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주전에 종강한 대학생 + 메챈 정보 노예(자칭)입니다.

이번에 알아볼 것은 6차 전직입니다.


1. 6차전직의 이해

6차라... 많이 복잡해 보이죠?

사실 시스템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우선 6차전직은 헥사 매트릭스라는 이름으로 나왔습니다.

시스템은 헥사 스킬과 헥사 스탯을 강화 하는 형식이에요!


헥사 스킬은 4가지로 나뉘어 있어요

스킬코어 : 새로운 스킬 획득

마스터리 코어 : 1~4차스킬 강화

공용코어 : 5차스킬 강화

공용코어 : 말 그대로 공용스킬, 추후 추가 예정.


헥사 스탯 :  메인 스탯과 부가 스탯을 강화하는 시스템.

크리티컬 데미지, 보스 몬스터 공격 시 데미지, 방어율 무시 등등...


기본적으로 헥사 스킬과 v매트릭스와 비교해보자면!

재료아이템이 무지막지하게 많이 필요한 대신 코어칸이라던지, 강화 난이도의 편차는 없어요.


재료아이템은 코어젬스톤과 유사하지만 종류가 두가지로 늘었어요.

솔 에르다와 솔 에르다 조각으로 나누어 설명하겠습니다.


솔 에르다 

솔 에르다는 솔 에르다의 기운을 모아야 해요

솔 에르다의 기운을 1천개 모으면 솔 에르다 1개를 얻을 수 있어요! (1천기운=1에르다)

어센틱지역의 몬스터를 잡아서 얻거나 (사냥)

하스데 이상의 보스몬스터에서 드랍이 된답니다 (보스)


문제는 솔 에르다는 교환 불가능한 재료 아이템입니다. 이게 핵심 내용인데, 분석은 후술하겠습니다.


솔 에르다 조각

솔 에르다 조각은 사냥으로만 얻을 수 있어요!

솔 에르다와 다르게 교환이 가능한 재료입니다.



2. 6차전직의 강화 난이도는 어떤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지금 상황에선 상당한 시간과 재화가 소모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화 요구치는

4차 강화 스킬코어 1개 + 5차 강화 코어 4개 + 6차 스킬 코어
= 에르다 솔 725개, 에르다 솔 조각 20284개


에르다 솔을 한달에 30개씩, 에르다 솔 조각을 850개씩 수급한다고 가정하면 2년 정도 걸립니다.

어느 정도 사냥을 좋아하는 사람이 2년이지, 사냥을 하지 않는다면 더 오래 걸릴 겁니다.

하지만 지금 난이도를 걱정하는것은 사실 의미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테스트 과정이기도 하고, 이후에 수급량 혹은 요구치를 완화해줄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난이도는 차차 알아보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3. 솔 에르다가 교환 불가능인 이유?

기존 메이플은 유저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최대한 게임에 매몰시키는 전략을 사용해 왔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귀속 아이템과 무거운 플레이타임이죠.

그러나 지속적인 패치를 통해 귀속 아이템에 교환가능을 넣어주고, 

사냥 이외의 경험치 수급처를 만들어주면서 기존의 전략이 많이 퇴색 되었습니다.


운영진은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내야 했습니다. 다시 교환불가 귀속 신규 아이템을 내자니 이젠 통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심지어 6차전직을 내면 유저들의 스펙이 오르면서 컨텐츠 소모속도까지 빨라지는 상황까지 나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게. 재료의 종류를 2개로 나눈겁니다.

둘 중 하나는 교환불가, 나머지 하나는 교환 가능.

어느 정도 컨텐츠 소모 속도를 조절하면서 유저들이 게임에 매몰되는 것이죠.

수백시간을 들여, 수십만원을 들여 투자했는데 게임을 쉽게 접을 수 있을까요?


6차전직을 안하면 그만 아니냐구요? 2배, 5배씩 강해질 수 있는데 하지 않는다고요?

사냥을 하고, 보스를 잡고, 메소를 소모하게 하여 게임에서 나가지 못하게 만드는 '전략' 입니다.




4. 총평

솔직히 말해서... 기대 이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전 메이플이 좋은데... 개선될거라 믿고 기다려야겠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