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으로 치닫는 광날빌이나 눕덱, 다전제용 조커픽들이 섞인 로스터들은 제외하고 가장 무난하게 사용가능한 시즌 10후반의 1탱 2힐 공장덱의 코어 유닛들이 위 14인입니다. 상대가 사용하는 로스터에따라 유/불리가 미세하게 달라지는 조커픽을 제외하고 개인적으로 가장 무난하게 넣을수 있는 공장유닛들이라고 봅니다.
위 14인에 마지막 한자리를 뭘 넣냐에따라 로스터의 색깔이 바뀌는편이고 밴픽의 우선순위가 바뀝니다. 저 마지막 한자리에 넣을만한 유닛후보들로는:
이렇게 7인정도로 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다전제나 상대방을 알고있다면 오토/마리/엘마/크앙 이런 준 눕덱의 코어유닛들도 필요에따라 충분히 넣을수 있고 켈티스같은 광 디버퍼 요원도 사용합니다만 1탱 2힐 교환을 기본 골조로 짠 공장덱이니 그런 케릭들의 설명은 넘어가겠습니다.
마지막 한자리에 좋은 유닛들이라고 썼지만, 오보로같은걸 빼고 위 7인중 2인을 채용해서 굴리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예: 크루거, 히미코넣고 철혈의 연계 압박을 주면서 무조건적인 교환보다 광으로 압박을 동시다발적으로 넣는다던지 / 헬레나, 달의집행관 넣고 선힐다밴으로 교환비 압박을 추가로 더 준다던지 1-2자리 교체만으로 많은 전략성을 추가해줄수있습니다.)
** 오보로
개인적으로 오보로를 14인에 넣은이유는 아무래도 덮어두고 눕는 박스들에게 니가와 및 밴압박에 유효하며, 심지어 15인 깡딜러 극날빌교환을 제외한 1탱2힐 미러전에서도 꽤나 유용하게 굴릴수 있기때문입니다. 오보로는 눕덱에서 쓰는것처럼 만월 80%를 챙겨준 빌드보다 이런류의 1탱2힐 교환로스터에서 사용할시 자폭세팅을 추천합니다 (이제 곧 하임달과 추가 계약신 마부가 추가되면 생방을 극한으로 땡겨진 빌드가 유행을 탈수도 있으니 마부가 부담되시면 거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추후 바뀔 하임달 메타에서는 어떨지 모르지만 오보로가 탱커와 힐러를 끼고 4스택을 다 채우고 버텨야만 캐리한다는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1) 크루거
전장덕분에 던지는 한방 플레이의 파급력이 강해져서 드라우프니르 채용후 상대방을 꽤나 귀찮게 할수있는 유닛입니다. 기본 사거리도 10~11칸이며 블라인드에서 철혈 선픽으로 빠른 운영을 할경우 연계력을 살려 다양한 밴픽을 살릴수 있습니다. 약점이라면 아무래도 철혈이 없을시 뭔가 2% 부족한 사거리와 로젠실 밴순위를 당겨야하는상황이 불리하게 작용하는 매치업이 있기때문에 그점은 유의하고 기용하셔야합니다.
2) 헬레나
헬레나 자체가 캐리각을 보기위해서는 시시와 힐다가 다 밴되어야하거나 아니면 다른케릭과의 연계가 필수입니다. 상대가 대놓고 눕는박스라면 케릭의 효용성이 여타 다른 죽창캐릭에비해 아쉬울때가있고 혼자 뭔가 각을 만들어주는 케릭은 아니기에 넣었다 뺐다 했습니다. 그것만 제외하면 여전히 쉽게 죽지않는 내구력과 사거리, 여차하면 광연계까지 팔방미인 유닛입니다.
3) 달의 집행관
힐다 밴순위를 상황에 따라서 끌어올리거나 선밴을 해가면서 극한의 교환싸움을 유도할떄 괜찮은 케릭입니다. 수병이기때문에 Sky Garden, Windy Outpost에서 극단적으로 약한모습을 보이며, 사막맵에서도 생각보다 빈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서 블라인드 메인팟에 채용하기에는 조금 부담이 되는편이고, 상위권으로 올라갈수록 전기모자를 채용한 유닛을 1~2 사용해서 집행관을 상대하는 방법도 구비해놓은 유저가있기에 덮어놓고 메인 캐리로 채용하기보단 눈치싸움을 좀 하면서 뽑는걸 추천하는 유닛입니다.
4) 로자리아
신규 망치와 부츠를 사용해 첫턴 적 진영에 닿는 기동력을 챙기면서도 최옷을 기용한 경갑케 및 전장으로 피감을 챙기는 헬레나같은것까지 잡는 화력을 보유한 사거리 괴물입니다. 다만 이러니 저러니해도 1:1 교환 이상을 보기는 힘들기때문에 극한의 교환싸움만을 추구할때가 아니라면 잘 사용하진 않습니다.
5) 리아나
노힐운영을 강요받았을때 나는 힐이 없이는 너무 힘들다고 하시는분들은 넣을수있는 3힐옵션입니다. 사실 교환싸움에서 주류로 픽이되는 유닛들은 자체 회복능력을 보유한경우가 대부분이기때문에 노힐 운영에 익숙해지셔야하긴 합니다. 다만 이게 정말 부담스러워질때가 오토가 섞인 눕덱 로스터가 대놓고 힐밴하고 멀찍이서 깔짝대는건데, 이런거에 대처가 익숙치않으면 리아나를, 좀 익숙해지시면 카유라를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6) 히미코
크루거와 비슷한 포지션의 유닛이지만 준수한 광역딜과 사거리싸움에서 이점을 볼수있게해주는 디버프보유 및 상대방의 공격을 한번 흘려낼수있는 고유기까지 더불어져서 광역케릭을 하나 기용한다면 크루거보다는 히미코를 많이 선호합니다. 설거지가 아주 탁월한 입실론과 초절연계도 받을수 있기때문에 교환싸움만을 주로하지않고 조금 변칙성을 추가하고싶다면 히미코를 추천드립니다.
7) 카유라
예열이 없이 바로 10칸의 사거리를 보유한 암살 투톱으로 디하르트와 카유라가 있습니다. 탱을끼고 눕는상대를 암살해내기에는 애로사항이 있지만 1탱 2힐끼리의 교환싸움 밴픽에서는 첫턴부터 예열없이 바로 달릴수있는 케릭터들의 유무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철혈과 연계가 될경우 킬각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며 첫턴부터 12칸이라는 괴랄한 사거리를 보유하기때문에, 선픽 철혈과 빠른템포의 게임을 설계한다면 충분히 아직 기용할만합니다. 눕덱들이 투힐밴 이후 광역캐를 가져갈시 최소한의 유지력을 보장해주기위한 공격적인 힐러 포지션으로도 많이 사용되며, 마물용병을 사용할시 캐리력이 도드라지는 케릭터들을 억제해주며 천티의 로또가 겸비된 승유라가 암유라보다 좀더 많이 보입니다. 완연한 암살자로서의 기용보다, 1:1 교환케릭 및 블라인드전에서 힐러로서의 최소한의 유지력을 위한 선택지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8) 알리시아
제가 걸러서... 스샷에는 없지만 알리시아역시 매우 뛰어난 교환유닛입니다. 암살이 되는게 아니기때문에 빠르게 픽을 해오거나, 판을 짜는용도로 쓰기보단, 후진입 및 아군의 조합이 기동력 보조를 필요로할때 많이 채용합니다. 딜도 꽤나 쏠쏠히 아프고 상황에따라서는 격사세팅으로 극한의 이득을 볼수도있기때문에 상대하면 꽤나 까다로운 유닛입니다.
대체적인 밴픽 구도나 선픽으로 가져가는 케릭들같은건 나중에 시간이 나면 또 올리겠습니다.
일단 로스터짜시는데 참고하시라고 올려둡니다. 다들 요번주주말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