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과거를 짊어지고, 복수의 길을 나선다.



복수에 대한 결심 - 3턴 내 클리어

인내 - 유리안 생명 50% 이상인 상태로 전투 종료









힐다 : 오늘 모의전은 실제 전장과 차이가 없으니, 각자 필승의 각오로 전투에 임하도록! 지는 쪽은 내가 특별 지도를 해주겠다!



??? : 모두 비켜!



제국 병사 : 죄송합니다, 원수 각하. 이 꼬맹이가 갑자기 뛰어들었습니다, 말리기는 해봤지만...



제국 장교 : 어디서 굴러 온 애송이길래 감히 그레스덴 제국 총사령부 군영에 뛰어든 것이냐!? 오늘 아주 단단히 혼을 내줘야겠군.



유리안 : 흥, 칼자스의 왕자 유리안! 힐다에게 복수를 하러 왔습니다!



제국 장교 : 뭐라고? 푸하하하! 네까짓 게? 원수 각하와 승부를 낸다고? 농담하지 마라!



유리안 : 쯧, 조무래기가.



제국 장교 : 뭐라고!?



제국 장교 : 윽! 제길!



힐다 : 그만! 모두 물러나라!



힐다 : 이런, 이런... 유리안 왕자, 오랫동안 기다린 보람이 있는 것 같은 모습인데!



유리안 : 흥! 아바마마를 해한 원수, 그 피 값을 받으러 왔습니다!




힐다 : 이런, 기습은 좋은 습관이 아니야. 내게 복수를 하고 싶다면, 정정당당히 싸워야지!



유리안 : 쯧, 마음대로 하시죠. 어쨌든 저는 당신을 죽일 테니까!



제국 장교 : 원수 각하! 저 천지분간 못 하는 애송이를 따끔하게 혼내주십시오, 절대 봐주시면 안 됩니다!



힐다 : 닥쳐라.



힐다 : 유리안, 준비가 끝났다면 시작하지!



유리안 : 흥! 죽어버리십시오!



힐다 : 하하! 멋진 눈빛이구나, 복수에 어울리는 눈빛이야! 하지만 실력은 겨우 이 정도인 건가?



유리안 : 쯧, 하압!



힐다 : 어어? 이게 전력을 다한 거냐? 복수를 원한다면 공격에 여력은 남겨두지 말아야지!



유리안 :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힐다 : 이런, 멋진 기세와 재능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은 괜찮은 스승이 필요한 것 같구나!



힐다 : 훌륭하다, 내 예상을 뛰어넘은 실력이야.



유리안 : 그러면 이대로 순순히 죽으시길!



힐다 : 정말 그리운걸! 지금 너는 당시 복수를 원하던 소녀와 정말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



힐다 : 강렬한 눈빛과 복수에 대한 갈망, 그리고 초조함까지... 하지만 실력은 낙제점이군! 자, 이제부터가 진짜 싸움이다!



유리안 : 쯧, 지금 열세인 건 당신인데 무슨 허세를 부리는 겁니까! 이제 죽으십시오!




유리안 : 어째서!? 제길!




힐다 : 이래서야 진정한 복수까진 아직 멀었다! 더는 싸울 수 없을 테니 오늘은 여기까지 하기로 하지!



힐다 : 나처럼 복수에 청춘을 바친 애송아, 납득할 수 없다면 상처를 치료한 뒤에 언제라도 나를 찾아와라. 그때는 어울려주마!



제국 장교 : 하하, 더는 개망신 당하지 말고 어서 꺼져라, 애송이!



제국 병사 : 원수 각하께 도전하는 건 이번 생에선 무리다! 하하하!



유리안 : 쯧, 젠장!



유리안 : 힐다! 기억해 두십시오, 저는 반드시 당신을 죽일 겁니다! 제 손에 죽어 제 복수에 마침표를 찍는 게 바로 당신의 운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