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그리워하는 두 남자

뒤돌아가 추억을 찾는 그림자

Nostalgia, 예아


미안 혼자 두고 왔어

너를 기억 속에 두고 멀리 왔어

이미 넌 나와 다른 곳에 사는 걸 너무 똑바른

세상 속에서 쑥 커버린 이성에 비해 죽어버린 나의 감성

수많은 시험으로 강해졌지만

추억 속의 네가 부러울 지 몰라

교실에서 볕 늦은 가을로

옛 추억을 떠올려

내 순수한 열정가가 울려

그녀와 함께 듣던 CD는 이제는 나 홀로

내 얼굴을 감은 교복 입은 너의 모습

거울 너머 보다 그리는 나의 눈물 섞인 웃음


시린 바람 소리 거칠은 파도는

왜 그리도 바삐 움직여 가는지

시간은 왜 날 놓지 않는지

(지나가 버린 시간, 그 속의 많은 만남

그들과 헤어지기가 쉽지 않아)

맨발에 나 홀로 걷고 있는 길은,

눈시울이 가끔 또 붉어지는 건

걸어온 길을 뒤돌아 갈 수 없어서


Yeah, Yeah,

시간은 흘러 스쳐 지나가네

내 머리 속에 남겨진 열아홉 겨울 앞에

그 겁 없던 소년은

걸어서 쳐다볼 수 없었던

일들에게서 남겨지는 고통

잊혀질 법한 내 어릴 적 고백

끈적한 눈물은 내 두 뺨을 적시네

뜨겁던 태양도 내 어깨 뒤로 질 때 난

오늘도 하염없이 눈물을 삼키네


조금씩 또 벌어져 이따금씩

벌어져버린 어릴 적 큰 꿈과 걸어온 발자국

견뎌내기조차 힘겨운 상처 얼룩진 자국

달아난 꿈에게 멍하니 굳어졌던 마부

시간은 자꾸 날 재촉해

흘러간 시간 앞에 멍하니 굳은 채

그리움이란 아쉬운 감정의 무게를

시간 속에 남겨진 모습에 새겨야지 (그리워)


시린 바람 소리 거칠은 파도는

왜 그리도 바삐 움직여 가는지

시간은 왜 날 놓지 않는지

(지나가 버린 시간, 그 속의 많은 만남

그들과 헤어지기가 쉽지 않아)

맨발에 나 홀로 걷고 있는 길은,

눈시울이 가끔 또 붉어지는 건

걸어온 길을 뒤돌아 갈 수 없어서


Yeah, Yeah,

시간아 가지 마 기다렸지 하지만

우리들이 함께했던 추억들을 가져가

아쉬웠던 순간들도 너무나 많지만

이제는 돌아갈 수 없어 제발 나 같이 가

과거를 그려보는 Nostalgia,

변해가는 세상속에 나 익숙해져

Yeah, 너무도 아름다운 Nostalgia

Uh, 과거를 그려보는 Nostalgia


시간아 가지 마 기다렸지 하지만

우리들이 함께했던 추억들을 가져가

아쉬웠던 순간들도 너무나 많지만

이제는 돌아갈 수 없어 제발 나 같이 가

과거를 그려보는 Nostalgia,

변해가는 세상속에 나 익숙해져

Yeah, 너무도 아름다운 Nostalgia

과거를 그려보는 Nostalgia


Yeah, Yeah, 과거를 그리는 두 남자

시간은 흘러 스쳐 지나가네

Yeah Yeah...