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맵이 좆같음

진짜 이건 개인적으로가 아니라 모두가 공감할만한 사안이라고 생각함. 기본적으로 맵이 넓고 높아서 트점, 윗점으로도 안 닿는 곳들이 많고 공격기를 막아놔서 공격기가 이동기인 직업들, 그 중에서도 특히 아란같이 트점도 없는 직업들은 진짜 애들 찾아다닐때 마다 혈압올라서 뒤질거 같음 근데 이것만 문제냐? 그것도 아님. 맵 곳곳에 함정이 존나 많아서 잘못 스치면 이상한데로 날라감 ㅋㅋㅋㅋ 심지어 포탈도 실수로 잘 못 타면 이상한 맵으로 들어가서 내가 알지도 못하는 옛날 이벤트 애들 나와서 떠드는거 봐야함 적어도 이벤트맵 안에 있으면 애들 직접 찾아가지 않고 말 걸 수 있게 고쳐야함.


2. 퀘스트 수락 일일이 누르는거 좆같음

이건 1회성이긴 하지만 진짜 귀찮음. 101렙 넘으면 이벤트 당연히 참가하겠지 일부러 그걸 안할까. 근데 이벤트 퀘스트들은 다 따로 받아야 하고 다 각각 일일이 눌러야 함. 이 정도면 유저들이 실수로 이벤트 안 받고 게임해서 어떻게든 손해보게 만들려고 하는게 아닌 의심이 들 정도. 처음으로 각각 받아봤으면 다음 부터는 그냥 한 번에 받아지도록 고치는게 맞음.


3. 던전 블래스트 좆같음

이건 어느정도는 잘 만든 컨텐츠는 맞음. 직군별로 각자의 스킬을 최대한으로 활용해야 클리어가 수월해진다는 점에서 콘텐츠 짜임새는 꽤 잘 짜여져 있다고 생각함. 옛날 고전 RPG를 해봤던 사람들에게는 그 시절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고 이걸 처음 해보는 사람들에게 꽤 재미가 있다고 느껴짐. 근데 문제는, 이 느낌은 1번 느끼면 끝임, 아무리 잘 쳐줘도 직군별로 4번 하고 나면 끝임. 이게 무슨 로그라이크같은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서 매 판 마다 변수가 작용하면 모를까 어차피 해야 할 거 다 정해져 있고, 그거에 어느정도 적응하고 나면 그냥 똑같은 거 

무한반복하는 지루한 일퀘하나 밖에 안 됨. 심지어 시간도 오래 걸리는데, 합을 제대로 맞추고 공략법을 제대로 알아도 6분 초반대가 나옴

그래서 지금은 10분 넘게 가는 판도 많이 보이는 것 같고. 물론 이건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이긴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6분도 지겨움.

근데 이것만 문제면 다행이지만 공략법 모른다고 욕하는 놈, 그냥 안하고 배째는 트롤러들 같이 민폐유저들도 종종 보인다는 게 진짜

문제라고 생각함. 이건 미리 파티를 구하고 간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님, 그냥 대충 구라치고 들어간 다음에 트롤짓 하면 되니까.

심지어 콘텐츠 내에서는 캐릭터 신고가 불가능해서 신고 방법도 상당히 번거로워지고 신고한다고 해서 고작 이걸로 제제 먹을지도 의문임.

내 생각에 이건 그냥 1회용 컨텐츠, 또는 보상은 1번만 주고 할 사람만 하게 만드는 컨텐츠로 만들었으면 유저들이 엄청 호평했을 거임. 

근데 굳이 반복해서 깨게 만들어서 이런 미친 단점들이 생겨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