬 이름대로 선택받은 슬라임이 있고 왕관은 고대신의 힘이 깃든 물건. 실제로 보스 입장 대사에서도 왕관 때문에 딜이 안 박힌다고 함
그래 그 존나 유치한 우리 동네 귀염도르 뽑아봐요 스토리에 들어있는 어이없는 떡밥들 ㅇㅇ, 안그래도 웹툰 설정집 파편화되서 궂이 찿아보는거 아니면 보더리스 이전까지 인게임에서 제대로 뿌려지지도 않던 고대신/다르모어 관련 떡밥이 진지하게 다뤄지지도 않고 애들 장난처럼 소모하는 스토리에 내던지듯 뿌리고 알빠노 하는 스토리텔링이 과연 좋은 거임? 애초에 그런 식의 무지성 떡밥투척이야말로 스토리 개좆으로 보는 증거 아닌가?
고대신 설정 파편화가 심하진 않음
가엔슬 나올 당시엔
1. 히오메 아브락사스 맵
2. 패스파인더 스토리
3. 세르니움 스토리
크게 위의 3개만 보면 됐음
옛날 검마 군단장 설정을 영웅 캐릭터의 75 레벨 연합 스토리까지 파편식으로 넣어두거나 하는거에 비하면 매우 적은 편임
ㅇㅋㅇㅋ, 정작 원래 화두에서 떨어져나온 감은 있는데 그건 그렇다. 그래서 결국 가엔슬 스토리 불호에 대한 글 자체가 념글가고 이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거 보면 이게 정말 다수가 스토리 스크립트도 안 보고 호도되어서 개추를 누른 거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간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