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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왕의 이름은 이미 육신과 더불어 사라졌으나, 영혼은 신목에 갇힌 채로 혼돈의 힘에 맞서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노람인의 저항은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


아마데우스 - 예전에는 노람 백성의 존경을 받는 성왕이었으나 이제는 아무도 그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고독한 영혼이다. 과거 선령 신앙의 견실한 신도였지만, 지금은 옛 사람의 교훈을 위반하고 혼돈의 신목의 코어에 손을 대게 된다. 존귀함과 비천함, 선과 악, 그리고 세상사의 변천 모두 아마데우스에게는 그닥 중요하지 않다. 그래도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가 어둠의 뜻에 굴복하지 않고 혼돈과 사투를 벌일 것이라는 결심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