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메챈러들 


딴 게임을 할 때에도 공략이란걸 보기만 했지 쓴 적은 잘 없는데


부족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내 공략을 보고 얻어가는 것이 있기를 바라면서 공략 시작하겠다.



참고로 본인은 이정도 스펙이다. 검밑솔은 떡을 치고도 남지만, 그 위의 보스는 아직 힘든정도.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간 기준으로 검마 대가리 한번 깨본 사람이다. 


세렌, 칼로스(이지), 카링(이지)은 파티격 스펙이 아슬아슬하다고 환산기에 적혀있기는 하지만

현재 본섭 파티격 기조인 패턴 스킵, 딜찍누에는 한참 모자라는 스펙이기 때문에 가본적이 없음을 미리 밝힌다.



1. 직업에 대한 설명

2. 장점/단점

3. 보스

4. 사냥터 빌드




1. 직업에 대한 설명




모험가 궁수 3자매중 하나다.


리마스터 전에는 





병신직업 바 보 데 스 중 보를 맡았다. 짧은 쿨 마다 화살촉을 고정해야 했으며, 스킬 이펙트가 중구난방에 딜조차 애매한 어딜 내놔도 부끄러운 직업이었다.



리마스터 이후에는 어디를 봐도 무난한 직업으로 손꼽힌다. 



게이지나 연계같은건 단 1개도 존재하지 않으며, (플래터)를 설치하고 (폭풍의 시)를 꾸욱 누르는것 하나로 모든 보스전을 해결하는 매우 쉽고 간단한 직업이다.



자체 공속은 7단계로 익스그린이나 쓸윈부를 써야 8단계(풀공속)지만, 보스전에선 굳이 8단계를 유지할 필요는 없다.



기본크확은 69%로 풀크확을 맞추는 것에 큰 어려움이 없는 직업이다. 궁수는 기본적으로 (크리티컬 리인포스)의 존재때문에 크리티컬을 많이 챙기는 것이 이득이기 때문에, 보우마스터를 어느정도 육성한다면, 풀크확에 대한 압박은 없다.



코어 강화는 



이렇게 7개 스킬을 강화하면 되는데, (리트리트 샷) 30강까지 끼워 넣어서 2중첩으로 코어칸 5개를 쓰는 것을 추천한다.



주보캐나 코어강화가 너무 힘들어서 굳이 약식으로 해야 한다면 폭시, 퀴버, 플래터/미라주, 언카블, 파텍 이 5개를 하면 된다.




사냥에서는 현재 각광받는 제자리 사냥이 가능한 직업이다.




2. 장점/단점


먼저 장점부터 나열하면, 

1. 편한 딜링

2. 괜찮은 솔플 성능

3. 제자리 사냥 가능

이 3가지가 있다.


2.1.1 편한 딜링



딜링이 편한건 보우마스터의 딜링 구조에서 기인한다.



보우마스터의 극딜은 를 설치한 후에, 극딜버프(+시드링)을 올리고 를 누르면 끝이다.


평딜은 플래터를 설치한 후에 를 누르면 끝이다.



극딜이나 평딜이나 버프의 유무만 차이가 있을 뿐이지,  설치 후, 를 누르면 그만이다.



 폭풍의 시는 흔히 말하는 속사기다. 사거리가 길고 딜하면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버프를 올리면서 보스에게 얻어맞는것이 아닌 이상에야 보스의 패턴을 피하면서 때리기가 편하다.



사람마다 판단 기준이 다르겠지만, 나는 강한 딜에 상응하는 리스크(연계, 게이지 등의 불편함)을 좋아하지 않는데, 결국 메이플의 보스는 한번 깨고 나면 주간 숙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게 되고, 결국 귀찮음을 감수하고 매주 패야한다면, 그냥 편한게 좋다고 생각한다. 


보우마스터는 이것에 가장 잘 맞는 직업이다. 꾸욱 누르면 끝이다.



이런 편한 딜링은 저점을 굉장히 높혀줘서 뉴비도, 피지컬이 딸리는 사람도, 틀딱도 모두 할 수 있는 직업이다.



2.1.2 괜찮은 솔플 성능


2.1의 편한 딜링과, (실루엣 미라주) (컨센트레이션) (퀴버 플로우) (흡혈 화살) 등의 유틸로 솔플이 좋다.



먼저 (실루엣 미라주) 이 스킬은 온오프 스킬인데, 스킬을 키면 50초마다 환영을 소환하며, 위험한 공격을 맞을때 마다(최대 체력의 50% 이상의 데미지나 즉사기) 환영 1개를 소비해 90% 감소한 데미지를 받는 뎀감기다.

6차 마스터리 이후엔, 환영이 하나도 존재하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7.5초마다 공격하는 공격스킬이기도 하다.

최대체력 1000%가 넘는 즉사기나 다단히트로 들어오는 데미지에 맞는 것이 아니라면, 생존할 수 있다. 






(컨센트레이션)은 패시브 스킬이며, 공격하면 내성이 올라가는 스킬이다. 내성이 높으면 보스가 거는 상태이상이 빨리 풀린다.

하드보스 입문의 첫 장벽인 스우의 낙하물 스턴을 빨리 풀 수 있으며 그 이후의 보스에서도 깨알같은 도움이 된다.



(퀴버 플로우) 플레임위자드의 파이어 블링크와 비슷한 스킬이며, 포탈을 설치해 지정한 위치로 순간이동 할 수 있다. 보스 맵에 깔아서 패턴을 피할 수도 있으며, 보스의 옆에 깔고 기믹수행이나 패턴을 피한 뒤 바로 보스 앞으로 복귀할 수 있는 보우마스터에게 묘수풀이와 같은 스킬이다.



(흡혈 화살) 온오프 스킬이지만 키지 않아도 공격하면 자동으로 켜진다. 아이콘은 마법 화살이며 한번 더 누르면 흡혈 화살로 바뀐다. 마법 화살일때는 보스 타격시 일정 확률로 마법 화살이 날아가며, 흡혈 화살일때는 체력을 회복한다.


이 흡혈 화살이 보우마스터 보스전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기믹으로 회복 자체가 봉인된 곳(윌 2페이즈, 진 힐라)를 제외하면 흡혈 화살을 유지하고 공격하는 것 만으로(폭시를 누르는 것 만으로) 물약과 관계없이 체력을 계속 회복할 수 있다. 자체 회복이 있는 직업은 꽤 있지만, 보우마스터만큼 능동적이고 빠르게 체력을 회복하는 직업은 없다. 



듄켈, 검마 4페이즈 등 다른 직업이 체력 유지를 위해서 눈물의 똥꼬쇼를 하며 피할때, 보우마스터는 꾸욱 한번이면 해결된다는 것. 



언제든지 이동하면서 때릴 수 있는 속사기와 자동 발동 뎀감기, 위치 이동기를 통해 패턴 피하기가 쉽고 흡혈을 통해 체력을 유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보우마스터는 검마까지의 솔플에서 상위권이다. 그 뒤의 보스는 내가 해 본 적이 없어서 판단 할 수 없다. 



2.1.3 제자리 사냥 가능



6차 업데이트 이후에 사냥의 중요도가 높아진 지금 사냥 능력은 직업을 판단하는데 있어 필수불가결하다.


특히 오랜 시간 사냥을 해야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먹는 마릿수도 중요하지만 마릿수는 대부분 비슷하다.


그렇기 때문에 사냥 피로도가 적은 제자리 사냥이 가능하다는 점은 큰 메리트다.



보우마스터는 제자리 사냥이 가능하다. 



자세한 빌드는 뒤에서 다루겠지만, 그란디스 사냥터에서 보우마스터가 제자리 사냥을 할 수 있는 사냥터는 각 지역마다 있다.



보우마스터가 직접 사용하는  (애로우 플래터)와 설치 플래터에 (가이디드 애로우)가 날아가고, 이 가이디드에 터지는 사출기들을 이용한 제자리 사냥이다.



이제 단점들을 알아보자




보우마스터의 단점은 


1. 자체 무적기가 없다.

2. 극딜이 길다

3. 높은 기본스펙에 의한 떨어지는 투자효율


이 3가지다.




2.2.1 자체 무적기가 없다.


보우마스터는 잘 죽지 않는다. 앞서 장점에서 설명했지만,  와 같은 뎀감기, 흡혈의 존재 때문이다.



정확히는 "피가 0이 되어서 죽는 경우" 즉, 맞아 죽지는 않는다. 



하지만 메이플의 보스는 꼭 플레이어를 때려멕여 죽이진 않는다. 



진 힐라의 실, 검은 마법사의 창조와 파괴의 저주, 다단히트로 들어오는 공격 등 뎀감이나 흡혈로는 버틸 수 없는 패턴들이 존재한다.



꼭 기믹에 의한 사망이 아니더라도, 보스가 가불기를 사용하는 경우나 급한 경우에 꼭 생각나는 것이 무적기인데, 보우마스터는 그런거 없다. 



2.2.2 극딜이 길다



보우마스터의 극딜은 약 30초간 이어진다. 즉 극딜압축이 이루어져 있지 않다.



앞서 말한 보우마스터의 제자리 사냥이 극딜이 압축되어 있지 않은 것의 부산물이라고 봐도 된다. 



극딜중 제일 먼저 키는 버프인  (에로우 레인)의 지속시간은 70초며, (잔영의 시)는 30초 (퀴버 풀버스트)는 40초다.



압축되지 않은 극딜의 단점은 모든 메붕이들이 알 것이다.



리레 안에 모든 극딜을 넣는 방식은 불가능하고, 보스의 패턴에 따라 딜량이 들쭉날쭉하며, 빠르게 딜을 쏟아넣고 패턴에 대비하는 것도 불가능해진다. 



보우마스터가 평딜캐라는 인식이 있는데, 평딜캐가 아닌 극딜이 긴(압축되지 않은) 극딜 직업이라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컨티링 효율이 좋은 것도 저 긴 극딜 시간동안 지속적으로 발동되기 때문이다. 리레나 웨폰 안에 극딜이 다 들어가는 것이 아니기도 하고



지속시간이 긴 극딜때문에 수로, 무릉에서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힘들다.



2.2.3 높은 기본스펙에 의한 떨어지는 투자효율



먼저 말하지만, 내 스펙대(무릉 62~63층정도 검밑솔 충분히 가능)에서 투자 효율을 논하는건 실익이 크게 없다. 오히려 기본 스펙이 높으면 이득 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효율이 떨어지는 것은 분명한 단점이다. 



보우마스터는 



(마크맨쉽)에 기본 공격력%가 25% 있으며 극딜 버프인 에도 공격력% 가 달려있다.


마찬가지로 에 방어력 무시 25%가 달려 있으며 (아머 피어싱)에는 방무가 40% 달려있다.



원래 아머 피어싱은 방어력 비례 최종 데미지 증가라는 복잡한 로직의 스킬이었지만, 운영진들이 고치기 귀찮았는지 방무 하나 딸깍 넣고 끝나버렸다.



이 때문에 보우마스터는 기본 공퍼와 방무가 높은 직업에 속한다. 



기본 공퍼와 방무가 높다는 건 무기 잠재에서 공퍼와 방무를 추가하면 할 수록 딜 상승률이 그렇지 않은 직업보다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적지 않은 돈을 주고 잠재를 맞췄는데 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방무가 높기 때문에 무기류 잠재를 챙기는 점에 있어서도 골치가 아파진다.



다만 에디 공%를 레전으로 챙길 생각이 없거나, 유니온 링크 템 등이 부실해 방무를 충분히 챙기지 못하는 메린이나 부캐(주보돌이)에게는 장점이 될 수 있다.



3. 보스별 팁


보스를 하기 전에 의 커스텀 커맨드(스킬창에서 우클릭 눌러놓으면 된다)를 키도록 하자. 채집으로 설치하다가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윌, 검마 등)



카벨 이하 보스는 요즘 너무 쉽게 잡히는지라 따로 팁을 적지는 않겠다.



 1페는


이런식으로 퀴버 플로우를 가운데 설치하고 넘어가면서 딜하면 된다. 



2페부터 스우의 밀격을 피해야 하는데,



이런 형식으로 (리트리트 샷)의 유사 슈퍼스탠스를 이용해서 피하거나 폭시 끝 사거리에서 왔다갔다 하면 피할 수 있다.




 많이 돌아다니지만 보우마스터에게는 와 폭시의 사거리가 있다. 1페에선 가운데에 를 설치하고 데미안 따라다니면서 패면 된다. 올라갔을때엔 윗점 후 를 써주면 가이디드가 데미안을 타격하고, 그럼 사출기가 나가면서 짤딜이 가능하다


2페에서는 왼쪽에 퀴버 플로우를 설치하고 오른쪽에 초월석을 유도한 다음 순간이동하고 극딜을 넣자. 오리진 쓸때는 윗점하고 쓰는거 잊지말고



 보우마스터와 상성 최악 2분직업에 극딜조차 길다. 2층과 3층을 잘 돌아다니면서 잔여극딜과 평딜을 쑤셔박도록 하자. 흡혈화살도 종종 사용하면서 피하기보다 맞딜을 선택해야 평딜을 넣을 수 있다.



 1페가 오래 끌리면 재앙, 2페는 쉽고, 3페는 어렵다 보스기 는 단일기라 골렘이 쌓이는 것에 대응이 불가능하다. 이 켜져 있는 동안은 잡몹이 정리 가능하지만 아닐 때에는 많이 힘들 것. 칼날이나 짤패턴은 흡혈로 넘기든 피하든 자유.

폭탄 패턴은 미라주로 씹히지만, 뎀감 구슬에 들어가도 미라주 스텍은 사라진다. 본인 미라주 스텍을 잘 확인해야 한다.


2페에선 


저 흰색 네모칸이나 오른쪽 제일 위에 를 설치하고 루시드 따라다니면서 패면 된다.


3페는 미리 플래터 깔아놓고, 긴 버프 올린다음 키고 들어가서 남은 극딜버프 키고 딜 하면 된다.


오리진이 생기기 전에는 어머 그 자체였지만 이젠 그나마 쉬워졌다.



 1페 장풍은 윌 엉덩이 쫒아다니면서 딜 하는 것이 텔이 없는 직업의 국룰인데 보마는 그게 쉽다.

그 밖에 계속 맞으면 아픈 짤패턴들은 흡혈로 커버 가능하다. 

1페 체력 기믹에서 파티격으로 갔다면 본의 아니게 트롤할 가능성이 있다. (보우마스터가 안때려도 사출기가 자동으로 나감) 파티원에게 양해를 잘 구하도록 하자. (피닉스)는 눈치껏 끄고


2페는 달빛게이지 쓰는게 아니면 흡혈 안되니까 마법화살 쓰도록 하자. 


3페에서 흰눈이나 노란눈 즉사는  뎀감으로 살 수 있으니까 밀격-침묵 콤보 맞았다고 당황하다가 죽지 말자.


 잘 보고 피하면 쉬움

레이저 패턴때 쓰면 빨리 안빨려들어가서 평딜 좀 더 넣을 순 있는데 굳이 하지 말자 실수하면 데카 갈린다.

는 시간날때 각도 올려서 설치하면 들어간다.

공포 패턴때 눈이 열리지 않은 상황이라면 바닥에 손 위치 확인 후 흡혈 화살로 바꾼 후 윗점 후에  체공, 블링크 체공으로 쉽게 넘길 수 있다.


 못 보고 못 피해도 쉬움


다른 직업에게는 어머같은 보스지만 보마에겐 한끼 식사다.




아주 빡빡한 최소컷 플레이를 하는게 아니라면, 흡혈화살 고정해놓고 구석에서 쓰다가 듄켈이 어떤 행동을 취할때 마다 윗점 후  반복하면 깨진다.



 무빙속사를 통해서 실 피하기 쉽고 뒤 잡기도 쉽다. 를 중앙에 설치하고 존버존에서 딜 하다가 잘 활용하자




 물약을 봉인하는 파괴의 저주는 보마한테 무의미하다.

2페부터는 흡혈화살 고정으로 하는게 편하다.  를 검마 왼쪽에 깔고 사선과 감자 땅개를 피하기 용이함.

3페에서는 1번과 6번중에 윗권능을 피할 수 있는 곳에 미리 를 설치하고 활용하면 된다. 는 슬로우가 있기 때문에 꾸준히 써주도록 하자

4페에서 흰색고정하고 흡혈화살 후 꾸욱 따발총은 적당히 피하도록 하자. 아슬아슬하게 흡혈로 살 순 있지만 굳이 줄을 타서 데카를 낭비할 필요가 없다.




세칼카는 안가서 모른다. 미안하다..



4. 사냥 빌드


기본적으로 사냥은  와  (이볼브) 를 따로 사용한다.



또한 제자리 사냥은 적어도 파운틴 2킬은 나야 유의미한 사냥이 가능하다. 



빨간색은 설치 플래터, 검은색은 그냥 플래터 파란색은 파운틴 설치 자리다.



세르니움 왕립 도서관 1




후르니움 격전의 동쪽 성벽 1



호텔 아르크스



낭만이 머무는 자동차 극장 1




오디움



점령당한 골목 1




잠긴 문 뒤 실험실 4




도원경은 아직 내가 제자리 사냥을 많이 안해서 빌드를 따로 못 알려주는 점 양해바란다.




내가 적은 곳 말고도 다른 곳도 충분히 있고, 다른 빌드(폭시사냥) 등이 있을 수 있으니 유튜브를 잘 활용해보자. 생각보다 보마 유저들이 많이 올려준다.




여기까지가 내가 준비한 공략의 끝이다. 



나름의 장점도, 단점도 있지만 편안함에 있어서 최상급인 직업 보우마스터 한번쯤 찍먹해보는게 어떨까




끝으로 11시 20분쯤에 ㅋㅋ 1시간이면 끝내지 하면서 쓰기 시작한 내가 병신이었다. 뭔 3시간가까이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