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판 중 한 판은 무난하게 넘어간 토요일 65협전...

그리고 시작된 두번째 판.


1P (본인) - 레딘 티아
2P - 젤다 오메가

3P - 시그마 람다


1턴째 초절을 받은 오메가가 오거 하나를 커트하고,

3P의 시그마가 람다 가호빨로 바뀐 지형에 올라타서 스톰스나이프를 날렸는데, 오거 하나가 피 세자릿수 남고 살았다.

그리고 그걸 안젤리카가 쭉 내려가서 막타 집어먹음.


2턴째

안젤리카가 1턴부터 너무 내려갔길래 '하 다음턴에 궁수 스폰되겠구나  하면서 신위를 켰지만

안젤리카가 또 쭉 내려가면서 궁수가 안 나오고 애가 다리를 건넘 (람다 티아라때문에 이동력 버프가 걸렸음)

오크 공격범위에 들어가서 죽을 뻔함


부랴부랴 티아로 힐넣어서 살리고 뚜벅이 레딘은 헐레벌떡 뛰어옴

같이하던 인간들 여기에서 '어 잠깐.. 궁수 안 나왔지...?' 하던 그 순간



안젤리카가 역주행하면서 궁수가 스폰됨.


다행히 적 공격 우선순위 조건상 내 레딘이 둘 다 얻어맞고 살았는데,

막타 집어먹는것도 그렇고, 인공지능이 아니라 사람이 조종하는 줄 알았음



레딘으로 먼저 늑대들 싹 다 정리하려는데, 아군 하나가 센스있게 막아줘서 안젤리나 스폰을 막음

그랬더니 이젠 물 위로 걸어감

보통 다음 이동할 장소 막혀있으면 이동 안 하지 않던가....?


결국 대충 계속하다가

개조인간 냄새맡고 튀어간 늑대한테 시그마가 찢겨죽은거 빼고는

무난하게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중섭에 업데이트된 이벤트 스토리가 떠오르는 한 판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