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는 아니고 초딩때 천재사인가 거기에서 개최하는거 준비해봤어요. 맨날 우수상 최우수상 받고 본선 진출하지는 못함.

중학교때 학원에서 대비했지만 광탈했고, 학원에서 배웠던 것들로 (사실 정수론만 좀 보고) 고2때 다시 KMO를 쳤는데 24점이 나오더군요.
근데 컷이 낮았는지 1차 장려가 나오긴 했습니다.
2차는 출전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스런 결과였습니다.

심지어 저게 제가 나온 고등학교(평준화 일반고)에 있던 수학올림피아드 동아리에서 나온 거의 전무후무한 KMO 수상실적이라는게 유머랍니다

애당초 그런 동아리 가봐야 KMC 1차가 한계니 뭐...

여튼 개인적으로는 KMO는 학부 1학년 수준까지 배운다 쳐도 상 하나 내기 힘든 글러먹은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선행학습의 방지를 위해서라고는 하는데, 그럴거면 대놓고 정수론을 쓰는 문제는 왜 내는 겁니까...
차라리 KPhO,KChO,KBO처럼 가식 없이 3년정도 선행학습 돌리면 풀리는 문제를 내는게 그나마 나은 것 같네요 ㅅㅂ.... (저중에 고1부라도 도전한건 하나밖에 없지만, 중학교때는 셋 다 장려상 하나라도 타긴 했습니다. KAO는 도전은 했다 수준이고, 정보올림피아드는 그당시 코딩이라는걸 안해봐서 그냥 털렸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