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소개

◆신장 / 체중 : 172cm / 52kg

◆쓰리 사이즈 : 90 / 60 / 92

◆진영 : 츠루야


영웅 전기 1

- 대륙 동쪽의 츠루야는 에너지원이 풍부하고, 백성이 즐겁게 생업에 종사하며 사는 땅이다. 그녀는 이 풍요로운 땅에 무시할 수 없는 상방 세력인 옥섬방을 일궈냈고, 옥섬방은 대당가인 카구야의 인솔 아래 빠르게 성장해 가엘파이스 대륙에서 가장 부유한 상방이 되었다.

- 옥섬방의 지도자인 카구야는 모든 일을 능수능란하게 자기 뜻대로 처리한다. 비록 방에 틀어박혀 사람들과 왕래를 하지 않고, 겉치레에 신경 쓰지 않는 그녀의 스타일은 많은 사람의 손가락질을 받고 있으나... 그것에 개의치 않고 청월루 안쪽 장막 뒤에서 그 상업적 재능을 아낌없이 보여주는 그녀를 사람들은 '옥섬선생'이라 부른다.

「방에서 십미터만 벗어나도 멀게만 느껴지고, 한 시간만 일해도 피곤해. 할 수만 있다면 여생을 침대 위에서 보내고 싶어. 왜, 네가 생각하는 갑부의 모습과 어울리지 않기라도 하니?」


영웅 전기 2

- 비록 그녀가 방 안에 틀어박혀 세상 일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지만, 비라쥬가 크림조랜더를 이끌고 이 대륙에 온 것을 알게 된 후부터 그녀는 성간함 도시의 일거수일투족을 유심히 지켜봤다.

- 본래 카구야는 츠루야의 원주민이 아니라 가장 먼저 가엘파이스에 도착한 크림조랜더의 후예로, 머물 곳을 찾아 츠루야에 도착한 것이었다. 오랜 세월 츠루야에 머문 카구야지만, 진정한 교류를 나눈 건 영종의 수석인 아즈사 한 사람뿐이다.

- 츠루야에 터전을 잡기 위해 그녀는 크림조랜더라는 신분을 숨기고 초인적인 상업적 재능을 바탕으로 적수공권으로 옥섬방을 세웠다. 그리고 그녀의 인도 아래 옥섬방은 빠르게 성장해 츠루야에서 가장 중요한 상방이 되었다.

「크림조랜더를 이끌고 넓은 바다를 건너 대륙 한구석에 있는 황량한 섬에 높은 누각을 세우고, 다섯 세력을 조율하다니... 그 비라쥬라는 남자, 수완이 제법이구나.」


영웅 전기 3

- 이바스 상회의 착은 츠루야 시장에 대한 옥섬방의 독점 체계가 무너진다는 것을 뜻했다. 당시 이바스 연맹의 총수직을 맡은 화이트 시시는 야심만만하게 신대륙에 새로운 상업적 판도를 짤 목표를 갖고 움직였으며, 계략을 통해 츠루야에 오랫동안 뿌리내린 옥섬방을 뒤엎어 자신이 그 자리를 차지하려 하였다.

- 이 소식을 접한 카구야는 자신에게 도전한 화이트 시시의 용기를 칭찬했다. 또한, 본래 관심 없던 그녀였으나 수하의 강력한 간언을 받아들여 장난을 받아준다는 태도로 이바스 상회의 도전을 받아들였다. 이것으로 총성 없는 상업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영웅 전기 4

- 카구야는 초인적인 상업적인 경험과 기교로 화이트 시시가 내놓은 경쟁 수단을 와해시켰다. 그리고 그녀는 옥섬방에 대한 이바스 상회의 공세를 저지했을 뿐만 아니라, 거짓 정보를 퍼뜨리고 함정을 파서 성수 쥬그라를 손에 넣었다. 이에 대항하다 철저히 몰락한 화이트 시시는 카구야의 위압 아래 그녀와 협력하기를 강요받는다.

「옥섬방의 사업은 가엘파이스 곳곳에 혜택을 주고 있단다. 이게 무슨 뜻인지 알겠니... 착취라고? 아니지, 아니지... 나는 그 말보다는 '모두의 이익'이라는 말을 더 좋아해.」


영웅 전기 5

- 시간이 흐르고 성검 군단이 도착함에 따라 상처투성이의 츠루야도 소리 없이 소생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청월루에서 홀로 수백 년을 보낸 카구야 역시 점차 바깥 일에 이끌리기 시작했고, 아즈사의 충고에 따라 천천히 잠긴 마음을 열고는 사람들과 함께 감정을 드러내며 술을 따르고 담소를 나누게 되었다.

「은거는 세상을 등진 게 아니라 나 옥섬선생의 초연적인 삶의 태도라 할 수 있지. 자신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살 수 없다면,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소용없는 것 아니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