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티격으로 가면 보상에서 손해를 보는 구조

 우선 결정석 가격이 파티원 명수만큼 나뉘고, 칠흑 등의 보상은 파티원 모두가 먹을 수 있는게 아닌 파티 전체에 1개 뜰까 말까 하다는 점.

 

2. 그런데 보스 스펙과 난이도는 솔격이 아닌 파티격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짐.

 지금에서야 상위보스들도 솔플하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그건 시간이 지나고 유저들 파워 인플레가 심해져서지 보스가 약해져서가 아님. 


1번 2번이 합쳐져서 이상한 구조를 만드는데, 상위보스 파티격이 가능한 사람은 상위보스 파티격보다 한 단계 낮은 보스를 솔격하는 게 이득이 되는 구조가 나옴.

가령 하스뎀과 노스뎀, 하루윌 노루윌을 비교해도 하드모드 결정석이 노멀의 6배 이상인 것도 아니고, 하드모드에선 앱솔/아케인 완제품이 드랍된다는 것 정도인데 앱솔셋 없이 하스뎀을 가거나 아케인 없이 하루윌 가는 사람이 거의 없다시피 하니 이것도 압도적인 메리트는 아님. 

 그에 반해 6인팟은 시간 맞추는 것부터가 문제고, 파티원들 간에 불화가 생길수도 있고 비매너, 보상 먹튀 등 문제도 있어왔음.


이 때문에 하위보스 격파 >>> 그 보상으로 더 강해져서 상위보스 트라이가 아닌

상위보스 보상을 사먹음 >>> 하위보스 솔플 트라이가 정석으로 굳어지는 결과를 만들었다고 봄.

 거기다 메이플 특유의 직작하면 손해보는 구조도 이걸 더 부추겼다고 보고.


이렇게 오랫동안 플레이를 반쯤 강요당한 게 검마 먹자/대리 문제로 터진 거라고 생각함. 스펙이 안될 때 몸 비틀면서 깨기보다는 상위보상 사먹고 딜 충분해졌을 때 가는게 그동안 쭉 정착되어 온 시점에서 갑자기 정직하게 6인팟을 강요당하니 다른 방식으로 사먹을 길을 찾는 거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